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
단양팔경의 제3경 구담봉이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치솟아 저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옥순봉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하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풍광에 과연 주인이 있겠는가? 보는 이는 그저 오랫동안 잊지 않도록 두 눈과 가슴에
그 모습을 깊게 새길 뿐...
♣ 인천 힐링 산악회 ♣
산행지 : 구단봉(330m) & 옥순봉(286m)
위 치 : 충북 단양
산행일 : 2016년 6월 19일(셋째일요일)
산행회비 : 30,000원정
★ 출 발 ★
간석오거리역9번출 : 05시40분
가좌홈풀앞 : 06시
가정공원앞 : 06시10분
연희우체국앞 : 06시20분
계산역3번출 : 06시30분
★ 정시 출발 시간엄수 ★
♧ 회원님들 필독 사항 입니다.♧
우리 힐링 산악회는 순수 비영리 산악회로서 어떠한 사고에 대하여
전혀 책임을지지 않습니다
산행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법적으로 책임질
주체가 없으므로 산우님들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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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재해나 상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합니다.
산악회 산행 공지자,공지대장은 산행 안내자일뿐 안전 사고에대한 일체의 책임과 의무가 없습니다.
♣ 회원님들 힐링 선입금 좌석 우선배치 알고계시죠? ♣
※인천 힐링 산악회는 회원님들의 편위를 위해 선입금제
우선 좌석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농협 ; 김 양이
352-0345-4348-23
원하는 좌석이 우선 배치 됩니다 감사합니다.
맑은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늘은 단양 8경중 3경~4경으로 유명한 구담봉 옥순봉 산행을 하였다
구담봉(龜潭峰)은 절벽위의 바위가 거북이를 닮아 구담봉이라 부르며, 옥순봉(玉筍峰)은 "퇴계 이황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석벽이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기암 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Y선배님과 kj 산악회 버스를 이용
5.7Km // 4시간 30분정도 소요
▲ 계란재에 도착,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산행을 준비 ....
▲ 산행 출발에 앞서서....
▲▲산행 초입부 .... 삼거리까지는 거의 임도 수준이다.
▲ 산행 30여분이 다가오면서 삼거리에 도착,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구담봉부터
▲ 구담봉으로 가는 암릉이 시야에 들어오고....
▲ 암봉뒤로 충주호까지 조망....
▲ 구담봉까지는 2개의 암봉을 넘어야 하는데....첫 암봉 ~
▲ 구담봉까지는 걷기쉬운 암릉길이다...
▲ 첫 암봉에 오르면서 몇달전에 다녀온 금수산 덕망봉을 조망.....별일 없었제 ??
▲두번째 암봉 너머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멀리 뒷쪽으로 소백산 연화봉이 조망....
▲ 뒷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조령산과 월악산 마루금이 조망....
▲ 두번째 암봉을 올라서니...전방에 구담봉이 위용을 드러낸다.
▲ 멀리 금수산 보이고 앞쪽에 가은산과 둥지봉이 선명하게 조망....
....구담봉으로 오르는 산객들....
▲▲ 앞쪽이 구담봉, 뒷쪽은 북구담봉이다....북구담쪽은 위험지역이라 산행금지구역이다
▲▲ 구담봉 전망대에서 내려본 충주호....
▲산행금지 구간으로 벌써 산객들이 많이 들어갔네요....
▲ 전망대에서 넘어가야 할 구담봉을 조망.....
▲ 위험구간이라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옥순봉으로 가는 멋진 옛 등로
▲ 금지구역을 넘어간 용감한 산객들이 주변 전경에 빠져 인증 샷 하기에 바쁘다.....
▲ 발아래로 유람선(3층)이 지나가고 오른쪽으로 구담봉 전망대가 조망....
▲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암봉 능선길....
▲▲ 내려갔다가 건너편 구담북봉으로 진행한다....
▲ 금지구간이지만 이렇게 안전한 구간도 있어서 오르는 재미를 .....
▲ 구담북봉을 내려온 후, 다음 암봉을 오르면서 지나온 구담북봉을 조망....
▲ 충주호 위에 떠 있는 듯한 구담북봉의 아름다운 자태.....
▲ 재미있는 바위군도 지나면서 아랫쪽으로 내려간다....
▲ 탐방 금지구간이라 로프등의 안전시설이 없어서 조심스레 내려온다
▲ 바위틈에 손을 넣고 암벽을 타듯 횡보해야하는 구간도 있고....
▲ 가은산 벼락맞은바위가 지켜보는 가운데....충주호 수면 가까이 내려온 듯....
▲ 옥순봉이 옥순대교와 함께 부끄러운듯 아름다운 자태를 살며시 드러낸다...
▲ 철모바위를 내려오면서 옥순봉으로 .... 방향을 잡고
▲ 옥순봉을 오르면서 옥순봉을 옆 모습을 담아보다.....
▲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나무처럼 곧은 기암과 촛대바위가 조망....
▲ 점심식사후, 지나온 구담봉과 구담북봉을 조망......
▲ 싱싱한 옥순봉의 기상이 수천년을 이어온 듯......
※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임시(1548년) 기녀 두향이 옥순봉을 단양군에 속해 줄것을 간청하여
퇴계 이황 선생이 청풍군수에게 이를 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고 하는 고사가 전해지는....옥순봉
▲ 이빨 형태와 비슷한 독특한 바위.....
▲ 옥순봉에서 내려다 보면 만들어 놓은 듯한 암릉 산책코스도 보인다...
▲ 암릉과 충주호 뒤로 펼쳐지는 전망....
▲ 옥순봉 뒤쪽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옥순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지sp다시 돌아와 아랫쪽 암릉으로 발길을 돌린다.
암반위에서 조망해보는 ...파란하늘, 구름, 마루금, 충주호 뱃길....
그리고 나...오늘은 동문회 기념으로 활시위 폼을....
산마루에 구름 그림자가 덮히면서 호수와 어우러진 멋진 장면을 담아본다
옥순봉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버스시간에 맞춰서 삼거리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하산길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들.....돼지감자 꽃....쑥부쟁이....물봉선화 꽃
주차장앞 계수대를 통과하면서 산행을 종료....
산행코스로는 짧은 코스이다. 원래는 제비봉을 거쳐가야 하는데....후일을 기약할 수 밖에 ^^
장회나루 휴게소에 잠시 쉬면서....거북이 모양같다는 구담봉을 아랫쪽에서 조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