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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광대 개관식에 초대합니다.
2011년 3월 12일(토) 오후3시
꼭두광대(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173-1)
두루두루 만나뵙고 싶습니다.
문의 : 장철기 010-7551-7714
양승주 011-487-2426
김지영 010-7552-7714
언제고 들리셔도 됩니다. 누구나 오셔도 환영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세요. 작은 놀이방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용품이나 책 등을 후원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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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소식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입니다
연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공연소식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 <극단 시민극장> <씨어터제이>에서
확인해 주세요~!!!
극작가 엄인희는 1955.12.7일 인천에서 출생하여 우리시대의 연극과 사회적 현실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뚜렷한 작품으로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다가 2001.2.25일 47세의 젊은 나이에 폐선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간 작가이다.그는 우리무대가 6.25전란이후 재형성기를 거쳐 하나의 중흥기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에 연극을 만나 수업기를 보냈고 80년대에는 신춘문예당선을 거쳐 극작가로 연출가로 연극저술가로 연극무대와 노동현장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역활과 활동을 보여줬으며 90년대에는 현실참여의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 하기 시작했다..------구히서(극작가,연극 평론가)
극작가 엄인희의 작품들은 주제와 소재가 어떤것이든 간에 항상 가장 직접적인 어조로 이야기를 펼친다.그는 부드럽고 섬세하다는식의 여성작가에게 따르기 쉬운 수식어를 어쩌면 거부하는 것처럼 꽤나 저돌적으로 진실의 핵심에 곧바로 돌진하는 여성작가라는 칭호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어딘가 완성 조금전에 걸음을 멈추고 우리를 향해 숙제를 남겨놓고 떠난것 같은 그와의 이른 이별은 우리 무대에 남긴 아쉬움이다.------구히서(극작가,연극 평론가)
작가 엄인희의 희곡세계는 참으로 단순 명료하다.
그것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수많은 극적 형식의 변형이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하다.한마디로 작가의 단순은 다른 이들의 복잡을 우선한다.
-------------- 강영걸(연출가)
예1)
작문:'이제 가을인가 보오.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말(삶 속 표현);'야! 요번 일요일에 우리 경복궁이라도 갈까? 낙엽 밟으러,가을이잖아.'
.......글로 쓰는 것 따로,삶 따로 인줄 알았는데,삶을 곧 그대로 글로 옮겨야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너무 오래 걸린다.
연극이 모든 인종과 민족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유럽의 무대극이 기준이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어째서 내가 하는 연극은 전통연희이고 구미에서 들어온 무대극만이 연극인가?
우리는 늘 진지한 삶을 살아온 민족이다.그것을 놀이로 만들어 공연했고,그 놀이가 우리의 연극이다.연극의 시작은 우리 역사의 출발과 함께 첫발걸음을 떼었다.서구의 연극을 기준자로 놓고 나의 연극을 볼 수 없다.각 민족은 자기 숨결대로 자기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연극을 가지고 있다.
예술에서 '노는 맛'이란 말은 '노래하는,춤추는 생활'이란 말이다.
사람들은 놀이로 하는 연극을 하지 않은지 오래됐다.예술로 하는 연극은 학생 때 어쩌다 한번 했을뿐, 이런형편이니 연극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람들은 날이 갈 수록 '하는 것을'어려워 한다.
'노는 맛'이 들어가면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다수의 교육자들의 문제다.
생활에선 대중가요를 부르며 놀면서 왜? 학교에서는 가곡으로 아이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지?
보통 사람들이 직접 노래 하거나 춤을 추는 것은 예술이 아니고 노는 것이고 전문가가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 예술이 된다. 왜?
서양식 성악을 하면 예술로 알고,공연을 하면 예술이 된다.왜?
우리식은 연극은 어린시절 동네 마당에서 산에서 들에서 놀던 놀이들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사라지고 교육에 탈춤이나 인형극을 접하지도 못하고 서양식 연극을 가르쳐 놓으니 누가 살아 가면서 연극놀이를 한단 말인가?
------(엄인희 작품모음2-'재미있는 극본쓰기'에서 발췌)
<절망속에 빛이 있다>,<비밀을 말해줄까>에서 그는 피가 흐르는 아픔으로 싸늘하고 슬프게 성의 폭력구조와 그에 희생되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이혼해야 재혼하지>는 조금씩 희화화된 어조가 끼어드는 희극적 표현을 원용하면서 심각하지 않은 듯한 어조로 여성과 성,여성과 사회의 이야기를 한다.<김 사장을 흔들지 말란 말이야>는IMF로 경제위기를 겪는 시기에 나온 시사적인 문제를 슬랩스틱 희극수법으로 몰아치듯 풀어냈다.
이들 일련의 작품들은 연극을 위해 주제와 형식을 끌어낸 작품이라기 보다 작가가 관객에게 간절히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한 작품들이다.작가 엄인희는 너무 많은 현장의 삶을 보고 듣고 깊이 개입해온 경험을 거치면서 그러한 모든 이야기를 쏟아내야 한다는 필요와 욕구가 강한것 같다.그리고 이러한 작가의 욕구는 그의 글쓰기에 의해 상당히 선명하게 객석에 전달할 수 있었다
.------구히서(극작가,연극 평론가)
여성의 전화 활동.
민요연구회 활동.
안양문화예술운동연합 의장 역임.
한국여성단체연합 문화위원 역임.
민족문학작가회의 희곡,시나리오 분과위원장 역임.
민족극 운동협의회 지도위원 역임.
어린이 문학회 희곡분과위원 역임.
책:
재미있는 극본쓰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희곡/
엄인희 대표희곡선/
문학번역의 이해.
아동을 위한 희곡
-환경노래극 이슬이.
민족전래동화극
-토끼와 자라/해님 달님/가자미의 꿈풀이/떡보 만세/견우와 직녀/북두칠성이 된 형제/
네 사람의 장사/금도끼 은도끼/춘향이.
인형극
-바보 얼수 이야기.
위인극
-충무공 이순신/녹두장군.
대표 희곡
-그 여자의 소설,(작은 할머니.)1995/절망 속에 빛이 있다,1996/이혼해야 재혼하지,1997/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1997/
비밀을 말해줄까2000/ 배뱅이 구설1987/만다라/김 사장을 흔들지 말란 말이야,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