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고양이입니다... 크언니가 막걸리를 만드셨다 듣고 영종도 롯데마트에 가보았으나..
지역막걸리밖에 없어서 (안들여놓은 롯데마트 탓..)실망하면서 온라인으로 주문 해서 11일 오늘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일 오늘 3병다 사라질 예정..?!이긴 합니다..
때마침 비맞으면서 항공기랑 씨름하다와서 지친와중에 현관문앞에 막걸리박스를 보며 마실생각에 흐뭇하게 웃습니다 ㅋㅋㅋㅋ
술고양이는 포장된 박스사진 따위 안찍습니다..(마시고싶은 마음에..)
일단 항상 마시던 칵테일에 소세지.. 육포를 거내보았지만..
한식당에서 블루레어로 익힌 스테이크를 써는거같은 느낌애 아니야..를 외치며 박으로 나가 두부에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세팅..
후기는 실시간으로 마시면서 작성합니다
마시기전에 한컷! 을 외치려했으나...
이미 반쯤? 열려버린 병뚜껑..
사발에 얼음띄워 동동,,, 이 아니라.. (설겆이가 안되어 국그릇이 없으므로.. )보리음요잔에 세팅..
얼음채운잔에 가득 따르고 맛본 첫맛은 시판지역막걸리보다 농후하고 진득한감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치가 생길거같은 단맛... 칼코올 맛은 안나지만 이거 3병 다미시면 다음날 일하는데 지장있다..! 느낌이더군요,,ㅋㅋㅋㅋ
다음으로는.. 래시피대로 사이다를 타봅니다 1:1 바율
절반을 따라 마셨는데.. 한번더 가득 따르고 절반이 남아있다고 느끼는건 기분탓입니다..
사이다는 스프라이트인데.. 막걸리가 워낙 농후해서 사이다 맛이 뭍히네요.. (술에취해 미각이 사라졌다던가..?)
1:1로 희석한만큼 술을 못하거나..? 술을 잘 못마시는 고먐미는 훨씬 입문하기 쉬울듯 합니다!?!
그리고 술고양이는 술양이 늘어나서 좋아합니다! :)..?????... 음..??...
그리고.. 뭔가 부족합니다.. 코쟁이동네 특색있는 칵테일을 기대하고 마셨지만 뭔가 부족한가 생각해봅니다..
레몬이나 라임같은.. 기본적인 과즙이 빠진거 같군요.. 바로 15cc추가해줍니다..
평소 칵테일에 길들여졌던 입맛이 찾던게 이거네요.. 안그래도 농후한 막걸리인데 막걸리 단맛 + 사이다 단맛으로인해 뒷맛을 정리해줄 레몬과 라임의 부재로 질리는 맛이 되었네요... (만능 레몬즙으로 입속에 남는 뒷맛이 깔끔해 졌습니다)
다음... 레시피에 나온대로 막걸리 250에 딸기잼 아빠숟가락 2숟갈 프기해줍니다...
색이 흑당 버블티에 설탕시럽 잔뜩뿌린 버블티로 변했습니다만... 일단은.,.. 딸기잼 입니다..?!... (부모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역시 막걸리의 진득한 맛에 딸기쨈까지 들어가나 맛도 농도도 술기운도 진득합니다... (마시기 부담스런 맛..?!이 되었습니다)
역시 필요한건 청량강!과 입에서 맴도는 뒷맛을 정리해줄 깔끔한 친구..! 고민하다 토닉워터와 라임즙을 적당량 첨가합니다
농후하면서 자기주장 강한 친구들이 희석되어 적당히 깔끔한 맛에 토닉워터의 씁쓸한맛에 적당히 달게조절된? 막걸리맛이 같이 느껴져 술을 못마시는 똥고양이가 있다면 시도해볼만 할듯합니다 (시도해볼만 하다 했지 안취한다곤 안했습니다)
음..
총평
그냥마시기엔 시판막걸리에 비해 농도가 짙고 달기도 훨씬 달다
레시피대로 하기기엔 기주가 너무 달고 농도가 짙고 어떻게든 희석하여 농도를 낮출 필요가 있음
반대로 말하면 농후한맛을 좋아하시는 분읃레게는 좋을수 있습니다?!
레시피 대로의 박걸리 사이다 1:1의 비율은 시판에서는 좋은듯하나 단맛이 높은 술에서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대안책으로 단맛이 강하지않은 토닉워터를 섞으면 맛이 깔끔해집니다) (코쟁이 칵테일처럼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레몬즙은 치트키!)
라곤했지만.. 입맛과 개인취향은 제각각이라 참고정도만 해주신다면... 감사하겟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일끝나고 집에와서 콜라나 탄산에 가볍게 한두잔 하고 잘수있는 칵테일이 저의 기준이 되다보니
생각보다 진한 막걸리맛에 적응을 못하는걸수도 있씁니다 ㅎㅎ;;
어떻게 글을 끝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알딸딸하니 술에 취해서ㅋㅋㅋㅋ)
뭐.. 술이야 즐기는 방법과 마시는방법이 서로 다른만큼 기준도 다르고 각자의 스타일도 다릅니다... 만..
과하지 않게 다음날 내가 회사에 기어서 갈 때가지 마시진 말자구요...?...
20000 전 입안정리하러 럼주에 가볍에 콜라타서 마시러 가겠습니다?
이상 술에 짜든 고양이 였습니다.. 재미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ㅋㅋㅋㅋ뭐랄까 크집사에 크똥꼬단이랄까.. 술 잘 모르는 고먐미도 재밌게 읽고 가요!! 사람들마다 냐루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서 즐거워보이네요
이미 취하신 것 같아요... 조심조심
굉장한 후기
네???..?
3병 다마시고 설명서를 보니 원래 농후한 술이었습니다…(하핫..)
원래맛을 느껴보기위해.. 3병더 주문..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만 봤을 뿐인데 취할 거 같은 알쓰 똥고양이가 존경의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