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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남운제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불국사
구구절절 말도 많은 형남기맥에 대해서 조금 논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러면 산줄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형남기맥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몇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형산강의 온전한 남쪽 울타리를 치고 있어 산경표의 원리인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입각하여 강이름과 그 방향을 넣어 형산강의 “형”과 형산강의 “남”쪽이라고 하여 “형남기맥”이라고 포항 인근의 산줄기를 하시는 분들이 명명한 이름으로 나는 산자분수령에 충실하다는 점 그리고 그 지역 산님들이 그 지역의 산줄기를 답사하면서 지은 이름이므로 선답을 하신 그분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형남기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단 그 끝을 형산강과는 관계없이 더 길게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논외로 한다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은 “호미기맥이라고 정의를 하였다 즉 그 산줄기를 가장 길게 끌고 나가면 대한민국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호미곶에서 바다가 된다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의미는 그곳이 동쪽으로 가장 돌출한 곳이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서 그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동네이름을 차용해 형남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호미지맥"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다
또 하나는 오래전 어느 안내산악회에서 이 산줄기를 종주하면서 땅끝기맥과 같은 맥락으로 동쪽 끝에서 동해바다가 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해 “동끝기맥”이라고 이름을 지어 종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3가지 이름 전부 일이가 있으니 어느 이름이 가장 타당한지는 아직은 공식적인 이름이 없으니 사용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인 것이다
형남기맥이 낙동정맥 백운산 인근에서 분기하여 치술령 토함산 추령을 지나 대체적으로 북진을 하며 올라간 △591.4봉 남측어깨인 포항시 오천읍, 경주시 양북면. 경주시의 경계지점(570)에서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포항과 경주의 경계를 따라 가는데 이는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의 경계를 따라가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즉 능선 좌측 산자락이 전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등고선상610봉(0.5)-봉대봉산 무장봉어깨(610)부터 임도를 따라 무장봉(631, 2.7/3.2)을 지나서도 계속 임도를 따라가며 등고선상470m안부(1.7/4.9)에서 임도는 좌측 계곡 암곡동으로 내려가고 능선길을 따라 390안부(3.3/8.2)-국립공원 끝(410, 1.5/9.7)을 지나 포항시 대송면, 경주시, 경주시 천북면의 경계봉인 등고선상490봉(1.2/10.9)에서 좌측 서쪽으로 경주시 천북면과 경주시의 경계를 따라가는 형남운제소금강단맥을 떨구고 북진한다
시루봉(△503.4, 0.7/11.6)-485봉-경주시 강동면, 포항시 대송면, 경주시 천북면의 경계봉인 459봉(2.1/13.7)을 지나 등고선상410m 지점(0.7/14.4)에서 북서쪽으로 경주시 강동면과 포항시 대송면의 경계를 따라가는 형남운제형산단맥을 떨구고 순수한 대송면내로 들어가 남북으로 나누며 동남방향으로 급하게 유턴하듯이 꺽어서 내려간다
雲梯산(481, 2.3/16.7)을 지나 등고선상190m 안부에서 포항시 대송면과 오천읍의 경계능선을 만나 이후 경계능선을 따라 고원마을 뒷능선까지 이어진다 십자도로안부 오어재(190, 2/18.7)-224봉-등고선상210봉(1.5/20.2)-은정재(150)-자동차전용도로(90, 1.2/21.4)-포항철강산업단지-대송면 옥명리와 오천읍 문덕리를 잇는 도로 고갯마루(90, 3/24.4)를 지나 고원마을 서측 능선(70, 2.3/26.7)에서 포항시 남구와 오천읍의 경계를 떠나 순수한 포항시 남구관할로 들어가 서원재 도로삼거리(70, 0.5/27.2)에 이른다
이후 높은 심산의 고원지대같은 이국적인 지형이 나타나는데 모래흙에 억새만 무더기무더기 피어나 사막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그런 산줄기가 동해바다 영일만 바닷가에 있어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仁德산(90, 1.2/28.4)-△79.8지점-포스코본사 앞 31번국도를 따라 sk포스코주유소가 있는 도로삼거리를 지나 형산교 로타리(10, 2.2/30.6) 형산강 남안에서 바다가 되는 약3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여기가 육지끝이 아니라 우측 바닷가로 광범위한 면적을 간척사업을 통해 육지로 만들고 그 위에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건축한 것이다 과연 이 육지를 진짜 산줄기가 끝나는 곳으로 연장을 해도 되는 것인지 간척지이므로 배제를 해야할지 혹자는 근심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간척사업을 하든 부두항만시설을 만들었든 그것이 물을 건너지 않고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면 당연히 연장을 해야할 것이다 물론 완전한 평지이지만 육안으로 땅속을 볼수가 없으니 마루금을 그릴수는 없고 걸을수도 없다 그러나 어느 한지점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반드시 어느 방향으로 잡고 흐를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마루금이 없다고 할 수가 없다 엄연히 물가름을 하는 마루금은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그 간척지 포항제철소 공장단지가 제일 길게 바다로 돌출한 지점까지 산줄기를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해안가일주시 수시로 극명하게 맞부딛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간척지를 육지로 보고 해안가를 일주하는 것이 훨 그 거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산줄기하고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인데 리아시스식 해안이 직선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어가보면
포항시 남구 송정동 포항제철소 형산강이 동해바다를 만나는 곳(0, 4.4/35)에서 끝나는 약3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 우리산줄기수쳬계도를 발표할 때 형남시루단맥과 형남시루운제단맥으로 나누어서 정리하여 발표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수정을 해가던중 비록 단맥이지만 어느 하나의 모산줄기를 정하면 보다 산줄기의 흐름이 알기 쉬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그 모산줄기로 운제산으로 가는 가장 긴 산줄기를 설정하였다 그러면 그 모산줄기에서 다시 분기하는 산줄기를 설명하는데 보다 쉬워지기 때문에 그 두산줄기를 하나로 만들어 정리하였다
그 결과 그 산줄기는 30km미만인 단맥 산줄기가 아니라 지맥반열에 들어가는 30km가 넘는 약35km임이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지맥 1개를 추가하는 바이며 이름은 그 산줄기중 유명도가 높고 산줄기의 흐름을 보다 쉽게 알수 있도록 운제산의 이름을 빌어 형남운제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형남운제지맥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불국사
언제 : 2014. 12. 6(흙의날) 맑음
어디를 :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오어사에서 오어재로 올라 형남운제지맥 끝까지
仁德산(△79.8) : 포항시 남구
구간거리 : 12.3km 접근거리 : 0.4km 지맥거리 : 11.9km
구간시간 8:50 접근시간 0:20 지맥시간 5:00 휴식시간 2:30 헤맨시간 1:000
마눌 콜에 일어났으나 다시 잠이들고 말았습니다
전화가 옵니다 어제 오어사에서 탔던 택시인데 랜턴을 놓고 내리셨다며 언제 시간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이건 또 뭔소리냐 기사가 헛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고 알았습니다
지금 나가지요
24시 김밥집서 김밥2줄을 준비하고 길을 건너 잠시 기다리니 택시가 옵니다
고맙다고 치하를 하고 오어사로 가며 기본팁까지 챙겨 줍니다 너무 고마워서 말입니다
나중에 그 택시로 전화를 해보았자 못보았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잃어버린 랜턴이 뭐 한두개입니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래서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특히 이틀동안 황당한 일만 일어나다가 생긴일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오어사로 달려 마당에서 내립니다
운재산 원효교 안내판을 읽어봅니다
이 원효교로 인해 오어사를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고 하는데
어젯밤에 당한 일을 생각하면 뭐가 거듭난다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등산관광교통 안내소라도 설치를 하고 지침을 내려주고 지키는지 확인을 거듭하여
절집을 지나는 손을 무시하지 않게큼 절집 사람들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효교 모습입니다
바위절벽 밑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오어사 전경입니다
길가 호수변으로 수많은 연등들이 계속됩니다
오어사 : 8:50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부도전이 있습니다
바윗길 통나무 계단길 급경사를 난간밧줄을 잡고 오릅니다
천길 바위벼랑 위에 올라앉은 자장암 대웅전입니다
멋있지요 자장암 대웅전 옆에 달고 있는 부속건물이 안보이니 한결 신비감이 업되네요^^
오어사 뒤산인데 거의 절벽 수준의 암산입니다
올라가서 본 자장암입니다
자장암을 나가 포장 도로를 따라 갑니다
무심코 자장암과 운제선원이 있는 곳에서 오르는 성긴길따라 오릅니다
운제선원은 어제밤에는 잠겨 있었는데 오늘은 열려있습니다
펑퍼짐한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보니 이건 아닙니다 그래서 빽을 합니다
도면상 오어재와 오어사 사이 자장암 우측 산인 삼각점이 있는 220.7봉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운제선원 전경입니다 바로 그 뒷능선이 운제지맥 능선입니다
포장도로따라 잠시 더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비포장도로인 형남운제지맥 능선과 만나서
포장도로따라 차가 세워져 있는 등성이에 이릅니다
고개라는 개념에 좀 반하지만 오어재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서 오어사로 탈출을 하는 것만큼
실제적으로나 답사를 기록하는데도 이곳을 오어재로 표기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알기 쉽기 때문에
이곳을 오어재"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오어재 : 9:35( 25분 헤맴)
이제부터 어제의 형남운제지맥 능선을 이어갑니다
엄청나게 너른 길입니다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210봉이며
자동차가 다녀도 될 정도로 좋은 길은 계속됩니다
잠시 내려가면
좌우길이 확실한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40 9:45출발(5분 휴식)
펑퍼짐한 210봉으로 올라서니
지도에는 없는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조망도 좋아
오어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9:55
도면상224 등고선상230봉으로 올라서면 ㅓ자길이 있습니다
너무 둔해 옷한겹 벗고 갑니다
224봉 : 10:00 10;1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210봉으로 올라서면 지금까지 지나온 경운기길 수준의 좋은 길은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버리고
좌측으로 성긴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길이 점점 나뻐지면서 흔적으로 바뀝니다 이상합니다 아닙니다 빽을 합니다
다시 210봉 정상으로 와서 직진으로 내려가야 맞는 것 같은데 길 흔적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잡목을 뚫고 내려갈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 진짜 싫은 일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는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조금만 더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등고선상210봉 : 10:00 10:50출발(15분 휴식 30분 헤맴)
약30m 정도 내려가면 뜻밖에 능선 우측 사면으로 가로지르는 산책로 같은 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길입니다 좌측으로 잠시 가면 본능선으로 복귀합니다
등고선상150m 안부인 은정재로 내려섰습니다 대나무숲 터널을 지나가야합니다
은정재 : 10:55
비포장도로같은 길은 계속되고 등고선상170봉을 왼쪽 사면으로 넘어갑니다
윽 그런데 이곳에 웬 표시기입니까 어리둥절^^
포항의 산님이신 퐝다리 최중교님 것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표식이라 엄청나게 반갑습니다
만나서 산주 한잔 생각나는데 갈 길이 더 바쁩니다 담을 기약하고 ..................
본능선으로 복귀합니다
11:00
좌측으로 엄청나게 큰 267번 철탑을 관통해 내려갔는데
후답자분들은 그럴 필요없이 직진으로 산길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돌아온 그 도로같은 길과 만나게 됩니다
267번철탑 전 : 11:05 11:10출발(5분 헤맴)
잠깐 내려가면 안부삼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오르는 길에도 엄청나게 큰 철탑이 있지만 그리 가는 것이 아니라
우측으로 유턴하듯 이어지는 길로 잠간 가면 267번 철탑 가기전 직진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납니다
참 엄청나게 어려운 야산구간입니다
그 비포장 도로같은 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아차하면 빽을 해야하는 상황이 수시로 생깁니다
GPS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우측 사면길로 가다가 본능선을 만나서 내려갑니다 철탑 좌측으로 지나갑니다
11:15
이런길이 계속됩니다 쥑이죠^^
거의 평지나 다름없습니다
살작 넘어 우로 휘어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1:20
앞에 보이는 높은 산줄기는 형남기맥이니 넘볼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오거리에 이르고 아무리 보아도 아닙니다 자꾸 형남기맥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빽을 합니다
딱 올라선 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다 우측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시잡목넝쿨을 헤치고 잠시 들어가면
천야만야 절개지 아래로는 자동차전용도로가 고속도로처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공장지대(포항철강산업단지) 건물이 끝간데 없이 이어지다
단지가 끝나면서 야산줄기가 이어지는 모습을 가늠해봅니다
정확한 능선길이지만 커다란 장애를 만났으니 평소 하던대로 그 옆산즐기를 찾아가기 위해 빽을 합니다
온길을 다시가 고갯마루라고 추정이 되는 곳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면 오거리가 나오는 것이고
이번에는 앞에 보이는 철탑으로 가는 직진길로 갑니다
반가운 퐝다리님의 표시기 이곳에서 한개 또 봅니다
나처럼 안되니까 옆능선으로 온 것이지요^^
213번67번 철탑을 관통해서 나가면
도면상131.1m지점 삼각점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 능선이죠
삼각점은 없고 천야만야한 절개지의 연속입니다
이제는 옆능선이고 사면이고 별달리 뾰족한 수도 없습니다
그 절개지를 어느쪽으로 내려가서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지나 능선으로 복귀하느냐 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절개지 밑 고속도로와 포항철강산업단지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포항시는 이 철강단지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나는 우측으로 절개지가로 내려왔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훨 본능선으로 복귀하는데 쉬웠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가보지 않고서는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암튼 가시 잡목 넝쿨 등으로 고생좀하고
우측 밭으로 떨어져 내려 지하통로로 나갔습니다
끝까지 절개지가로 갔으면 이런 수로따라 내려와 지하통로로 빠져 나갔을 것입니다
12:00 12:10출발(10분 휴식)
아마도 오천읍 문덕리 가마골이라는 마을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포장도로따라 평지로 내려와 도로따라 가는데 되도록이면 좌측 도로를 따라가야 본능선으로 복귀가 가까워지니
그리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덕2리경로당 문덕정 앞을 지나 나가면 이게 뭐 이럽니까 신광천입니다
좌측으로 또 고속도로같은 길을 건너가야하는데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곳에서 그 아래로 난길로 건너갈 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오천읍 시내버스차고지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수시로 나오고 있는 신광교 앞 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며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을 지나
신14번국도 고가다리 밑으로 나갑니다
오천체육문화타은 건물 앞을 지나
좌측으로 더 가까워지려고 골목길로 갔다가
요런 예쁜 열매도 보고
결국 나중에는 신14번국도로 복귀하고 말았습니다 참 따분합니다
또 신광천변으로 나있는 신14번국도를 따라가며 이런저런 음식점들이 계속 나오니
오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은 뱃속이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구뽈탕에 이슬이 한병으로 해장을 하고 일어납니다
1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산줄기 답사한다고 별짓을 다 하고 다닙니다 미친놈처럼..............
대구뽈탕집 : 13:00 14:00출발(1시간 휴식)
오천읍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고개를 쳐다보며 오릅니다
오천읍사무소는 우측으로 신광천을 건너면 됩니다
6차선도로로 중앙분리대가 높으니 일지감치 우측으로 건너가서 오르는 것이
고갯마루에서 무단횡단하는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갯마루애서 좌측으로 손톱만큼 살아있는 능선을 확인하려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래보아도 별 의미는 없습니다
오천읍 문덕리에서 대송면 옥명리를 넘어가는 6차선 도로 고개입니다
14:35
올라 붙을 곳이 없어 고개를 넘어갑니다
수로 낮은 옹벽이 끝나는곳에서 우측으로 농자재창고용 작은 콘테이너 박스 옆으로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잠간만 가시 잡목을 헤치면 됩니다
14:40 14:45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 추수가 끝난 논입니다 물줄기가 없는 능선인데
아마도 천수답이 아닐가 혹 관개용수로가 지나가지 않을가 확인은 안해 보았습니다
육안으로는 수로를 보지 못했으니가요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하면 삼각점이 있는 104봉입니다
논둑가로 적당히 내려가면
다시 논이 나오며 그 앞으로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인 콘크리트 포장 농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후답자는 고개를 아예 더 내려가서 이 농로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속 편할 것 같습니다
포장 십자안부 : 14:50
길 건너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산책로입니다
살짝 내려간 안부에서 ㅏ자길이 있으며 밭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15:00 15:05출발(5분 휴식)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등고선상90봉 : 15:10
출입금지 패넌트들이 달린 양쪽 난간줄 사이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능선 만나서 좌측으로 잠간 가면
천야만야 절개지 밑으로는 어마어마하게 너른 운동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성우(주) 사유지니 민간인들은 들어오지 말라고 합니다
15:20 15:2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70m 안부지나 살짝 오른 너른터에 좌측으로 가면 벼랑끝이라는 것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고
등고선상90m 안부에 이릅니다
이렇게 좋은 솔숲길입니다
낮은 둔덕을 넘어서 우측으로 휘어서
ㅏ자길이 있는 폐막사 앞으로 갑니다
쫄대숲 앞으로 좌측으로 휘어서 가다가
비포장 도로같은 삼거리에 이릅니다
15:35 15:4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대숲길을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우측에서 올라오고 있는 경운기길을 만나 몇m 내려가다
양갈래길을 만나면 직진으로 가면 민가가 보입니다
15:48
좌측으로 살작 오르면서 다시 평지길을 갑니다
드넓은 밭이 나오고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15:50
좌측으로 높은 철책이 나오고
우측은 밭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55
좌측 철책안은 아마도 폐건축물 매립장인 것 같습니다
길 우측으로
너른 가족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삼거리에 이릅니다
쓰러진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쓰레기매립지200m 우측으로 내려가면 원동(고원)400m, 좌측으로 살그머니 오르면 인덕산1500m"라고 합니다
우측 아래를 보면
인덕동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를 가는 터널이 뚫려있습니다
가야할 끝자락 포스코포항제철소입니다
서원재삼거리 : 16:05 16:10출발(5분 휴식)
좌로 살그머니 오릅니다
억새길이 계속됩니다
ㅏ자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16:13
우측으로 그물담장을 한 밭을 지나 엄청나게 너른 평지에 이릅니다
16:15
모래흙에 뿌리를 내린 억새들이 뭉터기 뭉터기 뭉쳐서 피었습니다
마치 심산속의 높은 고원지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Y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원동550, 우측 휴게시설쉼터550m"
좌측길 한국제강400
16:20
우측으로 갑니다
석양빛에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물씬 풍깁니다
제철소 굴뚝으로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와 잘 어울립니다
멋지죠 대한민국 바닷가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우측으로 내려가는 각목계단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온길 원동1100, 우측으로 내려가면 인덕종300, 좌측으로 가면 예비군훈련장800m
16:30
운동시설과 사각정자 쉼터에 이릅니다
좋은 길따라 더 가다가 빽을 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 예비군훈련장으로 가는 길로 갑니다
너른 벌판입니다 참 묘한 곳입니다
뒤돌아본 형남운제지맥 산줄기입니다
모래흙속에 피어난 억새들 1
모래흙속에 피어난 억새들 2
솔숲이 빼곡한 둔덕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몇m 내려가다 좌측으로 솔숲속으로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아마도 예비군훈련장 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16:42 16:55 (13분 휴식)
ㅏ자안부에서
통나무 게단으로 오르면
운동시설과 사각정자가 있는 인덕산 정상입니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79.8m 지점은 아직 아닌 것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정상 온길 원동500, 우측으로 가면 휴게시설쉼터650M"라고 합니다
인덕산 : 17:00 17:05출발(5분 휴식)
통나무 게단으로 내려가 안부에서 우측으로 10M정도만 가면 좋은 t자길이 있으며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포스코생활관300 우측으로 가면 예비군훈련장1200M"라고 합니다
원위치해서 오르면 등고선상70봉입니다
17:10
Y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정상200, 우측 휴게시설쉼터450, 좌측으로 가면 포항직업훈련원1000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깐 가면
불국사414 1995복구" 삼각점이 이곳에 있습니다 즉 이곳이 79.8m 지점 삼각점이 있는 곳입니다
17:13
ㅓ자길에 이릅니다
17:15
T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인덕산500, 좌측으로 가면 휴게실쉼터150, 우측으로 가면 포스코생활관200m"라고 합니다
17:20
좌측으로 갑니다
잠시 오르면
운동시설과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입니다
17:22
12번 철탑을 지나
통나무 계단으로 한없이 내려가면
담배불조심 포항제철소" 팻말이 있는 곳으로 나가면
주차장 안으로 가야합니다
포항제철소 포스코본사 : 17:30
좌측으로 방향상 가야하기 때문에 가보니 포스코본사 내부라 뺑뺑둘러 높은 담장이라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할수없이 불 밝혀진 본사 건물을 바라보며 정문으로 나갑니다
포스코본사 정문 : 17:40
들고나는 차량들 교통통제를 하고 있는 아저씨에게 자수를 합니다
저 산에서 내려오니 바로 여기네요 포항버스터미널을 가려면 어케해야하남요
자기도 잘 모르는데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된다고 하네요
사진 한방 찍으려다 또 제지를 당합니다
여기는 사진촬영금지구역이랍니다
공장 내부도 아니구 본사 정문을 좀 찍으려는데 안된다고 하니 할 수 있나요
일단 바다를 메워 육지를 만들어 들어앉은 포항제철(포스코) 드넓은 공장단지 안으로 진행해
형산강 남안끝 바다를 만나는 곳까지는 생략하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온 31번국도가 매립을 하기전 육지끝입니다
길건너 포스코본사앞 버스정류장에서 101번(100, 200)버스를 타고 잠시 가면 버스터미널입니다
가자마자 강남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어정쩡해 그냥 버스를 타고 안 밀리니 4시간만에 강남터미널에 내려줍니다
9호선 전철 당산역에서 1082번버스를 타고 24시 이전에 집에 도착합니다
참 세상한번 좋아졌습니다
이 좋은 세상 구경도 못해보고 가신 님들이 자꾸 생각나 눈시울이 젖어옵니다
오천에서 준비한 김밥을 집에 와서야 하산주와 더불어 마무리를 합니다
형남운제지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