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중립 따른 공천 불이익, “일고의 가치도 없다” 철도 지사화 논란, “당시 여당 국회의원도 못 막아” 당 공헌도, 의정활동 성적 등 4년간 최선 “공천 자신”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지역에서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에서 자천 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차례대로 만나 총선관련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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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님께서는 재선 도전이 당연시 되는데도 아직까지 예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언제쯤 공식 출마 선언을 하실 계획인지요?
“한나라당의 공천 신청 접수가 2월 초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천 신청을 전후해 영주 시민들께 정식으로 보고를 드릴 생각입니다.”
▶ ‘재선 도전의 변’을 말씀하신다면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국정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려면 국회에서의 안정 의석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영주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영주 발전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시점에서 ‘여당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재선 의원’을 강조하십니다만, 초선 국회의원도 얼마든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입니다. 저도 국회의원이 된 이래 단 한 순간도 마음 편히 쉬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초선 의원, 그것도 야당 소속 초선 의원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초선 보다는 재선이 지역 예산을 따오는 데도 유리한 게 현실이거든요. 제가 ‘여당 재선 의원’을 강조하는 것도 그러한 취지입니다.”
▶ 재선에 성공하면 초선 때 느끼셨던 한계나 아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당연하죠. 영주는 김창근 의원 이래 ‘여당 재선 의원’이 없었습니다. 김창근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신임으로 4선의 관록을 쌓으면서 공화당 정책위의장, 국회 재경위원장 등을 두루 지내셨습니다. 그렇게 정치적 힘이 실리니까 연초제조창과 철도청도 유치할 수 있었죠. 총선 국면이 본격화 하면 국회의원을 재선, 3선으로 키워 지역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자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지 않겠습니까.”
▶ 장 의원님의 재선 성공 여부는 1차적으로는 17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영주 시민들의 평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의정활동을 스스로 평가하신다면?
“부족한 점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4년 내리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의정활동 성적도 좋았습니다. 한나라당 법사위 간사, 법률지원단장, 인권위원장,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네거티브 감시위원장, 국회 정치개혁 특위 위원 등 주요 당직과 국회직을 두루 맡아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법사위 간사로 있을 때는 한나라당 대표논객으로서 논리와 몸으로 맞선 끝에 국가보안법을 사수, 한나라당의 대선승리와 정권교체에 일익을 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주 시민들께서도 이러한 것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합당한 평가를 내려주실 것으로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역 발전과 관련한 대표적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관광산업 기반 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영주 발전의 토대를 다진 것을 먼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출향 기업인을 설득해 안정면에 총 투자액만도 2,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레저타운을 유치함으로써 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진 것도 큰 보람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문화 예술 테마파크를 추진한 것, 10억원의 예산을 따내 문화원 신청사 건립을 가시화 한 것, 9억원을 들여 풍기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3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기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시작한 것, 40년 동안이나 자연녹지로 묶여 있던 삼각지 마을을 자연취락지구로 만들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든 것 등도 지역 발전과 관련한 주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되돌아보면 해놓은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시 일을 시켜주시면 더욱 열심히 할 각오입니다. “
▶ 하지만 철도공사 영주 지역본부가 지사로 전환된 것 등과 관련해서는 의원님에 대한 비판적 여론도 존재하는 것 같은데요?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바뀐 것은 만성 적자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미 오래 전에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공사로 전환되면서 영주지방철도청이 지역본부로 바뀌었고, 그 후에 추진된 추가적인 경영 합리화 조치로 지사로 다시 한번 개편된 것입니다. 같은 시기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지역구인 대전과 순천도 지역본부가 모두 지사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영주만 불이익을 당한 것처럼 여기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진실이 그러함에도, 일부 인사들이 ‘국회의원이 역량이 부족해 철도를 빼앗겼다’는 식으로 왜곡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현역 의원이시라 한나라당 공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중립을 지키셨기 때문에 공천에서 불이익 받을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던데요.
“그런 얘기야말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중상 모략에 불과합니다. 지역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근거 없는 얘기나 퍼트리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럽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죠.”
▶ 경선 중립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전혀 없으신가요?
“저는 경선이 과열돼 당이 분열되는 상황만은 없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신과 법률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평가한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경선관리위원회 산하 네거티브 감시위원회 위원장과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것이고요. 운동 경기로 치면 심판에 해당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립을 지켰던 것입니다. 양 캠프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도 네거티브 감시위원회를 원만히 이끌어 ‘국민에게 감동을 준 아름다운 경선’을 가능케 했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였습니다. 그러한 공이 있기 때문에 공천이 유력하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의원님의 공천 여부는 지역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공천을 자신하십니까?
“그럼요. 자신 있습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당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전문성,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 5가지 기준을 고려하여 공천을 할 것입니다. 공천심사위원들 중에는 어디를 봐도 흠잡을 데 없다며 저를 후하게 평가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힘 있는 여당 재선의원을 선택해 지역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역의 여론을 당에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천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윤석 의원은 “이명박 당선인께서도 지난해 영주 유세 때 ‘대통령이 되면 장윤석 의원과 함께 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며 “지역 유권자들께서 한 번 더 신임해 영주의 인물로 키워주시면 ‘힘 있는 여당 재선 의원’이 돼 영주발전에 열과 성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거듭 각오를 다졌다. |
첫댓글 국가와지역발전에노고가만으신.장윤석.의원님노고가많으심니다..지역주민으로선재선이되어지역발전에몾다한일을다할수있었으며하은생각을하고있은것같읍니다..앞으로좋은일있으시기을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