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트로엥 매장 앞 좁은 길가에 세워진
칵투스를 보고 얼른 사진을 좀 찍어 봤는데요.
생각 보다 작더군요. 특히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더 작게 느껴졌습니다.
제원을 보니까 길이는 기아 쏘울만하고
높이나 폭은 기아 프라이드 해치백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독특함이 크게 도드라진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다른 자동차들과의 차별화는 어느 정도 이뤄지는 거 같더군요.
다만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아 구매를 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괜찮은 마력과 연비 조화
99마력 1.6 디젤엔진이 장착된 녀석의 유럽 공인 연비가 리터당 29.41km인데요.
마력과 연비의 발란스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보통 저 정도의 연비가 나오려면
90마력 이하, 75마력 전후의 디젤 엔진들 아니면 쉽지 않거든요.
참고로 폴크스바겐 폴로에서도 저 정도 연비 트림이 있는데, 75마력과 90마력짜리예요.
그러니까 힘과 연비 면에서는 저런 소형급 (c4 해치백은 준중형) 모델치고는
균형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르노 캡쳐를 라이벌로 유럽에서는
보고 있는데요. 차의 높이와 폭은 캡쳐가 좋고, 전장은 칵투스가 더 깁니다.
르노 캡쳐(QM3)보다 연비와 마력이 더 좋은 대신 가격은 150만 원 전후로 더
비싼 듯 하네요. 물론 시트로엥이 전반적으로 소재나 스타일 등에서 르노 보다는 고급스럽긴 합니다.
독특한 에어범프가 이 차의 개성을 살리는 중요 요소인데,
나름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실용성에서 르노 캡쳐 수준만 되어 준다면 디테일 등에서의 고급스러움은 르노 보다
시트로엥이 한 수 이상 위에 있기 때문에 판매에서도 선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시트로엥만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지라도 그 창의적인 구성이나 스타일만큼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칵투스 실내. 사진=netcarshow.com
첫댓글 제 개인적인 취향과도 안 맞는듯해요 ㅎ
굉장히 개성있긴한데, 섣불리 구입하긴 힘든 차량 같습니다.
그래도 눈알이 두개로 나눠진 차량중에서는 (쥬크, 체로키, 아즈텍 등등) 역대급 디자인인걸로 위안을 삼아야 될듯요...^^
써니님 의견에 일부 동감합니다 시트로엥이 눈 4개 디자인은 세계 갑인듯
@류현 일단 눈알 분할된(?) 차들 중에는 개성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역대 최악의 디자인들이 대부분인데, 칵투스는 나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ㅎㅎ 눈 4개짜리 중에는 이보다 잘 나온차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도어에 있는 에어범퍼도 만져보셨나요?
느낌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누르면 진짜 쑥쑥들어갈른지??
만져 보진 못했네요. 차 세워놓고 찍을 만한 곳도 아니라서 얼른 사진만 찍었습니다. ㅎ 얘기 듣고보니 좀 아쉽긴 하네요.
세컨드카로 있으면 재미있을 차인듯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QM3가 워낙 확고해서요 그리고 좀 더 예뻐요
디자인에서는 르노 qm3가 저도 낫다고 생각을 해요. 그것 빼면 칵투스가 모든 면에서 낫죠.
외관은 소울 옆에 반창고 붙여놓은 것 같네요.
반창고;;;;
뭐야...이게...실차라니 ㅋㅋㅋ 시트로엥....역시... 근데 작은 사진보곤. 체로키인가 .싶었...네요.
체로키;;;;;
헛..... 위장막인줄 알았는데 ... 그냥 실차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위장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