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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하는】 [내지항~ 376봉~ 사량도 지리산] ( ♠ 클릭 ☞ 산행지도 ♠)
⊙ 336봉에서 바라 본 돈지항... 죽도, 대호도가 뚜렷하고 멀리 연화도, 욕지도가 흐릿하다. ⊙ 사량도는 통영시 사량면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하며 면적 26.86㎢, 인구 2,714명(2001년 기준)이며 4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주 섬인 윗섬(上島, 북사량도)과 아랫섬(下島, 하사량도), 그리고 수우도(樹牛島) 등 3개의 유인도와 학도(鶴島), 잠도(蠶島), 목도(木島) 등 8개의 무인도로 하나의 면(面)을 이루고 있으며 윗섬에 금평항(琴坪港), 돈지항, 내지, 대항 등이 있다. ⊙ 상도(上島)에는 섬의 대부분이 산지로서 서쪽의 지리산을 비롯, 중앙에 불모산(달바위, 399m), 동쪽에 가마봉(290m), 옥녀봉(261m), 고동산(216.7m) 등 해발 200~400m의 구릉성 산지가 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면서 연이어 전개되고, 해안선을 따라 완만한 경사지에 분포한 소규모의 농경지와 항구 마을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산지이다. 주요 문화재로는 고려 말 침입한 왜구를 무찔러 나라를 지킨 공을 추모하기 위해 최영 장군이 진을 쳤던 자리에 세운 단칸 목조 팔작지붕건물인 최영장군사당(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32호)이 있다. ⊙ 하도(下島)는 면적이 14.666㎢로 상도(上島)의 면적 11.359㎢ 보다 크지만 인구는 훨씬 적다. 사량도의 2개 큰 섬 중 아래쪽에 있어 하도라고 부르며 1.5㎞의 좁은 해협(동강)을 사이에 두고 상도와 마주하며 북쪽에 망봉(望峰, 349m)과 칠현산(七絃山, 258m)이 있으며 그 외에도 대곡산(303m), 이망봉(242m), 외망봉(266m) 등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하도의 동강나루에는 배가 수시로 왕래하며 상도의 진촌마을과 하도의 덕동마을을 이어주는데 뱃전에서 바라보면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장관과 복조리 같이 생긴 조리바위, 키 모양의 챙이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 사량도는 섬 자체가 뱀 모양으로 생겼고 옛날부터 뱀이 많아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한 남자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다 상사병으로 죽어 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데, 통영시 충무항과 사천시에서 똑같이 약19㎞의 거리로 통영시 사량호부두(가오치)와 삼천포(일신해운)에서 배로 40분 걸리며 통영 여객터미널에서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 사량도 지리산(蛇梁島 池里山) ⊙정상에서 바라 본 전경...사천시, 고성군, 통영시와 한려수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397.8m으로서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智異山)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하여 망지리산(望智異山), 또는 지리망산(智異望山)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사량도 윗섬의 돈지리(敦池里)와 내지리(內池里)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라는 뜻에서 그냥 지리산(池里山)으로 부른다. ⊙ 사량도 윗 섬은 동서로 길게 뻗으며 지리산, 촛대봉, 불모산(달바위), 톱바위, 가마봉, 향봉(탄금바위), 옥녀봉, 고동산등을 솟구쳤는데 제일 높은 봉우리가 불모산(399m)이지만 돈지리에 있는 지리산(397.8m)을 윗 섬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줄기는 오랜 세월 동안 풍우에 깎인 바위산이라 위용이 참으로 당당하다. 깎아지른 바위 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별세계"를 연출한다. ⊙ 검푸른 다도해 위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들 가운데 설악산의 용아릉을 연상케 하는 경남 통영군의 사량도 지리산은 그리 높지 않은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국내의 어느 명산 못지않게 절묘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섬의 산답지 않게 웅장하면서도 기운찬 바위능선은 짜릿한 스릴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산행 내내 사방을 조망하며 산과 바다가 멋진 조화를 펼치는 광경을 즐길 수 있는데다가 아울러 신선한 자연산 회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 산행은 여러 갈래의 등산 코스 중에서 일반적으로 서쪽의 돈지 포구에서 시작하여 지리산과 불모산에 이어 험난한 암봉이 연이어지는 옥녀봉 능선을 거쳐 동쪽의 금평항(진촌리)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사량도 산행의 진면목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능선 곳곳에 암릉과 위험한 구간이 나타나지만 우회코스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표지도 잘되어있어 방심하지 않고 조심하여 진행하면 큰 무리 없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들을 두루 즐길 수 있다. ▣ 구간별 산행기 ▶사량도 가는 길 ① 사천시(구 삼천포) 동금동 수협냉동공장 뒤 일신해운(세종1호) 선착장 ⊙ 대구에서 가는 길 대구 수성IC → 대구~부산 고속도로 → 남밀양IC → 창원방향 25번 국도 → 하남과 진영을 지나 동읍에서 동창원IC로 남해고속도로 진입 → 진주분기점 → 사천IC → 사천시 방향 3번 국도 → 사천시 신항만 삼천포수협냉동냉장공장(건어물판매단지) 뒤 일신해운(세종1호) 여객선 선착장 ⊙ 일신해운(세종1호) 운항시간 * 삼천포항 → 사량도 내지항 - 하절기(03월~09월) : 첫배 07:30, 마지막배 17:30(약 2시간 간격) - 동절기(10월~02월) : 하절기 때보다 30분 늦게 출발 * 사량도 내지항 → 삼천포항 - 하절기(03월~09월) : 첫배 08:10, 마지막배 18:10(약 2시간 간격) - 동절기(10월~02월) : 하절기 때보다 30분 늦게 출발 ⊙ 일신해운(세종1호) 연락처 * 주 소 : 경남 사천시 동금동 579-5번지 * 전화번호 : 055-832-5033, 011-571-5033, 011-838-3039 세종1호 선박전화(010-5026-5033) ※ 구삼천포항(삼천포 수협활어위판장 앞)에서 일신해운의 일신호와 112일신호가 사량도 전 지역을 수시 운항하므로 055-832-5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량도에는 각 항구를 이어주는 마을 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으므로 산행 후 필요한 선착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②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의 사량호 부두(가오치) ⊙ 대구에서 가는 길 대구 수성IC → 대구~부산 고속도로 → 남밀양IC → 창원방향 25번 국도 → 하남과 진영을 지나 동읍에서 동창원IC로 남해고속도로 진입 → 진주IC 지나 진주분기점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진입 → 동고성IC → 고성방향 1009번 지방도 → 고성 율대네거리에서 통영시 방면 14번 국도로 좌회전하여 6㎞정도 진행 → 바다 휴게소 지나 3.5㎞ 진행 → 학섬 휴게소 지나 1.5㎞ 진행 → 도산면 법송리 법송삼거리에서 사량도 도선장(이정표) 방향 우회전 → 500m 정도 가서 삼거리에서 통영경찰수련원방향(이정표) 우회전 → 다시 500m 정도 진행하여 삼거리에서 사량도 도선장 방향(이정표)으로 우회전 → 4.9km 운행 → 도산면 저산리의 사량호 도선장(가오치 터미널) ⊙ 사량호 운항시간(하절기) * 사량호(카페리)가 계절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약 2시간 간격 운행하며 금평항까지 약 40분 소요되고 차량도 배에 싣고 사량도까지 들어갈 수 있으며 가오치터미널 주차장에는 8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고 요금은 무료이다. 사량수산업협동조합(055-642-6016)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하고 예약도 가능하다. * 사량호부두(가오치) → 사량도 금평항 - 하절기(03월~09월) : 07:00, 09:00, 11:00, 13:00, 15:00, 17:10 - 동절기(10월~02월) : 07:30, 09:30, 12:00, 14:00, 16:10 * 사량도 금평항 → 가오치 도선장 - 하절기(03월~09월) : 08:00, 10:00, 12:00, 14:00, 16:00, 18:10 - 동절기(10월~02월) : 08:30, 10:30, 13:00, 15:00, 17:10 ⊙ 사량호 연락처 * 주 소 : 경남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92 사량수산업협동조합 * 전화번호 : 사량수산업협동조합(055-642-6016) 가오치부두(055-647-0147), 금평항(055-643-7030) ⊙ 삼천포 신항만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라 본 풍경
⊙ 사천 와룡산이 병풍을 친 듯 에워싸고 있다.
⊙ 주차장에서 준비해 간 아침식사를 한다.
⊙ 곧 해가 솟으려는지 동쪽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고 있다.
⊙ 여명...
⊙ 7시경 해가 향로봉 능선 위로 솟아 오른다.
⊙ 일출
⊙ 일출
⊙삼천포수협 냉동냉장공장 뒤에 사량도로 왕복하는 세종1호(일신해운) 선착장이 있다. ▶ 사천시 신항만(일신해운 선착장) ~ 사량도 내지항 ⊙ 07:30 : 삼천포항 출항 * 봄소식과 함께 가장 먼저 유명세를 타는 산이 사량도 지리산이 아니겠는가. 그로인해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사량도는 때 아닌 홍역을 치르며 산에는 정체가 심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번잡함을 피해 가능하면 호젓한 산행을 하고 싶은 욕구에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기 전 이른 시각에 대구를 출발한다. * 새벽4시 고요하게 잠든 어둠을 힘차게 열어 제치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넘실대는 검푸른 바다가 있고 설악 용아릉을 연상시키는 짜릿한 스릴과 긴장감을 주는 바위능선에서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하는 모습을 그려보며 잠시 잠이든 사이 삼천포 신항의 드넓은 주차장에 당도한다(06:25). 새벽녘 신선한 공기가 비릿한 내음이 바닷바람과 함께 코를 상쾌하게 자극하는 게 고향에 온 것 같이 포근하고 정겹다. * 넓은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통영의 가오치항에 비해 이곳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져 있어 그나마 한적한 편이다. 준비해 간 아침을 먹고 산행채비를 마치고 출항시간을 기다린다. 일찍 서두른 탓에 여유가 있어 좋다. 동쪽 바다 뒤 향로봉(578.5m) 능선 뒤로 하루를 힘차게 열어 제치며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 삼천포수협냉동냉장공장 뒤 일신해운(세종1호) 여객선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승선기록부를 적고 왕복 승선표를 구입하여 세종1호에 오른다. 왕복요금이 8,000원이다. ⊙ 08:10 : 사량도 내지항 도착 * 160명이 정원인 세종1호는 50여명의 승객만 태운 채 요란한 고동소리를 내며 배가 떠나기 시작한다. 객실에서 일행들이 모자라는 잠을 청하는 사이 3층 갑판에서 아직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려수도의 풍경들을 감상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바다에 징검다리같이 점점이 놓여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정겹게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바라보인다. * 다도해의 청정 해역의 푸른 물결, 뱃머리에 와서 부셔지는 파도소리, 끼룩 대는 기러기의 울음소리에 몸을 맞기며 봄 처녀의 엷은 미소를 떠올려 본다. 아직은 체 여물지 않은 햇살 탓인지 봄의 화신은 아직 소녀의 미소같이 수줍음이 역역하다. 올망졸망 점점이 떠있는 섬 사이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분주하게 오가는 뱃사람들의 손길엔 벌서 봄이 와있겠지. 일탈을 꿈꿔온 기대감이 진정 이런 것이 아닐까???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넋을 잃은 사이 삼천포항을 출발한지 40여분 만에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한다.
⊙ 세종1호 승선을 하기 전 멋진 산행을 위해 화이팅을 외쳐본다.
⊙ 삼천포와 사량도 내지항을 왕복하는 일신해운의 세종1호에 승선한다.
⊙ 이른 시각이어서인지 배 안이 텅 비어 좋다...
⊙ 선상에서~~~
⊙ 드디어 삼천포항을 출항한다.
⊙ 사천 와룡산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 사천시가지 옆에 있는 각산(398.2m)도 아름답다.
⊙ 사천과 남해를 이어주는 창선대교의 아름다운 모습...
⊙ 부족한 잠을 청해 보고~~~
⊙ 와룡산의 모습이 위풍당당하다.
⊙ 선상에서~~~
⊙ 창선대교와 각산
⊙ 와룡산~~~
⊙ 삼천포화력발전소
⊙ 사량도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양식장 뒤로 하일면의 좌이산(415m)이 아름답다.
⊙ 드디어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하고~~~
⊙하선하며 사량도 지리산(가운데)을 배경으로~~~ ▶ 내지항 ~ 지리산(2.6㎞, 휴식시간 포함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08:20 : 산행들머리 금북개 도착 내지항에 내리면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할 필요 없이 곧장 산행들머리인 금북개로 갈 수 있어 편리하다. 수려한 경관의 사량도 지리산이 병풍처럼 마을 뒤를 감싸고 푸른 물살이 넘실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순박한 섬 마을인 내지 마을은 작은 어촌마을로 반대편의 금평항에 비해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이 엿보인다. 배에서 내려 마을 오른쪽(서쪽)으로 사량도 일주도로를 따라 600여 미터를 가면 왼쪽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산행들머리가 나타난다. 작은 산행안내도와 시그널이 많이 매달려 있어 쉽게 구분이 된다. ⊙ 08:30 : 산행 시작 간단한 몸 풀기 체조와 산행채비를 마치고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시작한다. ⊙ 08:40 : 능선분기점 통나무계단을 힘차게 밟으며 올라서면 숲 속으로 오솔길이 뚜렷하게 나 있고 시그널도 여러 곳에 매달려 길을 안내한다. 성질 급한 진달래가 벌써 꽃망울을 활짝 피운 채 수줍은 모습으로 길손을 맞아주는 능선은 지그재그로 이어지며 제법 가파르다. 등허리에 땀이 베일 즈음 능선 분기점에 올라선다. ⊙ 08:59 : 276봉 - 5분 조망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잡목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완만한 능선을 7분여 올라가면 석축을 쌓은 묘지가 나타나고 잠시 내려서다가 이내 가파른 돌길을 올라서면 능선에는 바위지대가 서서히 나타나며 처음으로 내지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에 닿고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암릉을 따라 5분 정도 더 올라가면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276봉에 닿는다. 산 아래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며 멀리 사천시가 한 눈에 들어오고 사천 와룡산도 뚜렷하게 조망된다. 작은 섬들은 유유자적하게 바다를 떠다니는 듯 평화스럽게만 보인다. ⊙ 09:22 : 376봉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능가도와 수우도 뒤로 남해도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며 완만하게 이어지는 바위 능선을 오르면 평평한 바위지대를 지나고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치면 능선분기봉인 삼거리 갈림길에 당도한다. 이정표(돈지 1.66㎞, 지리산 0.64㎞, 내지 1.70㎞, 금북개 1.10㎞)가 있는 이곳 오른쪽 길이 사량도 등산객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돈지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넘으며 3분여 가면 이정표(지리산 0.5㎞, 돈지 1.8㎞, 우회로, 위험구간)가 나타나고 이어 376봉에 올라선다. 눈앞의 섬들은 한가롭기만 하고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는 하늘과 맞닿아 희미한 하늘 금을 긋고 있다. ⊙ 09:55 : 사량도 지리산 정상 - 식사 및 휴식 40분 * 사량도 지리산의 주능선은 남북으로 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돈지리에서 금평항까지 이어지는데 능선 양옆이 벼랑인 암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좌우로 바다와 섬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산을 오르는 듯 바다를 거니는 듯 한려수도 중앙에 위치한 섬과 바다를 바라보며 암릉을 따라 가면 된다. 우회로를 버리고 위험구간의 암릉을 따라 스릴을 즐기며 잠시 진행하여 내려서면 전방에 쌍봉을 이루고 있는 지리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펑퍼짐한 능선을 지난다(09:30). * 완만하게 잠시 진행하다가 칼날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날등을 이루고 있는 칼날능선을 스릴을 한껏 즐기며 진행하면 위험구간 밧줄이 쳐져 있는 곳에 다다른다. 왼쪽의 우회로를 버리고 곧장 암릉을 따라 올라가면 처음으로 칠현산이 있는 사량도 아랫섬이 조망되는 암봉에 올라선다. 조망이 아주 좋은 암봉 끝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담력이 약한 사람은 되돌아가서 우회하는 게 좋다. * 절벽을 이루고 있지만 발 디딜 곳과 잡을 곳이 많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절벽을 내려서면 이정표[지리산 0.06㎞, 가마봉 2.90㎞/돈지(위험구간) 2.24㎞, 돈지(우회로) 2.24㎞]가 있고 이곳에서 잠시 올라가면 작은 정상표지석이 있는 사량도 지리산 정상에 올라선다. 지리산의 가장 큰 매력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조망이다. 암릉 양쪽으로 쪽빛 바다가 펼쳐져 탄성을 자아내고 뒤를 돌아보면 지나온 276봉과 376봉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고 앞을 바라보면 불모산으로 뻗은 능선이 인상적으로 바라보인다. * 정상에서 땀을 식히며 둘러보는 풍경은 과히 압권이다.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것처럼 좌우가 온통 바다요 여러 섬들이 한 폭의 그림 같이 펼쳐진다. 한려수도의 곱고 맑은 물과 다도해의 섬들이 암릉의 고운 곡선미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섬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게 하고 작은 어촌마을 들은 바라만 봐도 절로 마음에 평화를 안겨다 주는 듯 푸근하기만 하다.
⊙ 내지항에서 도로를 따라 산행들머리인 금북개로 향한다.
⊙ 금북개... 뒤쪽 차가 주차한 곳이 산행들머리이다.
⊙ 금북개에서~~~
⊙ 금북개 산행들머리
⊙ 간단하게 몸도 풀고 산행채비도 한다.
⊙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며~~~
⊙ 제법 가파른 능선이 지그재그로 이어지고... 활짝핀 진달래를 카메라에 담는다.
⊙ 능선분기점에 올라서서
⊙ 석축으로 둘러 놓은 묘지를 지난다.
⊙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에는 잔돌들이 깔려 있고
⊙ 숲 속에는 암릉이 서서히 출몰하며 내지항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첫 바위전망대에 오른다.
⊙ 금북개와 내지항
⊙ 손바닥처럼 자세히 내려다보인다.
⊙ 바위전망대에서 암릉을 따라 276봉으로 오른다.
⊙ 276봉을 오르며~~~
⊙ 276봉에서~~~
⊙ 276봉에서 바라 본 능가도와 수우도 전경... 뒤로 남해도가 길게 누워 있고 금산도 바라보인다.
⊙ 276봉에서 능선분기봉 삼거리로 올라가며... 왼쪽 뒤가 지리산 정상이고 가운데가 376봉이다.
⊙ 뒤돌아 본 276봉
⊙ 암릉에서~~~
⊙ 암릉에서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 내지항과 오른쪽 끝의 불모산
⊙ 능선에서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 내지항과 돈지항 갈림길인 능선분기봉우리 전경...
⊙ 암릉을 지나며~~~
⊙ 삼거리갈림길인 능선분기봉 왼쪽으로 돈지항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 암벽을 지나고~~~
⊙ 376봉에서 뒤돌아 본 능선분기봉과 276봉 전경
⊙ 376봉에서 바라 본 능선분기봉과 돈지쪽 능선 전경
⊙ 사량도 지리산 정상이 쌍봉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앞의 봉은 칼날능선 끝의 절벽바위이다.
⊙ 정상을 향해~~~
⊙ 잠시 목을 축이며 휴식을 취한다.
⊙ 뒤돌아 본 376봉... 왼쪽 아래 섬이 능가도와 수우도이다.
⊙ 칼날능선으로 진입을 하며~~~
⊙ 오른쪽으로 돈지항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 칼날능선에서~~~
⊙ 칼날능선을 지나며~~~ 보기 보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 칼날 능선을 지나 암봉에 올라서서~~~
⊙ 지나 온 칼날 능선 뒤로 376봉이 위풍당당하다.
⊙ 왼쪽 우회로를 버리고 곧장 암릉을 따른다.
⊙ 칼날능선과 376봉
⊙ 암릉 끝은 절벽을 이루어 내려서는 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자신이 없는 사람은 되돌아가서 우회하는 게 좋다.
⊙ 암벽을 내려서며~~~
⊙ 정상을 향해 오르며 지나 온 암벽을 배경으로~~~
⊙ 정상을 향해... 정상이 지척이다.
⊙암벽과 376봉을 배경으로~~~ ⊙ 드디어 사량도 지리산 정상이다... 뒤돌아 본 암봉과 칼날능선 그리고 376봉 전경
⊙ 정상에서 바라 본 가야할 촛대봉과 불모산 전경...촛대봉 뒤로 옥녀봉 능선도 보이고 사량도 아랫섬도 한눈에 들어온다.
⊙ 사량도 지리산 정상 전경
⊙ 정상에서 때이른 점심을 먹는다.
⊙ 사량도 지리산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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