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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방 한국 탁구의 미래상에 대해 - (8) 두 가지 방향에 대한 점검
TAK9.COM 추천 0 조회 670 16.05.26 11:06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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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26 23:39

    첫댓글 업으로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여러면에서 고민을 많이 하신것으로 보이네요.
    여러가지 논의나 논쟁의 과정에서 때로 우려되거나 불명확한 부분등이 있었는데 상당부분 해소된 느낌입니다.
    앞선 글에서 제시하신 글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제안 또는 대안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각각의 장점을 취하는 모양새이기도 하구요. 기왕에 협회도 통합되고 했으니 폐쇄성을 좀 버리고 의지를 갖는다면 가장 실현가능성이 있을 텐데 쩝..

  • 작성자 16.05.26 23:51

    예, 앞선 두 편의 글과 연결해서 이해해 주시니 더 감사합니다~^^

  • 16.05.27 01:07

    문제는 아이디어의 부재가 아니라 추진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관리자가 없다는거겠죠. 이미 어떤 방식으로든 부수나 대회를 관리해왔어야할 협회회장이 비리로 조사나 받고 있었으니까요. 또 여태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연합회 상근직원들 뭐했는지 묻고싶네요. 어떤 종목은 거의 매 주말마다 전국으로 대회 때문에 출장다니던데요. 이젠 체육회 통합됐는데 생체 담당이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고 여튼 레이팅으로 바로 못간다면 부수만이라도 전국 통합망 만들어서 관리해야된다고 봅니다. 지역협회에 선수등록 다 해놓고 전국협회로 올리면 되죠. 전국망 구축하는거 크게 어려운일도 아닐테구요.

  • 작성자 16.05.27 08:59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

    많은 분들이 아시는 얘기는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부정적 비판도 글의 목적은 아닙니다.

    세상이 변하지 않는 것 같아도 돌아 보면 많이 변했습니다. 노예제가 없어지고 귀족이 아니어도 자기 집이 있지요. 불과 20년 전만 해도 차를 갖는 다는 것은 부자들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꿈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좋은 지도자를 뽑을 수도 있겠고 지도자를 꾸짖어 잘 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제 글이 목표로 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에요.
    들판에 기름을 붓는 일입니다. 언젠가는 들불로 활활 타겠지요.
    생각을 던지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05.27 09:16

    개혁은 단기간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요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구요. 그리고 저의 글이 '부정적 비판'이라는 말씀인가요? 글쎄요. 만약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공적인 책임있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없이 어떻게 개혁이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겠군요. 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면서도 개혁의 대상에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 이것은 모순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체탁구계의 부수문제, 질떨어지는 대회 등의 여러 문제는 그 누구도 나서서 해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있는 것이지, 그 개혁 자체가 어렵고 아이디어가 없어서 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16.05.27 09:20

    그리고 이미 말씀드렸듯이 전 아이디어는 이미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말'이 세상을 바꾸지는 않죠. 정말 변화가 일어나려면 '행동'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무슨 사회/국가체제 전체를 송두리째 바꾸자는 것도 아니고요.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지금 당장 누군가 재정적 능력이 있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 나서서 국민체육회와 연계하여(권한이 필요하므로) 부수관리시스템이나 대회운영등을 바꾼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단지 그걸 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구요. 이전 협회장과 상근직원들에 대한 비판은 그나마 그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라 여겨지고,

  • 16.05.27 09:31

    그러나 책임있는 사람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아주 기본적인 말씀을 드린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독일식으로의 변화는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탁구에 국한돼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요. 그만큼 스포츠 전반에 있어서 선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국민소득수준과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구요. 삶의 질과도 연관이 되구요. 국민전체적으로도 여가시간이 있어야 생체도 활성화가 되니까요. 변화를 바란다면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차원보다 책임있는 사람들에 대해 실제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또 여건이 되는 사람은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 작성자 16.05.27 10:41

    의견 감사합니다. ^^

    코디맨님 의견은 제가 글을 적은 의도와는 조금 다른 방향 같아요.
    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처음부터 목적으로 해서 글을 작성해 왔어요. 지금까지의 8편의 글을 읽어 보시면 제 의도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글을 적을 때 비판하는 것이나 개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탁구계에 없는 문화를 소개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한번 같이 생각해 보자는 것이 제 의견이에요.

    따라서 코디맨님께서 비판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제가 비판한 것이 아니고, 코디맨님의 비판이 필요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제 글의 방향이 그게 아니었다고 말씀 드린 거에요 ^^

  • 작성자 16.05.27 10:19

    아이디어가 충분하다는 것은 견해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 보아 온 것은 앞선 글에 적은 것처럼 장터형 탁구 문화입니다. 점빵형 탁구 문화, 몇 달의 기간을 두고 단체팀들간 리그전을 운영하는 방식은 한국 탁구에 없었던 것이구요, 저는 그것을 해 보면 어떠냐 하는 의견이에요.

    그리고 이것은 협회나 어떤 리더가 나서서 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든 탁구장 관장님이나 동호회 회장님들이 모여서 시작할 수 있는 일이에요. ^^ 이것이 체계화 되서 전 국가적인 단계로 가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한 시즌, 아는 동호회끼리 즐겨도 좋은 일입니다. ^^

  • 작성자 16.05.27 10:21

    저는 그냥 이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계신다면, 지금이 아니고 10년 후가 되더라도 이 글이 역할을 할 시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거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의 역할을 "비판"이 아닌 "방향 제시"로 한정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코디맨님은 제 의견, 그러니까 점빵형 탁구 문화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는 거에요. 그것이 이 글에 대한 일차적인 피드백이 되겠지요.

    그리고 나서 이 글에 대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실행 단계는 다음 번에 모색할 수 있겠지요.
    실행할 거냐 말 거냐 하고 저에게 물으신다면, 사람들이 좋아해야 그런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느냐 되물어야 할 것 같아요. ^^

  • 16.05.27 09:42

    이런 차원에서 레이팅제도로의 전환을 위해 활동하고 계시는 hangpd님의 행동이 고무적이라고 봅니다. 이 분의 글을 전반적으로 다 읽어보면 실제로 변화가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탁구닷컴님의 글은 아무리 읽어도 그냥 '아이디어'일 뿐이지 변화가 오겠다는 느낌이 들지를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드린대로 '행동'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라고 봅니다. 그에 반해 hagapd님은 실제로 행동을 취하고 계시니까요. 제 말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별을보라님도 결국 결론은 협회가 움직여야 한다 아닙니까? 실제로 그렇습니다. 가장 상위조직이 움직여야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 16.05.27 09:46

    스스로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움직여 주는게 가장 좋은데, 제가 볼땐 거기 계신 분들이 생체탁구를 수년간 경험한 분들이 아닌 이상 생체에 만연한 이런 문제들 잘 모르실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 분들을 움직이도록 해야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누군가 최상위조직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문제해결을 열쇠이지 아이디어 제시가 문제해결의 열쇠는 아닙니다. 어차피 아이디어란 것도 사람마다 달라서 실제 도입까지는 수많은 토론과 갑론을박이 있어야 하는거구요. 책임자들의 의지만 있다면 구체적 사항은 얼마든지 의견수렴해서 도입 가능합니다. 탁구닷컴님의 아이디어들은 그런 실제 추진과정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겠죠.

  • 작성자 16.05.27 10:40

    hagapd 님과 비교하시는 것은 사안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레이팅 시스템은 지금의 장터형 탁구 문화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고 많은 분들이 오래 동안 얘기해 오신 거에요. 제 글은 아직까지 없었던 탁구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고, 이것에 대한 consensus 자체가 없는 사안입니다. 그러니 시간적으로 많은 간극이 있는 생각들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 같아요. ^^

    (hagapd님 노력과 활동에 저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 저와는 오래 동안 친분이 있으셨고, 이번 레이팅 시스템 관련해서도 제가 도움 될 수 있으면 기꺼이 도우려고 합니다. ^^)

  • 16.05.27 09:47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만으로 변화의 불길이 타오르지는 않을겁니다.

  • 작성자 16.05.27 10:25

    예, 잘 알고 있어요. ~^^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 글은 해프닝이지요.
    비판이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제 글의 목적이 비판이 아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던지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 드린 거에요.

    협회에 대한 비판 의견은 나중에 별도로 새글 한번 올려 주시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분명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의견입니다.
    이 카페의 중론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모든 시합들에 적용 가능한 어떤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에 대해, 즉 부수제도이던 레이팅 제도이던, 우리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 예산을 받는 기관이 그것에 기여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

    다시 한번 좋은 의견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 16.05.27 10:45

    일단 "개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개혁이 목표가 아니면 이런 글 올리실 이유가 애초부터 아예 없다고 봅니다. 변화를 바라지 않으시는데 왜 현 시스템과 다른 아이디어를 내시는지?? 그냥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변화를 바라는 부분은 같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의견이 다른 줄 알았는데, 여튼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사실 독일형 클럽중심 단체전 시스템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와 항상 같이 치는 친구중 하나가 독일인이거든요. 이 내용도 언급하려다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말았습니다만. 이건 레이팅제도 도입보다도 훨씬더 어려운 문제지요.

  • 16.05.27 10:46

    그게 가능해지려면 한국인의 정서와 의식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왜냐, 한국인들은 서양인, 혹은 선진국처럼 시스템적인 사고를 별로 하지 않습니다. 아직 후진적이죠. 그냥 주먹구구식이 많죠) 부수체계도 그런 사고방식에서 생겨난 제도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 시스템이 적용되려면 탁구계 뿐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돈 문제입니다.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돈이 들죠. 그걸 클럽 회원이 갹출을 하던지, 정부지원이 획기적으로 늘던지해야 할 겁니다. 현재 생체인들 한달에 만원 이만원 하는 동호회비 내는데, 클럽 위주 단체전을 하기위해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려면 과연 어떻게 할지 저로서는 답이 안나옵니다.

  • 16.05.27 10:47

    그리고 생체 자체 활성화와 선수층 증가가 이 시스템에 필수적일텐, 이를 위해선 충분한 여가시간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노동시간이 거의 세계최장이며, 야근이 일상이고 오히려 미덕인 사회에서 저변확대는 꿈같은 얘기라 보입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려면 선진국들이 200년 이상 자본주의 하면서 바꾼 걸 우리도 해내야 합니다. 즉, 자본가와 기업 위주의 사회를 일반 노동자와 시민 위주의 사회로 전환하는거죠. 아직 이게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은 레저산업이나 레저인구 자체가 선진국을 따라갈 수가 없는 상황이죠. 이 모든게 바뀌려면 적어도 몇십년은 걸릴거라고 봅니다.

  • 16.05.27 10:51

    사회 자체가 성숙하고 국민의식 자체가 성숙하면 시스템도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아직은 모든면에서 독일(유럽)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사회적, 정신적, 경제적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봅니다.

  • 작성자 16.05.27 13:30

    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개혁을 위한 의견 제시와 피드백 경청 정도가 제 글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 16.05.27 10:53

    두 분의 성숙된 토론 내용 잘 봤습니다.
    진일보를 위한 내용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16.05.27 11:43

    저도 위와 거의 유사한 생각을했었는데 홈앤어웨이는 여러 구장을 모을 엄두가 않나고, 체육관에서 모여서 하는것도 매주 해야하므로 체육관 섭외를 못하겠더라구요!!

  • 작성자 16.05.27 13:28

    예, 저는 그래서 장소를 기반으로 한 탁구장 동호회별로 신청 받고 해당 탁구장을 교환 방문하여 리그전을 하는 방식을 제안힌 거에요~^^

  • 16.05.27 14:25

    탁구장 신청을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아무도 신청을 않할것 같아서 미리 포기했거든요. 근거리 지역에 10팀이 나오는건 거의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래도 신청 탁구장이 어느정도 있다면 제가 시스템은 개발해 드릴수 있습니다.

  • 작성자 16.05.27 17:04

    아, 좋은 생각이네요. 사실 이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면, 신청을 받아서 리그제를 저희끼리 시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선은 공감을 어느 정도나 하실지가 문제네요. ^^ 도와 주신다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레이팅 시스템을 위한 장터형 대회 운영과 소규모라도 점빵형 리그제가 병행 된다고 하면, 탁구인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문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겨울이나 여름에는 냉난방 문제로 대형 체육관을 빌려서 대회 하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탁구장별 교류전으로 대회 비수기를 채운다면, 그것 나름의 가치와 의미는 충분히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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