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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소주와 막걸리가 있다면 일본에는 사케, 중국은 마오타이, 프랑스는 코 낙, 멕시코는 데낄라, 이렇게 세계의 각국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술을 그냥 마시기도 하지만 섞어서 마시기도 합니다. 각각 마시는 것보다 여러 종류의 술을 한데 섞어 마시면 평범한 술자리도 특별한 날로 기억에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칵테일이 그렇습니다. 칵테일은 럼이나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등의 알코올 음료에 또 다른 알코올 음료를 섞거나 혹은 탄산, 과일, 우유, 민트, 허브 등을 혼합하여 맛과 향, 색의 조화를 멋스럽게 표현한 음료입니다. 모히토, 마가리타, 알렉산더, 블랙러시안, 다이쿼리, 피나콜라타, 샹그리아, 깔루아밀크 등 칵테일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같아도 섞는 비율이나 부재료를 다르게 하면 또 다른 맛과 색의 칵테일이 만들어집니다. 집에서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 있게 즐기고 싶을 때 칵테일 한잔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ㅣ김효진 (쿠켄네트 취재기자) 칵테일 레시피까이피리냐난이도|우리나라에 레몬소주와 요구르트막걸리, 폭탄주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카챠사를 넣어 섞어 만든 까이피리냐가 있습니다. 까이피리냐는 포루투갈 어로 시골아가씨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까이피리냐는 브라질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국민 칵테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럼을 베이스로 라임과 설탕을 넣어 만든 이 칵테일은 강하면서도 달콤한 맛입니다. 한 개의 라임을 4등분으로 큼직하게 썰어 손으로 가볍게 짜 설탕과 함께 컵에 담아 줍니다. 막대를 이용해 컵에 담긴 라임을 다시 한번 살짝 눌러 라임 즙이 어느 정도 나오면 설탕과 잘 섞은 후 얼음을 넣어 럼을 넣습니다.
난이도| 깔루아에 우유를 넣어 섞어 마시는 깔루아밀크는 그 이름처럼 순하고 부드럽습니다. 달콤하고 도수가 낮아 가볍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로 칵테일을 처음 마셔보는 사람이나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간단한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 또한 간편하여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깔루아와 우유의 비율을 1:3으로 합니다. 얼음을 담아 놓은 차가운 유리잔에 먼저 비율의 깔루아를 넣고 그 위에 우유를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짙고 어두운 색의 깔루아와 하얗고 뽀얀 우유가 층을 이룹니다. 깔루아 대신 베일리스를 깔루아와 동일한 양으로 넣으면 베일리스밀크가 됩니다.
난이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할 때 색색의 과일을 떠올리게 하는 주스칵테일을 만들어 새하얀 테이블에 가지런히 올려 놓으면 얼마나 예쁠까요? 칵테일은 우리나라의 술이 아니어서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스칵테일은 이런 점을 보완하여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칵테일입니다. 소주나 탄산수를 기본 베이스로 합니다. 소주와 탄산수의 비율은 1:2로 하며, 탄산수와 주스의 양은 동일하게 합니다. 잔에 소주와 탄산수, 꿀을 넣고 잘 섞은 후 얼음을 넣고 주스를 넣어줍니다. 주스를 넣고 섞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난이도|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칵테일인 샹그리아. 스페인의 정렬적인 모습을 닮은 붉은 빛이 매력적입니다. 샹그리아는 레드 와인에 탄산수와 레몬즙, 오렌지, 딸기, 사과 등을 넣어 만든 칵테일로 와인으로도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음료입니다. 큰 볼에 레드 와인과 적당량의 탄산수, 레몬즙을 넣고, 여기에 미리 잘라서 준비한 과일을 넣어 일정기간 동안 숙성시켜 두었다가 차갑게 해서 마십니다. 숙성기간은 보통 1~2일 정도로 최소한 5시간 정도는 숙성을 시켜야 과일에는 와인의 향이, 와인에는 과일에서 나온 과즙이 베어 깊고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난이도| 붉은 석류로 만든 그레나딘 시럽이 들어가는 칵테일입니다. 그레나딘 시럽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석류의 알맹이를 빼내어 설탕을 뿌리고 냄비에 담아 15분 정도 끓여 시럽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채를 이용해 석류의 알맹이를 걸러내면 짙은 붉은빛의 그레나딘 시럽이 완성됩니다. 파인애플과 오렌지는 껍질을 까서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거기에 오디홍초를 넣고 다시 한번 살짝 갈아주면 선샤인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선샤인은 얼음을 채워 차갑게 준비한 잔에 따르고 얇게 슬라이스한 오렌지로 장식을 하면 멋진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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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쏘맥() 한 잔이요 아주 환상적인 칵테일입죠. 오늘은 정말 술 한잔 땡기네요.
기껏 민간요법으로 건강해지자고 올리고는 이런 거 올려도 되나 몰것네요. 성인들이시니 알아서 하시겠죠
예전에 직장 퇴근후 광화문의 어느 칵테일 학원을 다닌적이 있었는데 기억나는 것으로는 딱 한가지 뿐이네요... 어떻게 흔들어 주느냐에 따라서 맛도라진다는것... 글구 민간 시리즈 이제는 끝인가 봅니다... 시간 없을때 답글 다는 요령을 터득해서 이제 할만한데... 끝이군요...--- 진정한님...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