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대명산 馬耳山(전북 진안군) 산행 이모저모 ■
1.산행일시 : 2020년 3월 15일(일)
2.산행지 밎 구간 :
강정마을~합미산성~광대봉(609m)~고금당~비룡대(나봉암)~봉두봉~
갈림길(암마이봉)~암마이봉(왕복)~화엄굴~탑사~남부주차장
3.거리및 소요시간: 14km/ 7시간(휴식시간 포함)
4.참석자: 산악회 지인이랑
5.산행후 한마디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의 경계에 있는 퇴적암(역암)으로 된 두 봉우리가
흡사 말의 귀와 닮았다는 100대 명산인 마이산은 신비스러움과 경외심이 와닿았다
마이산은 서로 등지고 있는 기이한 모습으로
산정이 날카롭고 산행을 할 수 없는 숫마이봉(681.1m)은 동쪽에,
급경사이긴 하지만 산행이 가능한 암마이봉(687.4m)이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암봉들 사면에는 울통불퉁 구멍이 나있는 타포니를 볼 수 있으며,
주변에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을 위해 백일기도를 한 은수사,
19세기말경 이갑룡처사가 쌓아 올렸던 탑사도 유명하다.
원강정마을 지나 산행 들머리에서 500m 오르막을 오르니 백제시대에 축성된
산성 흔적이 남아있는 합미산성으로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첫 봉우리인 광대봉(609m)에오르니 다른 세상이 펼쳐지듯 멋진 풍광을 보니
마이산의 또 다른 매력에 절로 나오는 감탄사는 정상을 밟아본 사람만이
누릴수있는 특권이었다.
광대봉으로 내려오는 급경사 구간은 철제 난간을 의지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 와야했다.
뒤돌아 광대봉을 보니 잡으려는 족제비와 쫓기는 쥐의 형상이 구멍으로 파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기와 지붕이 금빛으로 도배된 고금당에서 본 마이산의 조망이 신비스러웠다.
까칠하게 올라온 정자형인 비룡대에서 나의 눈으로 줌을 당겨 멋진 풍경 하나, 하나
놓치지 않으려 애써 가슴에 담았다.
걸어온 신기한 봉우리들을, 그리고 우리가 가야갈 마이봉과 옆에 삿갓봉,
저아래에 우리의 도착지인 남부주차장~~모든것이 아름답고 신기할 뿐이었다.
잠시 바람을 피해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작은 장승과 솟대들이 우리들과 눈웃음으로 마주치고, 봉두대에 도착하니
강한 태풍같은 바람이 차갑게 얼굴을 때려니 체감온도가 겨울로 가는 듯 했다.
출입통제기간이 끝나,3월초 개방된 암마이봉과 탑사 갈림길에서 우리는 암마이봉으로
지그재그 오르막내리막, 나무계단을 돌고돌아 암마이봉 올라가는 입구에 도달하니
숨이 차서 의자에 앉아 물한모금으로 벅차오른 몸을 진정시켰다.
암마이봉 정상에 올라 100대명산의 인증샷과 주변 산들을 알리는 표지판을 참고하여
눈과 머리와 가슴으로 마이산의 모든것을 담았다^^
수마이봉 중턱의 화엄굴은 갈라진틈으로 샘물도 솟아오르고,천년기념물인 청실배나무가
있는은수사를 지나, 다양하고 크고 작은 돌멩이들을 하나하나 쌓아 거대한 돌탑을 이루고
있는 마이산 탑사도 보았다
쌀쌀한 꽃샘추위에도 탑사에 많은 상춘객들이 보였으나 남부주차창으로 가는 식당과
매점들은 부분이 문이 닫혀 있어 안타까운 現 시국을 보았다~~
강정마을 묘지아래 들머리로 출발 !!
광대봉까지 3.1km 이정표 에서 ~~
합미산성의 흔적이 ~~
올라온 능선길 바위들이 시멘트 콘크리이트 처럼 ~~
강정상봉(505m)에서
첫 봉우리 광대봉 올라가는 철제난간 ~~
광대봉에서 View가 너무 좋아요 별천지 같더라고요 ... 저멀리 마이봉들이
광대봉에서 조망 !!! 멋집니다
광대봉에서 내려오는 급경사 조심해야 합니다 ( 많은 등산객이 있을땐 특히 조심조심 해야될 듯)
고금당으로 갑니다 ~~~
광대봉쪽으로 뒤돌아 보니 쫓는 족제비 한마리와 쫓기는 쥐의 거리가 수십만년동안 좁아 지질를 않네요 ~~^^
다시 보이지요 족제비와 쥐 ~~ 형상이 ㅎㅎㅎ
고금당으로 가는 멋진 전망대에서 한컷 ~~
고금당에서
비룡대로 가는길 까칠까질 오르막이네요 ㅎㅎㅎ
비룡대 올라가는 철제계단
비룡대 근방 전망대에서
비룡대에서 병희 형님와 한컷 !!!
비룡대에서 본 마이봉 ~~
익산 고속도로가 저멀리 ㅎㅎㅎ
비룡대 아래 나봉암이라고 되어있네요 ㅎㅎㅎ
봉두봉으로 ㅎㅎㅎ
작은 장승 그리고 솟대들과 눈웃음로 마주치고
제 2쉼터인데 봉두봉이라고 ~~ 여기서부터 웬 봄에 태풍같은 강풍이 겨울로 다시가는 체감온도를 ㅎㅎㅎ
거대한 암마이봉이 보이네요 우리가 가야 할곳 ~~
암마이봉 탑사가는 갈림길 !! 우리는 당연히 암마이봉으로
출입통제기간이 3월 8일부터 풀렸다네요 ㅎㅎㅎ 올해는
나무막대들이 이바위를 지탱할수 있을까 ????
자 돌아 돌아 지그재그로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나무계단으로 헉 헉 거리면 올라 갑니다 ㅎㅎㅎ
탑사에서 올라오는길 그리고 우리는 빙글 돌아 온 암마이봉 올라 가는 계단 입구에서~~
숫마이봉을 배경으로 사이엔 화엄굴이 있어 샘물이 솟아 오른답니다 그 물을 먹으면 좋은 일이 생기다고 되어 있네요 ㅎㅎ
드디어 정상 암마이봉에서 새로 측정된 높이 687.4m 수정 되어 있지요 ~~~ㅎㅎㅎ
암마이봉 내려오는 전망대에서 저멀리 화엄굴에 대한 전설이 담긴 글이 ~~
화엄굴로 잠시 들어 가 봅니다 (샘물이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걍 패스 했습니다 )
태조 이성계가 건국을 위해 기도했던 은수사를 배경으로 ~~
탑사에서 산을 가르쳐 준 나의 스승님과 ~~~
탑사를 배경으로 이제 남부 주차장으로 갑니다 ㅎㅎㅎ 오늘 산행 끝 !!!
첫댓글 겉으로 보는 마이산과 산행을 하면서 광대봉에서 본 마이봉 조망 !! 그리고 고금당에서 보는 View 비룡대에서 보는 풍광들
그리고 암마이봉에서 사방으로 보이는 또다른 조망들을 보아서 눈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함께 하신분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