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링스헬기 탑승자 3명 시신 모두 인양...추락 직전 비상탈출 시도 추정
해군 링스헬기 추락 사고 탑승자 3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해군은 28일 "지난 26일 동해상에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앞서27일 저녁 오후 6시쯤 링스헬기 정조종사 김모(24)대위로 확인된 시신 1구를 인양한데 이어 28일 오전 0시 21분과 오전 4시 28분 부조종사 박모(34)대위와 조작사 황모(30)중사로 확인되는 시신 2구를 추가 인양했다.
해군 관계자는 "탑승자 시신 3구 모두 헬기 동체 밖에서 발견됐다"며 "이들이 추락 직전 비상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링스헬기 순직 장병 3명 10월2일 해군장 거행
해군은 지난 26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해양작전 참가 중 순직한 링스 해상작전헬기 정조종사 고 김경민 대위 등 3명에 대한 영결식을 해군장으로 다음달 2일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해군은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해양작전 참가 중 고난도의 야간 훈련에서 불의의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인들의 장례를 해군 최상위 장례의식인 ‘해군장’으로 결정했으며, 1계급 추서진급을 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해군참모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어제(28일) 저녁 7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정조종사 고 김경민 대위는 2010년 12월 해군사관후보생 109기로 임관해 올해 5월 정조종사로 승급했으며 부조종사 고 박유신 대위는 2004년 해병대 1사단에서 해병 병장으로 전역 후 해군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입대해 2011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 111기로 임관했습니다.
항공조작사 고 황성철 중사는 2007년 11월 해군부사관 217기로 임관해 링스 해상작전헬기의 장비조작과 기총 사격을 담당했습니다.
첫댓글 문판선님 의 전우 사랑은 남라 감명깊습니다 늘 수고가 많으시고 전우애가 넘는 것을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열정과 기백으로 굳건히 다져진 조국의 방패로 조국의 영해를 지키시다 순국하신 님들의 영령 앞에 가 명복을 빕니다 편히 영면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죽어서도 조국을 지키겠노라 다짐했던 전우님들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