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주의 목적
대홍수에 대한 성서적 기록은 전세계적인 대격변으로서 그것을 묘사하고 있음이 명백하다. 대홍수의 목적과 결과는 다음과 같이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다.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 6:7)
육상 동물에 관한한 홍수에 의한 파괴는 전세계적이었다.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창세기7 :22)
그러나 홍수 이후 지상에 재 거주할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각종 동물 두 쌍을 보존하도록 하나님께서 방주 짓기를 명령하셨다.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창세기 6:14~16)
■ 방주의 크기
방주는 본래 수면에서 이동하는 것보다는 홍수의 물 가운데서 안정하도록 설계된 매우 커다란 상자였다. (히브리어 자체가 이것을 의미한다). 대략 한 규빗은 1.5 ft (피이트) 이므로 방주의 규모는 45 ft × 75 ft × 450 ft 이었다. 그림 1은 150 대 1의 비율로 축소한 방주의 그림을 나타낸다. 방주는 보통의 3 층 빌딩보다도 높고 축구 경기장의 1.5 배 가량 되는 매우 큰 규모였다. 그 총 부피는 450 × 45 × 75 ft = 1,518,750 입방피트, 즉 56,250 입방야드였다. 가축운반 표준화차의 용량은 2,670 입방피이트이므로 방주는 가축운반 표준화차 569 개와 맞먹는 용량을 지녔다. 이것은 엄청난 수의 동물들을 운반할 수 있었으며, 전 세계 모든 종류의 동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이 명백하다.
■ 방주의 안정성
대홍수로 인하여 야기된 수력학적, 기체역학적 힘안에서 방주는 온 일년동안을 물위에 떠다닐 수 있어야만 하였다. 방주 건조에 사용된 잣나무는 의심의 여지없이 매우 강하며 내구성이 있었다.
중간 갑판의 선상(船床)뿐 아니라 뱃전과 배밑바닥을 이루는 재질(材質)도 아마 세상에서 1600 년 이상 자라온 나무들로 깎아 만들었을 것이다. 역청(櫪靑; 히브리어 'Kaphar' 는 단순히 '덮는다' 는 뜻으로 영적으로는 '죄를 용서한다'는 뜻. 즉 '하나님 앞에서 죄가 덮여진다는 의미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 편집자 주)은 과거에는 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나, 확실히 아주 우수한 방수(防水) 재료였다.
떠다닐 뿐만 아니라, 방주는 방주에 닥쳐올지도 모르는 큰 파도와 비바람의 충격에도 전복되지 않아야만 한다. 성경은 홍수시 물이 불어 적어도 가장 높은 산들의 위로 15 규빗에 이르렀다고 기록하여 (창세기7:20), 방주가 물의 흐름에 따라 어느 곳으로든지 자유로이 떠다녔음을 지적한다. 방주의 높이는 30 규빗이었으므로, 아마도 이것은 짐을 실은 방주의 흘수(吃水 : 물에 잠긴 배의 아래 부분의 깊이 -편집자 주)가 15 규빗 임을 나타내는 것 같다.
방주가 이러한 깊이로 떠다녔을 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에 따라 방주의 무게는 배제(排除)된 물의 무게와 동일한 부력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방주의 중량 W는 W = 450 × 75 × 45/2 (W) 이다.
여기서 (W)는 물의 입방피이트 당의 무게를 나타낸다
순수한 물은 입방피이트 당 62.4파운드의 무게를 지니며 바닷물은 64파운드이다. 물 속에 존재하는 무기물과 침전물들에 의하여 그 당시의 물의 밀도는 적어도 바닷물의 그것과 흡사했을 것이므로, 이 경우에 방주의 무게는 48,600,000 파운드로 계산될 것이다. 이 수치는 실제의 목적에 거의 가까운 숫자이다.
이때 방주의 평균 단위중량은 입방피이트 당 물의 절반 즉 32파운드이다. 방주와 방주 내의 사람과 동물 등을 포함한 전체 방주의 무게 중심은 아마도 동물들과 다른 방주 내의 포함 성분들이 그 구조 안에서 다소 균일하고도 대칭적으로 분산된 구조였을 것이므로, 방주의 기하학적 중심과 거의 근사하였을 것이다.
■ 안정성에 대한 2 가지 실험
설계된 방주는 특별히 안정한 구조였을 것이다. 폭 50규빗에 15규빗의 흘수(吃水)를 갖는 30규빗의 방주 높이를 지닌 단면도의 경우 전복이 거의 불가능하며, 심지어 큰 파도와 격심한 비바람의 중심에서도 안정할 것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그림2 에서처럼 물의 표면과 방주의 지붕이 실제로 닿게 되는 각을 이루도록 기울어졌을 경우를 가정해보자.
이때는 대략 31도의 각을 이루는데, 즉 각의 탄젠트(tangent)는 30/50이다. 방주의 무게는 불변하므로, 방주의 단면도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의 양과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따라서 물의 표면은 대각선과 일치한다. 부력 B는 방주의 무게 W와 동일하다.
그러나 두 힘은 동일한 선상에서 작용하지를 않는다. 무게 W는 방주의 단면 중앙에서 아래로 수직방향으로 작용한다.
힘 B는 삼각형 LQN의 도심(圖心; centroid)을 따라 수직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이 힘이 물 속에 잠긴 체적의 무게 중심에 위치하여 방주를 제자리로 돌려놓게 되는 것이다. 방향은 반대이나 힘의 크기가 동일한 힘 W와 B가 두 힘 사이의 간격에 의하여 짝힘(couple)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작용선 B는 방주의 잠수면에 대해서 W의 위쪽에 위치하는 한, 방주를 올바른 위치로 복원하도록 작용할 것이며, 이 짝힘을 복원'우력'(復元 '偶力': righting couple)이라고 한다. 짝힘의 크기는 별로 특별한 흥미를 주지 않으나, 경심(傾心: metacenter) M의 위치는 중요하다. M이 배의 대칭축에 있는 G점보다 위에 위치하는 한 배는 안정하다.
주어진 조건으로부터 계산할 때 점 M은 대칭축 상의 점 G보다 8.9규빗 위에 있다.
(그림상의 치수로부터 계산할 때 : 25/3 /tan31 - 5 = 125/9 - 5 = 80/9 Cu).
이것은 도심보다 거의 13.5 ft 위에 해당하며, 이렇게 큰 경사각 아래서도 방주는 극히 안정하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이때 짝힘은
8.9 (sin 31) (W) = (25/3 -5)/tan31 × 0.515 × (48,600,000) ≒ 222,000,000 ft-Ibs 이다.
실제로 G와 M사이의 거리 즉 경심고(傾心高 : metacentric height)는 훨씬 각이 큰 단면도에서도 안정하다. 예를 들어 그림 3 에서처럼 60도 기울어진 배를 가정해보자. 잠수면의 도심(圖心)이 분명 작용선 G의 오른편에 있으므로 복원우력(復元偶力)이 있으며, 경심고(傾心高) GM 은 안전하다.
사실 방주는 M과 G가 일치하기 전에 완전히 수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즉 방주는 스스로 복원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방주의 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길이(폭의 6 배)는 전 길이를 통하여 같은 크기로 부딪혀오는 파도의 힘으로부터 견디도록 유지해주는데, 이것은 파도면이 일련의 길게 형성된 물마루라기 보다는 부서지거나 여러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며, 이것은 특히 대홍수와 같이 혼란된 수력학적 현상을 수반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인 것이다. 어쩌면 생길지도 모르는 소용돌이에 대해서도 폭보다 상대적으로 긴 길이는 이것에 저항하며 소멸시킬 것이다.
사실 방주는 그 긴 축으로 인하여 파도와 유수(流水)의 세력 방향과 평행을 유지하며, 이러한 방향에 의하여 수력학적 힘과 흐름에 따른 잔상에 의하여 정렬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여 방주는 반유선형 몸체로서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면에서 볼 때, 설계된 방주는 매우 안정하였으며, 일년에 걸친 대홍수의 폭우 속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그 목적에 알맞도록 제조되었던 것이다.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노아의 홍수/노아의 홍수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C01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노아의 홍수/노아의 방주에 있는 많은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C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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