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리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진리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아버지께서 왜 여러분들을 사랑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이 목숨을 내놓고 아버지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14명의 거내영 봉헌자가 탄생합니다. 이 예식은 우리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대로 특별한 예식이 아니예요.
사실은 우리가 그 옛날 세례성사를 받을 때 한, 그 세례식과 똑같은 거예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뭐가 뭔지를 몰랐어요.
그리고 그 세례식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사들이 적기 때문에 잘 모르고 남이 하는 식으로 따라와서 세례를 받았어요.
우리가 세례식을 받을 때, 세례를 통해서 죄에 죽는다고 얘기했죠? 죄에 죽는 게 뭐예요? 내가 내뜻을 죽이지 않으면 죄에 죽을 수가 없어요.
그냥 남들이 하니까, 또 하느님을 믿으려고 하니까 세례를 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여러분들 14분이 받게되는 이 봉헌식은 세례 때 여러분들이 제대로 봉헌하지 못한 여러분들의 마음, 결심을 봉헌해드려야합니다.
나의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은 정말 저의 주인이시고 저의 창조주이십니다. 저의 모든 것은 제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여태까지 그걸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저의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 이 목숨마저 저의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이 목숨, 이 숨을 거두어가면 끝이예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그렇게 살아왔고 죽어갔어요. 또 죽어갈 것이고.. 저도 죽을 것이고 얼마나 더 오래 사느냐, 여기 앉아있는 분들이 길어야 50년? 너무 많이 잡았나요? 20대도 끼어있으니 제가 얘기한 거지만.. 평균적으로 볼때 여기 앉아있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2~30년이면 그것도 건강하게 2~30년, 하여간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정말 인간의 다른 말은 뭐라고 했지요? 한계! 인간의 다른 말은 한계예요. 한계!
한계인 인간이 무한이신 절대이신 하느님께 우리의 모든 한계를 내맡겨드리는 것이 바로 거내영 봉헌이예요. 이 목숨까지, 남편 배우자 자녀도....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다 당신 것입니다. 원래 당신 것이니까, 오롯이 도로 받으시옵소서. 다시 내어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첫 출발이예요. 첫 발자욱이예요. 우리가 첫 발자욱을 잘못 떼어서 살아왔기 때문에 맨날 달라고 하는 거예요.
맨날 달라고 하지 않아도 우리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알아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채워주셔요. 이것을 저도 몰랐어요. 제가 병을 얻기 전에는 몰랐어요.
병을 얻고 모든 것을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서 그때 우리 하느님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셨어요.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이지만 하느님을 나를 창조하신 주인으로 알아모시고, 머리로만이 아니고, 입으로만이 아니고, 정말로 이 마음 깊숙이 깨달아서 창조주 하느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면 그때부터 그 다음부터 모든 것을 해주세요.
그러니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여러분들이 오늘 봉헌식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모든 것을 다 하느님께 내어 드리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제 하느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일 밖에는 안남았어요.
하느님은 전능하신 하느님이시면서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사랑 이외에는 필요하지 않으세요.
우리가 그리스도교는 사랑의 종교다, 이야기 하면서 진작 우리가 신앙의 대상인 하느님을 사랑할 줄 몰라요, 누가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하느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못했기 때문이예요.
제가 증인이잖아요, 여러분들이 또 증인이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나의 모든 것을 딱 끊고 하느님께 다 내어 맡길 때 그때부터 하느님이 일하시는 거예요.
아까 우리 베네딕따 보조교사가 증언한대로 부모로서 자녀들에 대한 애끓는 마음, 다 경험해보셨죠? ( ㅎㅎ 안해본 사람있네요.)
정말 같은 경험을 하신 부모들, 특히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찢어집니까. 저는 제 친 자식은 없지만 여러분들이 저의 영적인 자녀예요. 거내영을 통해서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아픔은 곧 저의 아픔이예요.
요번 사순절에 얼마나 아팠는지... 제가 이제까지 정확하게 14년 6개월동안 거내영을 전해오면서 가장 아팠던 시기가 요번 사순절 시기에요. 아버지가 경험을 시켜주셨어요.
일본으로부터 추방 당해왔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고 그때는 제가 거내영을 위해서 저의 이사악인 사제직을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내놓겠습니다, 하고 봉헌했어요. 그때 사제직을 봉헌했어요. 저에게 이사악은 사제직이예요.
아까 베네딕따 자매에게 이사악은 딸이죠. 여러분들이 이사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이사악이에요. 그것을 바쳐야되요.
저는 오래된 일이지만, 정말 거기서 거내영, 다른 것도 아니고 거내영을 위해 투신하다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되시자마자, "너희들 사제들 뭐하냐, 책상에 앉아서 뭐해? 나가, 나가서 그들과 함께 하라. 그들과 함께 만나서 대화하고 양 냄새 나는 사제가 되라." 는 말씀이 저를 때렸어요.
그래서 일본 동경한인성당에 대지진후라 평일은 미사도 없었고, 두대 있었고 나오지도 않아요. 한류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신오오쿠보에 북카페를 차렸어요. 45평짜리, 월세 980만원, 아주 자신있게 차렸어요.
누가 여자때문에 쫒겨났다, 일본에서..라고 ? 아니예요, 주교님께 뭐라고 했냐면, 마음이 안들면 온갖 말을 만들어내요, 일본에서도 그랬어요. 여자 문제로 추방당했으면, 벌써 지리산에 살 때부터 추방 당했어요.
지리산에서 한 공간에 사는데..뭐.. 제가 주교님께 성호 긋고 하느님이 저의 결백을 아신다고 얘기했어요. 정말로 그때 가장 크나 큰 아픔을 겪었어요.
그때 여러분들의 선배들이 돈을 수억을 모아줘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신오오쿠보에 차렸는데... 45평 북카페는 큰 거예요, 일본 가게들은 작아요. 월세 980만원~ 저는 자신있었어요.
그러나 하느님아버지께서 그게 아니었어요. 저를 도와주고 거내영을 따르는 봉사자 6명에게 또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그때 구역장들을 카페 봉사자로 시켰으면 정말 잘됐을것이다. 그러나 구역장들을 하나도 안뽑았어요.
다 성전에 있는 열심한 자매들만 뽑았더니, 아구, 저거 이쁜 것들만 뽑았다고 그들이 그랬지만, 하느님을 사랑하면 이뻐지게 되어있어요, 하느님 때문에 마음에 기쁨이 샘솟는데, 얼굴이 밝아지지 않을 수 있겠어요?
어제 게이브 신부님을 모시고 절두산 성지순례를 갔는데 지하에 회화전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 봉사자 자매가 우리 보조교사랑 고문단과 몇 같이 갔는데, 얼굴을 보더니 놀랍다고, 교회에서 오셨냐고 그러더래요.
교회다닌 사람들이 얼굴이 제일 밝아요. 티브이 보세요. 개신교가 예배하는 모습.. 그 다음에 얼굴이 밝은 사람들이 ...두번째가 옛날에는 천주교였는데, 지금은 불교에요. 마음의 평화를 얻고.. 그 다음이 어딘지 아세요? 천주교에요, 미사보 둘러쓰고 내탓이요, 내탓이요,
정말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세요, 우리 80넘으신 선배들 보세요. 허리는 꼬부라졌지만, 얼굴이 얼마나 밝습니까. 하느님 때문에 얼굴이 밝아요.
정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할 수는 없어요. 우리 18세기 조선 문인 유한준..그분이 하신 말씀이예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어떻게 되요? 알면 그때 보여요, 알지 못하면 볼 수가 없어요. 하느님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하느님을 볼 수 있습니까. 저절로 하느님을 아는 방법은 이 방법 밖에 없어요. 하느님을 사랑해야 되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니라." ( 유한준 ) 똑같은 눈인데, 어떻게 조선시대 문인이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 글을 보고 너무나 놀랐어요, 지리산 살때..
베네딕따 자매가 말한대로.. 그전에는 몰랐어요, 세상이 달라요. 그것이 시작이었어요. 그 풀 하나, 그 꽃송이 하나가,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밟히는 민들레가 바람결이 얼마나..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느님 피조물에 대한 생명력을 느끼게 되요. 공통적으로... 이 자연을 보면서 멋있다, 아름답다가 아니라, 하느님의 솜씨가 이렇구나! 얘들아, 주님을 찬미하자, 이런 외침이 절로 나와요.
저 "수국" 자매님이 제가 38살 때, 딱 30년 전 금호동 성당에 주임신부님일 때 해외 사이판 ME 부부 주말 교육에 있었어요. 그때 수국 자매님이 그때 참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사진을 해처럼을 통해서 보내주었어요.
어떻게 이런 인연이 됬는지, 인연인지, 저년인지..하하 신부님 예전에 강론할 때는 지금 창화살의 내용과는 달랐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제가 몰랐어요, 하느님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까.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는 하느님을 체험한 사람만이 진실된 하느님을 이야기할 수가 있어요. 하느님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식적인 하느님을 가르쳐왔을 뿐이에요. 그러니 힘이 없지요.
이제는..오늘 예수님말씀대로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셨다, 저는 목숨을 내놨어요.
목숨은 사제직, 사제직은 철밥통이 아니라 황금밥통. 거기 다 채워져요. 병원이고 뭐고, 은퇴해서도 생활비 다 나오고,
황금밥통을 일찍, 동경에서 추방당할 때, 너 내놔라~ 아버지 원하신다면 사제직을 내놓고서라도 <거내영>을 전하겠습니다, 약속을 드렸어요. 그때 저는 진정한 자유를 느꼈어요.
정말로 그 이후에, 이번 사순절을 통해서 당신 아들이 경험한 그 경험을 체험케 해주셨어요.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느님이시면서, 육화, 그분이 인간의 당신의 피조물의 모습을 취하고 이 세상에 오셨어요, 그래서 육화의 신비라고 해요.
육화의 신비, 하느님이 피조물의 몸을 취하고 이 세상에 온 것, 그것도 오셨어요? 알몸으로 오셨어요, 벌거벗고, 여러분 중에 옷 입고 나오신 분 있으세요? 엄마 뱃속에서 다 알몸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그 위대하시고 전능하시고 놀라우신 하느님이 그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 알몸으로 돌아가셨어요. 이것, 이 수건 있던거예요? 없던 거예요? ( 없던 거예요.) 오, 잘 아시네~ 이 수건 사실은 벗겨드려야되요. 정말이예요, 옛날에 자라온 환경에 따라서 죄악시 하거나, 너무 열심한 사람들이 성을 죄악시해요. 성은 거룩한 거예요.
하느님이 당신 모습을 닮게하여, 당신을 닮은 자녀들을 통해서 이 세상을 채우라고 성을 주신거예요. 성은 거룩한 선물이예요. 그것을 잘못사용해서, 성을 죄악시한 것이지,
어느 자매가 면담을 청해왔어요. 옛날에는 성체조배실이 없었어요. 있는 성당이 몇 없었어요. 조배는 어디서 했어요? 성당 앞에서나 뒤에서 조배했어요. 커다란 십자 고상을 바라보면서, 성체조배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저 수건 속이 자꾸만 궁금해지는 거예요. 전 그런 생각도 못했는데,, 근데 그 자매만이 아니예요.
어떻게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여러분 저 수건을 벗겼다고 생각을 해봐요. 여러분 남편들하고 비슷하죠? 안그런가?
이것을 저는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알몸을 취하고 알몸으로 이 세상을, 완전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여러분 제가 벌거벗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십자가에 죽는.. 그 자리에..거기에 성이 있습니까?없습니까? 없어요.
원래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하느님은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예요. 하느님의 본성 그 자체이세요.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해 남성을 취하셨고, 이 세상에 남,여를 창조하셨어요.
그러나 우리가 정말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통해서 하느님을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되요? 성이 없어져요, 성이 있다면 그것은 완성되지 않은 거예요. 다시 하느님 품으로 갔을 때는 없어져요.
제가 보조교사, 끊지기들 교육 시킬 때 다 가르쳐 드린 거예요. 근데 머리로만 알고 입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예요.
모든 것 내맡겼고, 모든 것 다, 거절하지 않고 시키면 시킨대로, 머뭇거리지 않고 시키면 시킨대로,거시기 머시기 하겠다는 사람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어요. 머리로만 알아듣고 말로만 떠버렸기 때문에 실제 수난이 다가오면 무너져요. 진실은 어디에서 드러나요? 위기에서 드러나요. 위기. 진짜인가 가짜인가는 위기에서 드러나지, 평상시에는 몰라요.
제가 수차례 말씀 드렸듯이 예수님께서 뭐라고 그러셨어요? 루카복음 20장 34절~36절에 무지무지 중요한 말씀이예요.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목숨을 내놓았기 때문에 이 세상의 땅을 밟고 살고 있지만, 저 세상에 참여하고 있는 자녀들이에요. 이것을 믿지 않으면 거내영을 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한계적인 인간이 이 현상계를 살면서 절대계를 넘나드는 삶을 사는 것이.. 제 얘기만이 아니라, 웬만한 신비주의자들은 다 얘기했어요. 같은 하느님을 체험이 있는 사람들은 다 같아요. 놀라요.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성인들이 체험하는 것을 다 체험할 수가 있어요. )
더 이상 장가가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게 뭐에요? 성에서 벗어난다는 거예요, 저는 십자가의 신비, 육화의 신비는 탈 이원론, 이원론에서 벗어나라는 것, 모든 예수님의 가르침은 탈 이원론에 들어가지 않으면 이해할 수가 없어요.
거룩한 내맡김은 너무너무 단순하지만, 그냥 단순하지만 그냥 단순한 게 아니예요. 얼마나 길고 얼마나 넓고 얼마나 깊은지.. 깊고 높고 넓고...L.H.W. (lenth, heighth, width) 제 이름의 이니셜이에요. 이해욱.
그래서 내맡김은 하느님과 똑같아요, 하느님은 단순한 분이니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하느님을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빠져들면 그 세계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거내영은 신비학, 신비신학, 하느님에 대한 사랑학, 그 사랑에 빠지면요, 정말 그냥 체험한 사람만 알 수 있어요. 제 얘기가 진실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어요. 머리로, 입으로만 떠든 사람들은 어느 한계에 부딪히면 딱 끝이예요. 제가 욕심없이 여러분을 가르친다는 것을 여러분들의 선배들은 다 알아요. 그렇지 않으면 벌써 없어졌어요~ ........ (34:15) 오늘 하느님의 새로운 자녀로 태어나는 14분 여러분들, 정말 축하드리고 감사드리고 정말 여러분들은 매번 제가 봉헌 미사 때마다,
여러분들의 목을 옛날 우리 신앙 선조들처럼 ..어제 절두산을 갔다가 절두, 목을 자르는 머리를 자르는 산에 성지 순례를 다녀왔지만, 그 옛날 우리 조상들, 신앙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놓고 그냥 온갖 고문을 다 이겨내야만 그 순교의 은혜를 얻을 수 있는데,
여러분들은 거저 먹기예요. 백색순교, 여러분들의 마음을 주님, 아버지, 그 옛날 신앙의 선조들이 당신을 위해서 모가지를 바치듯이 정말 저의 뜻을 봉헌합니다, 라고 상상해서 여러분들의 목이 이 제대위에 바쳐졌다고..
여러분들이 내맡김의 봉헌을 하는 것은 완전하기 때문에 봉헌하는 것이 아니예요.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목을 이 제대위에, 우리 스승 예수님께서 한 것 처럼 완전한 봉헌, 실오라기 하나 남겨놓지 않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셨듯이 이 십자가상의 제사를 재현하는 이 제대 위에 여러분들의 목을 내놓으십시오.
정말 그게 100%에요. 아버지가 저의 모든 것을 원하신다면 남편의 생명을 원하신다면, 우리 자녀의 생명을 원하신다면, 병을 통해서 교통사고를 통해서.. 정말 마음은 찢어지지만, 당신께 오로지 봉헌해 드리겠습니다. 저의 생명을 원하신다면 약속 어기지 않고 정말 내맡겨드리겠습니다, 라는 결심, 굳은 결심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은 맹세에요.
맹세를 신발짝 팽개치듯 떠나간 사람이 무지 많아요. 여러분 정말 그러지 않게 위해서는 끊임없는 화살기도가 끊어져서는 안되요.
화살기도를 하면 할 수록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분 안에 사랑으로 육화되어 나타나십니다. 하느님만 죽도록 뜨겁게 사랑하는 여러분들 되시고 그 결심을 완전히 확고히 하는 여러분들의 봉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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