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1471 ~ 1528, Albrecht Dürer)"가 1502년 그린 "산토끼(Young Hare)"는 사진을 찍은 것처럼 사실적으로 그렸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르네상스는 점차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북유럽으로 뻗어나갔는데 독일 출신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는 북유럽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유럽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 보다 "뒤러"가 훨씬 더 유명했는데, 그 이유는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 작품은 보통 사람들이 접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이에 반해 뒤러의 작품은 유럽 전체에 널리 퍼져 있었는데 그 이유는 판화는 일단 완성되면 얼마든지 새로 찍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뒤러의 대표 작품은 1497년 "묵시록의 네 기사들(판화)", 1498년 "용과 싸우는 성 미카엘(판화)", "26세의 자화상(유화)", 1504년 "아담과 이브(판화)", 1514년 "멜랑콜리아" 등이 있다. 뒤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2번의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 "자연을 찾아다니는 자가 진정한 예술가다"라고 말했던 그는 고래의 몸체를 직접 보려고 탐험하던 중 열병을 얻어 죽게된다.
"알브레히트 뒤러"의 1500년 작품 "자화상(Self-Portrait )". 뒤러의 자화상은 신의 형상을 한 모습으로 그린 것이다. 뒤러는 자신의 작품에 꼭 서명을 표시했으며 유럽에서 자신의 작품을 카피해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지적재산권 보호법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여 관철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