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독 피부염, 옻에 올랐을 때
- 독이 있는 담쟁이덩굴, 오크나무 & 옻나무 Poison Ivy, Oak & Sumac -
담쟁이덩굴, 오크나무 그리고 옻나무 등은 직접적으로 접촉시에 가려움증과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식물들이다. 발진은 이 식물들의 백목질에서 나오는 urushiol이라고 하는 수액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의 결과이다. 이 수액은 끈적이고 맑은 노란색을 띠며 냄새가 없는 물질로서 공기중에 노출되면 어두운 색으로 변한다. 각기 다른 나무에서 나오는 urushiol 수액은 저마다 화학적으로 약간씩 다르고 때때로 어떤 수액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나 다른 나무 수액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urushiol 수액은 나무에 상처가 있는 부위에서 나오고 이것과 접촉한 물체, 옷, 또는 동물의 표면에 옮겨진다. 이 식물들은 또 불에 태우면 독성이 있는 증기를 내는데 이것을 들여마시면 폐와 기관지에 해를 준다.
식물 확인
urushiol을 생산하는 독이 있는 담쟁이덩굴, 오크나무 그리고 옻나무는 생물학적으로
anacardiaceae 과에 속한다. 대부분 Toxicodendron (T) 속에 속하고 많은 종들이 미국내에 알려져 있다. 예 : T. diversilobumo 와 toxicarium (독 오크나무), T. vernix (독 옻나무) 와 T. radicans (독 담쟁이). 비록 이 식물들이 습기차고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것을 좋아하지만, 생태학적 분포는 꽤 광범위하다. 이 두 나무 모두 줄기 하나당 세 개의 잎을 가지고 있는데, 세 개 이상으로 잎을 가질 수도 있다. 독 옻나무는 더 긴 줄기에 7-13개의 잎을 가지고 있다. 이 식물들은 각기 위치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무 수액내 독성 물질은 봄과 여름에 가장 풍부하다.
인구의 80%가 독 담쟁이 나무의 잎에 닿으면 피부 발진이 일어날 것이다. 발진의 심한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5세에서 20세 사이의 사람들이 가장 심한 형태의 피부 반응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증세가 경한 경향이 있다.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 중 10%에서 피부의 종창과 가려움을 동반하는 매우 심한 피부 반응이 발생한다.
이 나무들의 수액 기름인 urushiol은 수분내에 피부를 통과한다. 우선, 접촉한 부위에 발적과 종창이 일어나는 것이 보인다. 점차 가려움증은 더욱 강해지고, 피부에 물집이 24-72시간 내에 나타난다. 나무가 피부에 스쳐지나간 자리를 따라 전형적인 발진이 붉은 선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피부 발진이 일어나서 생긴 판들은 목이나 손가락 사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발진은 거의 두주 가까이 지속된다. 피부를 긁어서 상처가 나면, 피부 감염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이런 식물들의 독을 치료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이런 병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인데, 이는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대개, 발진은 14일 후면 사라지므로 치료는 가려움증을 조절하는데 맞춘다. 항히스타민제제를 경구로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코르티손 피부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
발진이 심한 경우라면 경구용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았거나 매우 심한 피부 감수성이 있을 때에만 조기에 투여한다. 만일 피부에 감염이 생겼다면, 항생제가 필요하다. 물집 속에 있는 액체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터져서 피부에 닿았다고 해서 발진이 전파되지는 않는다.
> 이 나무들에서 피부에 독이 오르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
이 괴로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나무의 독성 수액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잘 모르는 거친 땅을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갈 때에는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장갑, 장화 그리고 모자를 써라.
이 식물들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발견하면 피하라.
IVY BLOCK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보호 크림이나 5% bentoquantam을 노출하기 전에 피부에 바르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이 형성된다. Trental이라고 하는 약은 발진을 약간 감소시킬 수 있는데, 나무에 노출되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 주사는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지 않다.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첫댓글 낮은산엔 옷나무가 많아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스치기도 하고 ..귀찮아 밟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다행이 알래르긴없는모양입니다. 영춘에도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영춘도 많이 진행하셨지요? 아직은 많이 가는 길이 아니라 어려움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옻에 한번 크게 고생한적이 있거든요... 피부가 예민해서 여름철에는 애로가 많습니다. 언제 한번 뵈야지요~~~^^
옻은 많이 올라서 면역이 생겼는지 이제는 보호색을 갖지 않아도 되는데 야산지대를 지나면 발목이 꼭 좁쌀 같은 것이 오돌도돌 올라와 무척 가렵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야산지대의 콩과 덩쿨 때문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풀독"이지요. 까시에 찔리거나 날카로운 풀잎에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서 생깁니다. 위의 글처럼 신체를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고 가려운 증상이 있을때는 "트리코트"같은 연고를 바르고 "유시락스"나 "페니라민"등 항히스타민제를 조금복용하면 금방 좋아집니다. 여름에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