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처음으로 태산아님을 뵈었다던 중국 직원은 아직도 멍합니다.
아직도 이 사실이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 내내 울고 담배 피며....그렇게 미끼지 않는 현실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주변의 지인분들과 칭한모 운영진, 도우미마을 운영진분들이 오후에 한인회 강당에 모여서 조촐하지만 태산아님 빈소를 마련했습니다.
저녁엔 태산아님 처남분이 한국에서 오셨습니다.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같이 쏘주 한 잔 했습니다.
왜 이리 먹먹한지요?
태산아님의 웃음기 머금은 얼굴이 왜 이리도 제 가슴을 후벼 파는지요?
금방이라도...전화 한 통 하면......쏘주 한 잔 하시자고 달려 오실 님이........아니던지요?
그 연세에 칭한모 운영진을 맡으시겠다고 자원하셨습니다.
매일 매일 출장지에서도 회원 등급을 하셨습니다.
도움을 원하는 칭다오의 누구에게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님을 볼 수 없는건가요?
쏘주 한 잔 기울이며....들려 주시던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건가요?
아닙니다..아닙니다.... 님은 우리들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28일 하루 동안 공예품성 한인회 강당에 마련된 빈소에서 고인의 조문을 받습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일찍 나와서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저녁에 태산아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장례식은 29일 입니다.
화장을 하고 님이 그토록 원하던 푸산과 라오산을 마지막으로 돌아 볼 것입니다.
첫댓글 서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편안히 잠드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벼이 오르시길 기원드립니다.
방금 전 빈소에서 녹수님과 함께 부둥켜 안고 소리없이 울다 왔는데...
다시 사진보니까..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부디 좋은 곳에서....더 귀한 사람으로 거듭나시길...발원합니다.
관세음보살 ()()()
같이 한적은 없어도 까페에서 날마다 옆사람처럼 같이했던 분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셨다니 믿기지가 않내요 정말 인생무상 입니다 저 천국에서 편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에.명복을빕니다.편한곳으로가소서~
직접등산은못하였지만카페들어가면등산반나리메에서사진으로자주뵈었던분이신데요정말마음이아품니다더구나타국에서....
삼가명복을빕니다
경사 참여는 다음에 상대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라도 듣지만 상례 참여는그렇지 못하다는 이유로 더 아름다운 행위로 기억됩니다. 가까운 분들은 가시는 분을 애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태산아 용철아 !하고 글 올리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새 운명을 달리 하셨네요. 드물게 다니던 라오산에서 그래도 얼굴을 익힌지라 찡하네요.
고인에 명복을빕니다 아름다운곳으로가시기바랍니다
더욱 아름다운곳에서 아름답게 지내시길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데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