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습제를 수시로 바른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쉬운 방법은 보습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다. 보습제는 샤워 후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펴 바르고,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얇게 여러 번 덧 발라야 더 효과적이다.
보습제를 바를 때 아이 피부를 심하게 문지르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연약한 아이 피부에 사용하는 만큼 화학성분은 배제하고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 잦은 목욕은 금물이다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매일 목욕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3~4회 정도 전신 목욕과 2~3번의 부분 목욕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아무리 실내에 난방하더라도 여름과는 달리 공기가 차고 아기 피부의 각질층이 얇아 수분을 보유하는 시간이 짧으므로 목욕은 15분 이내로 끝낸다.
씻었을 때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비누를 선호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는 보호막까지 제거되기 십상. 피부 보호막이 제거되면 우리 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각질을 만들어낸다. 약산성의 저자극 비누를 택하고 목욕 후 문지르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는다.
○ 면 옷을 입힌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에게는 면 100% 옷을 입히도록 한다.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 또한 보드라운 순면 소재가 좋다. 세탁할 때는 유아용 세제를 쓰고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다.
○ 기저귀 발진에 주의한다.
기저귀 차는 아이들의 단골 피부 문제인 기저귀 발진. 더운 여름이 아니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난방으로 실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젖은 기저귀를 장시간 차고 있으면 내의와 바지까지 입고 있는 아이의 하체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고 이로 인해 엉덩이 피부가 쉽게 짓무르기 때문.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기저귀를 헐렁하게 채운다. [출처 : 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