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은 찍으신 분들이 올려주시길 당부 드립니다...(정한엄마는 자기 사진 잘 못나오면 두드러기 납니다..ㅋㅋ)
참석자 명단
쌤들: 교장쌤, 교감쌤, 미숙쌤, 보경쌤, 승원쌤, 근희쌤, 길현쌤, 희석쌤, 상현쌤, 임호쌤, 임현명행정쌤, 교생쌤이상 12분
부모님: 39명
아이들: 30명
총 81명 입니다...
원지 영도 갈비에서 다같이 맛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들과 한번도 가까이에서 함께 식사를 접하지 못한 쌤들과의
자리는 정말 훈훈하고 따스한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잠시 철학도 원칙도 부담도 잠시 접고 함께 밥을 먹을수 있는 자리였지요...
이어 학부모님들과 두분 담임쌤과 정미숙쌤이 참석한 벽화집 이층에서
진로에 대한 간담회 자리가 있었답니다..
백쌤의 준비해오신 자료를 함께 보면서 아이들의 진로 직업에 대한 오늘날의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지난번 강수돌교수의 강의도 있었던 잡노마드시대의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
진로의 좌표...그속에서 아이들 대부분의 진로인 대학진학은 결과가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 되어야 할것이다...라는 이야기
지금 부모님시대의 직업군과 우리 아이들 시대의 직업군은 현저하게 달라지겠지요...
이윤 권력중심의 정착성의 직업에 아직도 많은 손을 들고 있는 시점이지만 의미와 가치를 두는 유목성 직업역시
간디학교 출신의 직업군에 점차 자리잡아 갈수도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한번 자리를 옮겨 3차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힘찬아버지의 인맥으로 형성되어진 3학년 학부모님들이십니다...
흔쾌히 자진하여 먹거리를 준비해오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영도식당보다 더 푸짐한 자리가 되었지요...
1부 사회 힘찬아버지의 학부모 소개(아마도 졸업할때까지 계속 소개자리는 이어질 듯 합니다)
2부 사회는 해지아버지의 여흥의 시간이였습니다..
점잔하시기만 하던 서현아버지의 목풀이 곡과 이어진 광개토왕노래는 우리 모두 기절하는줄 알았지요...
노래방문화의 폐단으로 인한 가사암기 부족으로 인한 노래자랑은 참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노래가사를 기계만큼이나 많이 아시는 해지 아버지 덕분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한 두분 담임쌤과 길현샘, 상현쌤의 노래 또한 너무 멋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지요....
우리 3학년들이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할까? 를 아버지들께서 많이 고민하셨습니다..
거기서 나온 이야기중에는 학교마당에서 아이들과 쌤들에게 고기를 구워주자...
게스트하우스앞에 꽃과 나무를 심고 풀을 베고 해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주자...(한집에 한그루나무나 한포기꽃 기증)
그러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517모임은 간디2006학번 아이들에게 학부모님들에게 쌤들의
추억담으로 기억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날! 로 참석하시지 못한 쌤들과 부모님들...
다음에는 정말 꼭 꼭 함께 하시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운영위원장님...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상 3학년 학부모 모임 보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