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화악산 구원사
꽃잎 뒤쪽에 '꽃뿔'이라는 꿀주머니가 있는데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라서 매발톱꽃이라고 함.
속명인 '아킬레지아'도 독수리를 의미하는 라틴어 아킬라(aquila)에서 비롯되었다 하고,
서양에서는 꽃 모양이 삐에로의 모자를 닮았다고 해서 '삐에로의 달'이라고도 부른다.
수줍은 듯 고개를 떨구고 피어나지만, 동그란 꽃잎을 펼치면서 고개를 점점 들고
종래에는 하늘을 향한 채 진다.
며느리밥풀꽃 ☞ http://cafe.daum.net/santam/JbEO/39
호마기도 ☞ http://cafe.daum.net/santam/Jwog/75
부동명왕(不動明王) -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하는 밀교의 명왕이며 대일여래(비로자나불)의 사자(使者)
왼손에 밧줄('묶는다'는 상징, 계戒), 오른손에 푸른색 검(푸른색은 지혜, 검은 '끊어낸다'는 상징 - 문수보살의 반야검처럼)
윗입술을 물고 있는 모양은 '상구보리(上求菩提)', 아랫입술을 물고 있는 모양은 '하화중생(下化衆生)'을 상징
왼쪽눈은 감다시피 하고 오른쪽눈은 뜬 것은, 마치 '아금강과 훔금강'처럼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상징
우리 중생들은 처음과 끝을 다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보지만, 부동명왕은 지혜의 통찰로 전체를 본다는 상징
머리 정수리 부분에 연꽃모양은 불성의 발현을 상징. 앞에 두 형상은 중생의 마음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좌측에 합장한 형상은 선(善)한 마음, 우측에 공격적인 형상은 악(惡)한 마음을 상징한다
명왕의 분노하는 표정은, 순응하지 않는 중생은 짐짓 분노의 방편으로 구제하는..
마치 상처치료의 고통같은 비심(悲心)과 절복(折伏)자비를 상징한다
종합하면, 중생의 어리석고 흩어진 마음을 밧줄로 묶고(戒), 검으로 망상을 끊어(慧) → 계정혜 삼학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는 원력으로 → 상구보리 하화중생
부분(개체/현상)을 초월하여 전부(전체/본질)를 보는 통찰의 지혜로써
궁극의 진리와 행복, 불도(佛道)를 이룬다는 상징
☞ 자비로운 분노, 부동명왕 http://cafe.daum.net/santam/IZ0A/141
☞ 아금강 훔금강 http://cafe.daum.net/santam/IZ0A/94
짧아서 황홀한 봄 ~
황홀해서 짧은 봄 ~
첫댓글 이제 봄이 가고 여름이 오려나봐요...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호마기도에 대해서 잘 배웠습니다.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구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