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이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술이란 에틸알코올(ethyl alcohol)이라고 부르는 화학물질의 한 종류이다. 공업용어로는
에타놀(ethanol)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알코올의 화학식은 C2H5OH. 우리가 마시는 에틸알코올과 냄새나 빛깔 및 성질이 유사한 것으로
메틸알코올(Methyl Alcohol)이라는 것이 있다. 이를 마시게되면 몇 분만에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거나 즉사하게 된다. 이처럼 알코올은
근본적으로 독성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으나 에틸알코올만은 소량에 한해서 인체에서 흡수할 수 있다. 에틸알코올 즉 술은
이와 같이 독성물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제조나 판매가 제한되지만 사회에서 합법적으로 거래될 수 있는 물질이다. 오늘날 선진국을 위시한 여러
나라에서는 술을 식품으로보다는 일종의 금지 약물로 여겨 여러 가지 통제를 하고있다.
술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흔히 익은 과일이나
채소에서 볼 수 있는 과당, 물, 공기가 이스트(yeast)라는 효소와 작용하여 알코올이 만들어지는 발효주가 있는데, 포도주, 각종 과실주 및
막걸리 등이 있다. 이를 다시 증류시켜 만드는 것으로 증류주가 있다. 소주, 러시아의 보드카, 위스키나 브랜디 따위의 양주가 증류주이다. 이외에
탄소, 수소, 산소를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주가 있다. 하나의 상품으로서의 술에는 알코올 외에 빛깔과 냄새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물질이
가미되어 있다.
술은 그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함유량이 다르다. 물론
알코올 함유량이 많을수록 독한 술이며 적은 양에도 쉽게 취하게 된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다. 어떤 사람은 알코올을 식품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식사로 대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