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20분 기상....
어영부영...신문보기,인터넷 이메일 점검, 자주 가는 싸이트 가보기, 끼니 때우기
그리고 여유있게 등산장비와 무선장비 챙기기,먹을것, 보온을 위한 옷가지 챙기기,
마지막으로 오늘 준비한 산행 시그널 챙기기....등등...
하지만 여유가 여유가 아니었다...
어째다 보니 집을 나선 시각은 6시30분경....
첫번째 픽업은 누리아파트 종친형님....조금 늦었는데...전화도 안하시고 기다리신다...
두번째는 유천동 현대아파트 최중오님....역시 전화 없이 기다리고 계신다...
세번째는 관저동...임동혁님...동사무소앞에서 픽업후 우선 무주로 고고씽...
최중오님과 임동혁님은 일정과 경로를 바꿔서... 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으로 이동...
그래서 거창의 어디 골짜기 심방 마을에 내려드렸다...
그리고는 형님과 나는 서둘러서 구르마로 김천 수도리로 이동....한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흰대미산을 오르기 위해서 심방마을에서 하차하신 임동혁님과 최중오님....
파란 하늘이 정말 좋다....흰대미상 방향...
길을 돌아돌아서 김천 수도리에 도착했는데...
길을 못찾아서 수도리에서 잠시 오르락내리락을 하다가 임도방향으로 길을 잡고 올라갔네요...
임도 입구에 바리케이트가 쫙 쳐져 있는디...
입산통제라고 적혀있고...형님이 금지가 아니고 통제라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물어 보시네요...
저의 배낭에 있는 낚시대가 문제가 될 뻔 했는데...왜냐하면 그것으로 겨우살이를 채집할 수 있다나 어쩐다나...
대충 안테나에 쓸거다라고 설명하고 불장난을 할 화기는 없다라고 하고 통과....
임도를 한참 올라가다가...원래는 구곡령 올라가는 길로 가야 되는디...
어쩌다가 구곡령 들머리를 지나버리고 송곡령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산행 시그널을 한장 걸고...기념사진 찍네요...'우성사료 개밥최고'...ㅋㅋㅋ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겨우살이가 지천으로 깔려있네요...
이런 사진도 올리면 난리나려나...
여긴 국유림사무소에서 악착같이 같이 지키고 있는 곳인디...
몰래 채취는 어려울듯...혹시 이상한 생각하시는 분은 포기하시길...
송곡령 들머리에서부터 나무들을 간벌(??)해서 그런지 흐미한 길도 이내곧 없어지고...
아무렀게 쓰러진 나무들이 진행을 엄청시리 더디고 힘들게 만드네요...
오랜만의 산행이시라는 형님도 제법 힘들어 하시는군요...
거의 수도리를 출발한지 두시간정도만에 능선길을 만났네요...
얼마나 반가운지....반가운 마음에 또다시 시그널 한장 걸고...ㅋㅋㅋ
단지봉과 수도산을 연결하는 능선길은 덩쿨식물들이 많아서 길을 진행가기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그길을 뚫고 나타난 구곡령고개...인증샷을 남기고...이내 곧 출발...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떨어진 저질체력을 이끌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힘없이 오르니...
드디어 수도산의 정상이 보이고...반대편에서 소리지르는 우리 일행들도 보이네요...
어째 정상에 거의 동시에 도착할 듯 합니다...
저멀리 무주 스키장 슬로프도 보이는디...사진에는 잘 안보이네요...
도착해서 바로 안테나 설치하고....
짠~~~장비 설치...그리고 바로 교신시작...
부산,김해,진주,공주를 연달아 교신에 성공하고....기분좋게....점심을 먹고...
Date:18/Nov/2012 Summit:HL/GB-003 (Sudosan) Call Used:HL3QBN/P5 Points: 10 Bonus: 0
04:27z |
DS5TKK |
144MHz |
FM |
59 59 Gimhae |
04:29z |
DS5IFZ |
144MHz |
FM |
59 59 Jinju XQ antenna Jang do-sung |
04:34z |
DS5KWZ |
144MHz |
FM |
59 50 Pusan gamman2dong 3-302 |
04:57z |
DS3OQO |
144MHz |
FM |
55 53 Gongju 50w |
Total Score = 186 (174 points + 12 Bonus Points)
나머지 일행분들은 바로 인근에서 점심을 드시고 담소를 나누시고...
밝은 태양아래 저멀리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반야봉,노고단....
제법 많은 산행객들이 왔다가시고....
저도 SOTA깃발을 펼쳐서 다시 한번 인증샷을 남기고....수도산 1,317m....
다시 장비를 챙겨서 하산하기 직전에 가야산 방향을 가리키면서...설정샷입니다...ㅋㅋㅋ
돌탑옆으로 살짝 보이는 가야산 정상...
가야산 방향도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약 1시간정도 하산후에 나타난 수도암에서 멋진 가야산 정상부 함께...
수도암 대적광전의 꽃무늬 장식...
이후에는 털래털래 수도리까지 하산하고 구르마를 김천방향으로 몰아서...
김천,추풍령의 경부고속도로를 통하여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언제 그렇지만 재미있었고...산속의 향기를 몸가득 채웠으며 좋은 분들과 함께 한 좋은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무지 애쓰셨습니다.
어떤 분들을 만나셨는지 일지가 작성이 안되어 있어서 볼 수가 없네요.
저도 민주지산이나 김천에 있는 이 산도 가 봐야 겠습니다. ...청주에서
일지 작성해서 다시 올렸습니다...죄송...바빠서...깜박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먹고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
새파란 하늘 참 멋지네요!
개를 안키워서리~ 냉중에,개밥최고 우성사료로 키움 ㅎ
ㅋㅋㅋ...새파란 하늘이 이쁜 날이었습니다...
이뻐요 .. 하늘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