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솔섬에 용이 황금색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듯한 형상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몇번을 갔었는데 오늘에야 그토록 보고싶었던 그 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런 장면을 만나기위해 어제도 갔었는데 빛이 너무 강해서 평범한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만 만나게 되었구...
오늘 또 가야되나 망설이다가 혼자가기 좀 지루할것같아 행복나누기님께연락했더니
솔나리님과 함께 가자고 흔쾌히 승락을 하신다..고맙게도..
열심히 달려 가서 카메라 세팅을 할려하니.....
세상에 카메라 밧데리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이런....
어쩌나 고민하고있는데 안타까운 저의 모습을 보고있던 옆에 어떤 진사분이 자기의 여분의 밧데리가 있다면서
자기 차에 달려가서 우선 이것으로 찍어라고 건네 주신다...어찌나 고맙던지...
이런 고마운 분 때문에 오늘에야 원하던 멋진 황금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을 진주까지 모셔 왔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뒤에라도 혹시 그 고마움을 갚을길이 있을까 싶어 그분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촬영을 다하고 밧데리를 되돌려 주면서 잘 찍었냐고 물었더니 하나도 못찍었다고 하신다..
이유인 즉
뒤에 서서 찍을려고 기다리신분들은 해가 거의 질 무렵엔 미세먼지 때문에 해가 거의 사라져 버렸기때문이다...
난 용케도 바닷가까지 다가가서 카메라를 땅에 붙이고 찍었기 때문에 제대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라도 한장 보내 줘서 작은 위로라도 해야 될것 같다..
오늘은 안 가겠다고 하시던 한새미님도 사모님이 솔섬 일몰 한번도 안 찍어봤다면서
두분만 오셨다...
역시 이곳 솔섬의 일몰을 누구나 마음으로 또는 카메라에 담고싶은 멋진 일몰 포인트 임에는
두말할 여지가 없는 멋진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첫댓글 나는 출발지가 함양이고
그리고 사무실에서 일을 하여야 하기에
진주에서 같이 출발 할 수가 없었네요
형님 제가 미안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함양에 저를 배반한 애안만 없어도 백번은 더 가도 되는데....ㅎㅎ
담에 인월에 어탕 한그릇 더 먹어로 갑시다요...
그날 저녁 어탕이 어찌나 맛나든지 생각이 납니다..
부러운의 극치입니당
밧데리 빌려주신분 정말 감사허네요
ㅎ
님계신곳과는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 가보세요.
밧데리 빌려 주신분 산해님과같이 착한 분임에 틀림 없죠?
@꿈이룸 ㅎㅎ 부안은 제가 사는 곳에서도 엄청 멀어요
아 ~ 글고 혼자 먼길 운전힘들어서 몬해요
@산해 그렇게 멀면 이사를 가면 된다구요..내말은
이사가기 싫으면 제가 운전기사라도 해 드릴께여..
멋지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어디서 좋은 사진 찍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