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초에 불을 밝힙니다 (2023.12.3/ 대림절 제1주일/ 백종철 집사)

[송길똥]

만복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맞이하여 주님 전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게 인도하심에 감사와 영광 돌립니다.

희망과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

경건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기다림 초에 불을 밝힙니다.

오늘 이 자리에 불러 주신 주님 2023년 끝자락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이제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하게 됩니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골라 한

부끄러운 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도 못하고 전하지도 못하며 살았습니다.

항상 나 자신을 위해서 간구하는 어리석은 기도를 했습니다.

말로는 욕심을 내려놔야 한다고 하면서, 진정으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주님 변화되지 못하고 부끄럽게 살아온 삶을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심신을 건강하게 지켜 주시고 교회 안에 굳게 거하며,

귀한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하며, 주님을 기쁘게 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고달프고 상처받은 자녀들에게는 주님의 구원과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셔서 주님 전에 나와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부부가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조력하며

교회의 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생명의 주님,

색동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앞세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사랑으로 하나되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며, 성장해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작은 허물들을 치유하며,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모두가 하나된 교회되게 하옵소서.

능력의 하나님,

이 나라에 처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아픔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있는 우리 이웃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하루 빨리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옵소서.

또한 몸과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하는 우리의 사랑스런 성도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능력의 손으로 그들을 감싸고 빠른 회복를 허락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귀한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신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시고, 놀랍고 은혜 충만한 주님의 말씀을

증거 하실 수 있도록 영육간의 강건하게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망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옮겨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