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봉사후기 올리지 못했는데 간만에 큰맘먹고 카메라를 챙길려고했으나...
카메라도..하다못해 핸드폰도 두고가서 사진은 없습니다..ㅠㅠ (뇌세포가 죽어가고 있는듯한 건망증..ㅠㅠ)
선미님하고 둘이 토욜 봉사다녀왔습니다.
이번 봉사는 매번 하는 애들 밥주기 떵치우기 말고 특별한일을 하고왔습니다.
아파서 살이 엄청찐 뽀돌이와 아이낳고 키우느냐고 힘든 보라를 산책시키고왔습니당~
간만에 따뜻한 오후에 바람도 안불어주시고 소장님과 선미님과 함께 뒷산에도 올라가고 동네 산책도 하고왔지요~
뽀돌이는 산책을 다녀봐서 그런지 끈을 안해도 잘 따라다니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보라는 보호소에서 태어나서 산책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안나올려고 버둥대다가 뽀돌이가 앞장서서 가니까 졸졸 따라가는데 그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봉사가시는 분들도 봉사후에 아이들 산책 시켜주심 좋을것 같아요..
따뜻한봄날 오랜만에 여유롭고 즐거운 봉사였습니다~
첫댓글 애들 밥주고 똥치우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다음엔 좀 부지런히 움직여서 꼭 애들 산책도 시켜줘야겠네요. 고생하셔씀니다. 미정씨랑 선미씨랑.....^^
정말이에요.어쩌면 먹고 자는것 담으로 애들한테 중요한 일일수 있는데....... 뽀돌이 먹는것만 열심인줄 알았는데산책도 잘하는구나.
그리고 너무 착하고 예쁜 보라 담엔 나랑 산책하자.보호소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란다,보라야.
뽀돌이가 몸은 둔해도 병원에 있을때 풀어놓으면 어찌나 도망을 잘 다니던지 ㅎㅎㅎ 두분 수고 많으셨네요
우왕 저두 강아지 산책시켜주고 싶네요~ 봄은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죠ㅎㅎ
미정님,선미님 두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책한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