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 주능선상의 동산(896m)에서 서쪽 제천시 방면 북진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동산코스로 본다 . 동산 정산에서 서쪽 제천시 방면 북진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동산코스로 본다. 동산 정상에서 서쪽 금성면과 청풍면 경계를 이루며 약 1.2km 거리인 825m 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다 이 가지친 능선이 잠시 가라앉은 곳이 모래재다 . 모래재에서 남쪽으로 솟아오른 545봉을 두고 이곳 주민들은 작은 동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
▶ 예전에는 교리 주차장에서 교리가든식당 앞을 지나 마을을 통과해 계곡길로 들어갔으나 요즘은 주차장에서 직접 골짜기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정자 한 채, 오른쪽으로 '작은동산 3.4km, 교리 500m'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내용은 실제 거리와 다소 오차가 있다. 안내판 앞에서 사면으로 올라가면 곧이어 마을에서 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계속 발길을 옮겨 13분 거리에 이르면 안내판(교리 1.5km, 작은동산 2.5km)이 있는 목장 입구에 닿는다. 목장 입구에서 모래재쪽은 거의 직진하는 돌밭 길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울퉁불퉁한 돌밭길을 따라 15분 오르면 돌밭길이 끝나고 순탄한 오솔길로 이어진다. 오솔길을 따라 10분 더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통나무다리를 건너간다. 이어 낙엽이 푹신한 오솔길로 10분 가량 올라가면 동산과 작은동산 경계를 이루는 모래재에 닿는다. 모래재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7~8분 가량 올라가면 '교리 3.9km, 작은동산 100m' 안내판이 반긴다. 동쪽 아래로 약물탕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모래재 방면으로는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동산 일원의 비경지대가 한 폭 그림처럼 마주보인다. 안내판부터는 급경사다. 8 - 9분 더 오르면 왼쪽으로 노송군락으로 에워싸인 길이 8m, 높이 6m, 폭 1m 가량 되는 입석바위가 작은동산 정상이다. 입석바위 아래에는 사과상자 두 배 크기의 자연석 제단이 있다. 예전부터 주민들이 치성을 드리던 장소라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요즘도 제천의 여러 단위산악회들이 여기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 정상에서는 에워싸인 노송군락으로 시야가 막혀 시원한 조망이 터지지 않는 것이 흠이다. 그러나 정상에서 만끽하지 못한 조망은 서릉을 타면서부터 시원하게 터지기 시작한다. 정상에서 서릉으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추락주의' 안내판이 있는 암릉 위 너럭바위 전망장소(제1전망장소)에 닿는다. 남쪽 아래가 수십 길 절벽인 이곳에서는 학현리가 골골샅샅이 내려다보인다. 학현리 위로는 저승벽, 촛대바위, 궁뎅이바위가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는 미인봉 ( 저승봉)이 병풍을 두른 듯 마주보인다. 미인봉 위로는 신선봉과 망덕봉이 살짝 고개를 내민 모습도 보이고, 남동쪽으로는 충주호반 위로 월악산 정상도 시야에 와닿는다. 너럭바위를 뒤로하고 계속 이어지는 암릉으로 발길을 옮기면 기암과 노송들이 어우러진 만물상 뒤로 충주호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그 너머로 청풍문화재단지와 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충주호를 내려다보며 제2전망장소를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야트막한 무명봉에 닿는다. 이 무명봉에서 능선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 능선은 엄지바위(361m)와 영아치로 이어진다. 교리 주차장으로 내려서려면 오른쪽 능선으로 가야한다. 오른쪽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10분 내려서면 또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게 된다. 바로 만물상이다. 청학동소금강 축소판 같은 만물상 바위 뒤로 푸른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충주호에 하얀 물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관광 유람선이 비봉산 뒤로 숨어들고 나오는 풍광이 그야말로 한 폭 그림이다.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을 즐기며 8 - 9분 내려서면 왼쪽 아래로 만물상이 내려다보이는 암릉을 지나간다. 암릉길은 오른쪽으로 휘면서 급경사 바위사면으로 이어진다. 길이 40m 짜리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 이어 30m, 20m 길이 로프가 연달이 이어진다. 20m 로프를 내려서면 참나무숲이다. 6 - 7분 거리인 안부를 지나, 5 - 6분 가량 올라가면 소나무가 있는 바위봉을 넘는다. 작은 안부로 내려서서 사철진달래 군락 능선을 4 - 5분 올라가면 교리가 내려다보이는 암봉에 닿는다. 교리 마을 오른쪽으로 충주호반에 자리한 청풍리조트, 수륙양용비행장, 150m 높이로 하얀 물살을 뿜어내는 수경분수, 호텔, 번지 점프장 철탑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교리 주변 풍광을 즐기며 20분 내려서면 40m 길이 로프가 매인 급경사가 나타난다. 다 내려서면 바로 안내판이 있는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산행을 시작했던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간다 .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정자 한 채 ,오른쪽으로 "작은 동산 3.4km 교리 500m" 안내판이 있다 ○교리주차장 - 모래재 - 북릉 - 정상 - 제1,2 전망대 - 만물상 - 제 3전망대 - 교리주차장 (약 6km 4시간 )
청풍문화재단지 청풍 문화재 단지는 수몰을 앞둔 지난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현재의 위치에 복원된 옛 건물들이다. 이곳에는 한벽루(보물 제528호), 팔영루, 청풍향교 등 보물과 지방문화재 10여 점이 생활 유물 2,000여 점과 함께 복원 전시되어 있어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료 1,500원).
교리랜드 교리 주차장에서 500m 거리인 교리랜드에는 국내 최대 높이(62m)의 번지점프장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첨탑 꼭대기에서 몸을 던지면 충주호로 빨려 들어가는 스릴감을 안겨준다. 번지점프장 옆에는 인공암장시설이 있다. 주벽과 보조벽 두 개로 조성됐다(전화 043-648-4151). 번지점프장 앞 충주호반에는 하늘을 향해 최고 높이 162m까지 물줄기를 뿜어내는 대형 분수가 있다. 주분수 1개와 물을 분말 형태로 뿜어내는 문양분수, 안개분스 등 56가지 형태가 있으며 분수 주변에 빔라이트, 광섬유 등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더욱 멋진 장면을 보여준다. 평일에는 5회, 주말에는 6회 물을 뿜어 올린다.
금월봉 교리에서 제천 방면 성내리에 있는 금월봉은 지난 93년 시멘트공장에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발견된 기암괴석군으로 날카롭게 돋아난 수십 개에 달하는 침봉들이 영낙없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닮았다. 기념촬영장소로 승용차들이 멈추는 곳이다. 금월봉 남쪽에 위치한 태조 왕건 해상촬영장도 볼 만하다. 왕건이 궁예와 전투를 벌이던 당시의 개성 예성강 벽란포 포구를 재현해 놓았다. 호반 8,000여 평에 초가집 28동, 수군관아 4동, 망루 2동과 군선 등이 고증에 따라 건조되어 있다. ○ 제천 청풍호 클릭 ■☞ 청풍호 드라이브
○ 흔히 남제천 IC에서 빠져나오나 남제천IC 다음 진출입 지점은 북단양IC. 이곳을 이용하면 덜 밀리며 편하게 갈 수 있다. 북단양IC에서 나오자마자 소야리에서 청풍 방향 지방도를 이용하면 학현 고개를 넘는다. 불과 1년 전에 개통돼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길. 이 고개를 넘으면 바로 청풍대교에 닿을수있다. ○ 수도권에서는 영동고속국도로 들어서서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국도로 옮겨 타고 남진, 서제천 나들목을 지나 남제천 나들목에서 나온다. 남제천 나들목은 하남 톨게이트에서 165km, 원주에서 약 40km 거리다. 남제천 나들목을 나와 청풍으로 이어지는 597번 지방도로를 따라 5분 거리인 금성면 소재지를 지나 5 - 6분 더 주행하면 금월봉과 태조 왕건 촬영장 앞을 지나 곧이어 성내리 무암사 입구에 닿는다. 성내리에서 S자로 굽돌아 계속 이어지는 597번 지방도를 따라 1~2분 주행하면 붕어찜식당 앞에서 왼쪽으로 굽돌아 나가는데 여기에서 정면으로 청풍리조트 고층건물 뒤로 병풍을 두른 듯 작은동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작은동산을 마주보며 1분 거리인 교리가든식당을 지나자마자 왼쪽 널찍한 교리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