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정말 이런 합격수기를 읽어면서 부러워하던 제가 이걸쓰고 있다니... 말도 안돼!!!!!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네요. 저는 일단 입시를 준비하기에는 23살이라는 조금 많은 나이였기때문에 더 불안하고 간절하게 시작했습니다. 9월말에 학원에 처음왔을때, 연기도 노래도 춤도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저한테는 한참 수시준비중이던 친구들 동생들이 연습하는것이 그저 대단해보이고 멋져보였습니다. 내가 저 사람들처럼 할 수 있을까..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처음엔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저 부러워하고만 있을 시간도 없을만큼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들보다 많은시간을 투자해서 연습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연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합격의 영광은 먼저 선생님들께로 돌리고 싶어요. 진짜 누구보다 정말 고생 많이하셨던 은혜쌤. 정말 쌤 아니었으면 저 이렇게 과분한 학교 못갔을 거에요ㅠㅠ 정말 노트에 써놓은 선생님의 보석같은 한마디한마디는 제가 앞으로 두고두고 볼 것 같아요. 저 억척어멈으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쌤!ㅋㅋㅋ 그리고 언니인듯 언니아닌 언니같은 우리쌤. Bad girl good girl밖에 못추던 제게 어설프나마 '무용'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해주시다니..쌤은 정말 최고에요!쌤의 수업 넘 그리울거에요..또르르..ㅠㅠ 마지막으로 나쁜 습관만 잔뜩 배어있던 저를 잡아주시려고 애쓰신 소희쌤. 많이 답답하셨죠ㅠㅠ..짧은기간이었지만 쌤덕분에 조금이나마 소리를 내는 법을 알아가고 발전할 수 있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세 분 선생님들 아니었으면 저한테 그 짧은 시간동안에 합격은 불가능했을거에요.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쉬는시간까지 쪼개서 봐주시구 같이 걱정해주시고 고민해주시고.. 선생님들께 정말정말x100 감사드립니다!!!!♡♡♡ 좋은 배우가 되어서 멋지게 보답하겠습니다!!!!!! 합격수기가 아니라 무슨 수상소감 말하는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없어질 위기에서 매번 기사회생한 잡초같은 J+우리반ㅋㅋㅋㅋ 반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힘들어도 재밌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자기자신을 믿고 선생님들을 믿고 노력하면 모두들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것입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합격하기 전에는 '합격했으니까 저런 뻔한 말을 하지'라고 삐딱하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 말이 진짜더라구요. 외모도 평범하고 키도 작고 몸도 못쓰고 소리도 잘 못내고 연기도 잘 못하던 저도 합격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결과 있을거에요!!!퐛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