2010년도에 한해 범죄 심리를 다룬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얄팍한 지식과 검색실력으로는 몇편 고르지 못했지만 필요하신분 있다면 참조하셔도 되지 않을까....^^
1. 이끼 (한국 강우석감독 2010,7,14개봉)
슬쩍 지나가며 봐도 범죄자들의 집합체 이야기인데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먼저 보고 웹툰을 보고나서 더 쉽게 이해한 본인.
연락을 끊고 살던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장례식후에도
그 마을에 남는 아들 해국.
마을사람들과 이장의 얼키고 뭉쳐버리는 관계속에
방관자일줄 알았던 자신이 핵심에 들어와 버리게 되는걸 깨닫고
그 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찾게 되는 줄거리.
이 영화에는 범죄경력이 없는 사람은 나오지도 않는다.
인물 하나씩만 분석해봐도 건질게 많을 듯.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범죄심리쪽에선 가장 겉으로 드러난점이 많고
풍부한 소재라고 생각한다.
2. 아저씨 (한국 이정범감독 2010. 8.4개봉)
원빈의 눈빛에 100% 빠졌다가 처음 봤을때는 주변 나뿐놈들 이야기를 주의깊게 보지를 못해서 두번째에는 나뿐노므시키들 브라더스와 잘생긴태국아저씨를 위주로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그냥 그들은 나쁜놈이였을 뿐이다.
의리에 오늘만을 버티고사는 원빈아저씨를 부각시켜주기 위한
내일을 위해 사는 날파리들같은 존재였을뿐.
그냥 범죄, 액션으로 검색되기도 했고, 원빈 얼굴 한번 더 보려고
올려봤당 ^^;;; 하지만 생각이 깊은 분들은 다른 점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겠군요....저에게도 쫌 알려주시길 (돕고 살아요 ~)
3. 파괴된 사나이 ( 한국 우민호감독 2010. 7.1개봉)
이건 어쩌면 범죄심리보다는
인간의 본능을 파헤쳐보고 싶었던 감독의 김명민 파괴시키기 작전?
유능한 젊은 목사가정의 딸을 유괴해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고 황폐화시키는 내용.이였지만
싸이코패스로부터 딸을 구출해내고 아버지는 부성애를 회복하면서
인간 감성을 느끼게 되는...
내가 볼때는 범죄심리로 파고들어가게되면
유괴범보다는
김명민이 분했던 아버지의 내면의 변화가 더재밌을것 같은....
4.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미국 올리버스톤감독 2010. 9. 23개봉)
이건 추석개봉. 지난여름부터 슬슬 내 호기심을 자극하던 거였는데
이런식으로 다시한번 더 접하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 빨리 더보고싶은 맘.
범죄영화하면 올리버스톤 감독.
내가 직접 관람하지 못해서 그렇지 범죄심리를 다룬 영화중 올해 최고작품이 되는것이 아닐까 감히 생각중...
하지만 1987년 찰리쉰이 나왔던 원작이 있으니 그걸 참조해도?
그 외에
* 악마를 보았다.
*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 나쁜놈이 더 잘잔다.
첫댓글 고마워 참고할께. 개인적으론 "이끼"가 맘에 든다.
나도 이끼가 와닿는다는...^^
월스트리트 봐야겠다. ^^* 땡큐~
고맙습니다. 범죄심리학 과제를 해야하는데 고민좀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관심가는데요^^ 제가 본건 이끼밖에 없어서...;;;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이끼 진짜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