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보고서 1주차 >
키워 본 식물이라곤 엄마가 죽여가던 식물 몇 가지 밖에 없던 제가 장미를 키우게 되었어요 ^^
꽃이 머물러있는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몇일간 집안 창가쪽에 두었더니 벌써 꽃이 피기 시작했더라구요
우선 좁디좁은 포트에서 좀 더 넓은 화분으로 옮겨주기로 결심했습니다 ~
분갈이에 사용할 재료들입니다. 하나씩 확대해서 보여드릴께요 ~
이사갈 장미 둘.
집에 비어있던 화분이 이것뿐이더라구요 ~
이 화분은 코코넛껍질을 길게 깎아낸걸로 만들어진터라 물이 금방금방 잘빠져요
그래서 결정한게 흙아랫쪽에 검은비닐을 깔기로 했어요
송송송 구멍을 뚫어두었는데 잘 보이진 않네요
가시로부터 보호해줄 두꺼운 장갑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흙이라곤 뒷산 흙 뿐이라서
집에 조금 남아있던 흙과 가까운 농원에서 2천원에 구입한 분갈이용 흙입니다.
코코피트 질석 수피 마사 페라이드가 20년간 연구한 비율로 섞여있다니 .. 믿어도 되겠죠 ...?
우선 장갑을 이중으로 끼구요 ~
화분에 비닐을 깔았어요
구멍들이 작아서 보이지도 않길래 , 못마땅해서 큰구멍을 내버렸어요
분갈이 중인 모습입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한지라 제가 나온사진은 없네요 ㅠㅠ
저번주에 저희조가 올렸던 '분갈이'동영상을 생각하며 실수하지 않게 조심조심 진행했어요
( 비록 가시를 다 잘라버리고 싶었지만 )
그렇게 해서 ~~ 분갈이가 완성된 ~ 장미의 모습이에요
짜잔 ㅡ
같은 방법으로 분갈이를 마친 두 장미 입니다
화분이 예상보다 작은지라 더 크게 자라게 된다면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줄 생각입니다
첫번째 장미아가.
상태 : 꽃은 머물렀으나 아직 제대로 피지는 않았습니다
날마다 물을 조금씩 주며 가지를 솎아내야겠습니다
두번째 장미아가.
상태 : 잠시 한눈판 사이에 꽃을 피워버렸네요
예쁜꽃을 어떻게 해버릴수도 없고 ㅠㅠ 우선 가지를 솎아내고
교수님께 조언을 구할 예정입니다
첫째아가 클로즈업
둘째아가 클로즈업
장미에게 미안하지만 상태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첫째아가는 밖에 두기로 했어요
외풍이 심한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가 많이 드는 집도 아니라서 최대한 실내쪽으로 당겨뒀어요
첫째아가는 거실에 두었어요
물이 넘칠정도로 주지는 않을테지만 화분받침은 매너 .!
저희집에 오게된 장미들은 이렇게 변신했어요 ^^
앞으로 계속해서 변화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이상으로 1주차 장미보고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