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토요일 경기도 마석까지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서둘렀을 단원들을 생각하면
생각할 수 록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진다...
처음
새해 둘째날에
제자열방교회 양준원 목사님으로 부터 공연 제시를 받았을 때 참으로 난감 했었다...
현재 모여진 단원들은
지난 송년회를 끝으로 뿔뿔히 흩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나마
연습에 참여한 단원의 수는 4~6,7명 내외 밖에 모여지지 않아
산울림코러스의 존립자체가 위기에 봉착된 이 시점에서
양목사님의 부탁을 승낙도 거절도 못한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 이였는데
목사님께서 여건이 허락 되시는 대로 하셔도 무방하다면서 전화를 끊어 버렸다...
바로 카페에 공지하여 단원들에게 호소하였다...
기도센타 개원일자가 3주 밖에 남지 않아 연습이 부족하기에
지난번 추수감사질 때 불렀전 기쁜날과 주님 찬양하리라. 를 선곡하면 큰 무리는 없을거라 여겨졌다...
연습 첫주
-쏘프라노 : 내땅님, -알토 : 카페모카님, -테너 : 쓰리에스님, -베이스 : 도밍고님 참석에 절망감에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다 다음주에 희망을 걸어본다...
다음주
연습날 기대에 못미치는 연습 참석율...
-쏘프라노 : 싼타클로스님, 내땅님, -알토 : 소중한님, 탈리아님,
-테너, 베이스 : 전멸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실망감이 물밀듯 밀려왔다...
하는 수 없이
지휘자가 직접 단원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일일히 단원들에게
전화하여 참가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아뿔사!!!
하필이면 토요일과 오전 11시간이란 말인가...
다들 빠질 수 없는 결혼식 참석해야 한다니
어찌 하겠는가...
참여단원이 부족하다 보니 자구책으로
외부에서 나의 지인들을 영입해서 단원을 충원해야 했다...
다각도로 연락을 취했지만
여성단원의 확보는 실패...
테너 2명, 베이스 4명 확보
연습 3주차 월요일
바쁘신 반주자님께 구원을 요청하여
외부에서 영입한 단원들을 연습시켰다(목요일 참석이 어렵기 때문에...)
연습 3주차
다행히
쏘프라노의 윈프리님, 센스님, 싼타클로스님, 내땅님이 참석하였고
알토는 전멸하여
-기쁜날은 윈프리님과 내땅님이 알토를 연습하였고
-주님 찬양 하여라는 윈프리님, 싼타클로스님이 연습하여 아쉬은대로 화음은 이뤄진듯 했다
테너는 테너의 고정인 쓰리에스님이 버텨주셨고 우리의 히어로인 도밍고님을 테너로 가세시켰고
내 오랜 친구 2명을 섭외하여 테너와 베이스에 포진 시켰다...
연주당일
그래도 성비균형과 알토구성이 문제여서 광양에 있는 나의 딸 삼순이를 급 공수하였고 음악을 하는 나의 후배의 부인을
현장에서 급 영입하여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연주는 번개불에 콩구워 먹는듯 하였다... 정말이지 힘든 공연이였다...
한 사람이 이렇게 소중한건지 이번에야 절실히 깨닭았다...
이번 연주에 참석하신 단원여러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여러분께 결초보은 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단원 여러분!!!
당신들도 제겐 아주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한번 맺은 인연 소중히 간직하십시다...
그동안 저의 잘못된 언행과 행동을 용서 하여주시고 단원들의 마음을 섭하게 했다면
너그러히 이해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모든일이 다 부질 없는 것이 되지 않을 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첫댓글 지휘자님!!! 겉으로는 표현 안하셔도 맘 고생을 하신게 표가 나네요 넘~~고생 하셨습니다
지휘자님께서 있으셔서 마무리를 잘 할수있었어요
항상 옆에서 기둥이 울타리가 되어 주시라 믿습니다 .
소중한 인연을 위해 홧~~팅 !!!!!입니다^____^
지휘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적극적으로 참석을 못해서 미안하구요..
너무나 고생과 수고를 하셨고...참석하신 단원들께 감사하구요...
못 참석하신 단원들께선
다음에 고운 얼굴과 멋있는 목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첨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연습이 부족해서 실수 연발이었습니다....ㅎㅎ
지휘자님의 애쓰신 보람으로 무사히 공연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급 동원을 하심이 놀라울 뿐입니다 새삼스레
지휘자님의 인맥에 놀라웠고 주변에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많은 대원들이 참석치 못해 아쉬웠지만 반면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도 아주 좋았습니다 라르고님과 친구분 등 1회공연때
뵌분들이 계셔서 반가웠고 단시간내에 화음을 맟추었다는것도 대단했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행사를 위해 마음졸이시며 애써주신 지휘자님께 더욱더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수빈 님도 반주하시느라 애많이 쓰시고 수고하셨습니다^^여러분 사랑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