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0-13 오후 1:06:00 | 최종수정 2013-10-13 오후 1:06:28
▲지난 8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2013 제47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부경고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킥을 하고 있는 용호고 설태수의 모습,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지역 예선 3차전 인도네시아전에 출전해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사진 이 기 동 기자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U-18세 이하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U-18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AFC U-19 챔피언십 예선 G조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연승을 기록한 인도네시아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했지만 9개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6위안에 포함돼 내년 미얀마에서 열리는 2014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 우승팀인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내년 AFC U-19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얻는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0분 인도네시아의 에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설태수(용호고)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께 폭우로 경기가 30분 정도 중단되며 경기 밸런스가 무너진 한국은 에반에게 후반 4분과 후반 42분 연속골을 내주며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서명원(신평고)이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2-3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