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哲學) 단상(斷想) -
(길이 사라진 막다른 골목, APORIA에 대한 가없는 문제해결)
우린 태고적(太古적的)으로 운명적(運命的)이며 유희적(遊戱的)이다.
우리 인류(人類)들은 오늘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하나로 태어난다.
인류라는 개인(個人)들은 오늘도 제법 여기저기서 바쁘다.
그리고 유일하게 우리 인류는 홀로 개인이라는 의식의 자유를 자유로이 누린다.
여기에서 발전(發展)이라는 문제가 거듭거듭 명멸(明滅)로 반복(反復)으로 생긴다.
인간들이 발전(發展)하는 하나하나는?
인간들의 천재적(天才的) 목적(目的)의 노력(努力)이 결코 아니다.
그래도 있다면 힘써 일하는 노력(勞力)일 뿐이다.
그것은 소리도 없이 나약(懦弱)한 어떤 빈자(貧者)를 위한 신(神)이 내린 베품의 시혜(施惠)이다.
언덕의 십자가(十字架)를 밀고 당기며 노래하는 군집(群集)의 무리들이 아니다.
철학에서 아무리 변증법(辨證法)을 노래하더라도, 모든 것은 겉에 보이는 생시적(生時的) 변화일 뿐이다.
느낌 그것마저도 신(神)의 계시(啓示)에 의한 영험(靈驗)의 결과(結果)일 뿐이다.
모든 것은 신(神,God)으로부터 비롯되고 신에게로 귀착(歸着)하여 돌아갈 뿐이다.
생명(生命) 등 존재(存在)한다는 모든 것은 신(神)의 강(江)인 신(神)의 섭리(攝理)로 흘러간다.
우리들 모두가 다 알 듯이 만약 인류에 대한 신(神)의 보호(保護)가 사라진다면, 시공(時空)의 주연(酒宴)이 바뀐다.
자칭(自稱) 인류(人類)라는 우리 개인들은 차례차례로 다 멸절(滅絶)할 것이다.
신(神,God)은 존재(存在)의 뿌리마저 넘어선 있음의 이전(以前)의 존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