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 00 일산 풍동 은행마을 김규하 전우님 집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잔디 마당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집주인과 임총무는 바베큐화로에 열심히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집을 지키는 대형견. 인근 아파트 민원으로 성대수술까지 한 슬픈 견생입니다.
마당 넓은 집을 내려다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중앙하이츠빌 아파트 104동. 게다가 오늘은 고기굽는 냄새까지......
손님들이 빨리 오셔야 하는디.......
제주 올레 완주기념 신고로 백수가 가져 온 술. ㅋㅋㅋ
바베큐 화로에 솥뚜껑 삼겹살이라.....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과연 맛이 있을까요? 음~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중대장님과 강회장이 도착하시고......
일단 주안상이 차려집니다.
텃밭에서 주인장이 직접 재배한 무공해 채소와 청포묵 무침 그리고......
맛있게 잘 구어진 삼겹살이 상위에 올라왔습니다. 이제 회식 개시! 두둥~~~
선선한 바람이 부는 잔디밭에서 꿀같은 회식을 즐깁니다.
날이 어두워져도 자리는 계속됩니다. 오히려 더 운치가 있습니다.
더욱 숙달된 바베큐 요리실력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목살이 계속 공급되고 있습니다.
밤 10 : 15.
드디어 자리를 정리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무공해 채소와 안주인으로 부터 한되씩 받은 검은콩자루를 들고서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아무래도 담달에 동두천으로 가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자를 한번 맞춰보지요.
준비하고 수고해 준 김규하 전우님 가족에게 더욱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참석해 준 중대장님을 비롯한 전우들과 그리고 멀리서 마음으로 성원해준 전우여러분! 고맙습니다.
첫댓글 아주멋진밤이었고요 검정콩 잘먹겠읍니다 다음에는어디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