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성전용 핑크택시? 서울도심에 굴러다닐까? 시민들 글세
설익은 정책의 남발..
실속도 없고 내실도없고 그저 이벤트만 있는 그런 정책
오세훈씨가 수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 행정에 이름을 붙인다면..
오세훈표 이벤트 행정
이라고 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서울택시에 황토색인지 황똥색인지 똥색빛깔의 택시가 굴러다니도 있습니다.
일명 해치택시, 택시 모자에 영어로 인터네셔날인지 이너네셔날인지 어려운(?) 단어가
프린팅되어 있는 택시 보신적 있으시지요?
누런 황똥색, 보기에 아름 답습니까? 이런 택시가 내년부터 모든 택시에 적용됩니다.
아예 몽구모터스 공장에서 부터 색깔을 입혀서 나온다고 서울시가 최근에 보도자료를
내어 발표했는데요..
모 인터넷신문의 보도에
http://www.gyotongn.com/auto-in/news/news_view.html?no_news=14166
의하면 몽구모터스와 서민모터스 그리도 돼지코모터스에서 크게 반발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기사의 내용중 일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
서울시 제조사와 협의...제조사 그런 일 없다
한 관계자는 "차량의 색상 변경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면서 "양산 도료용으로 신규 색상을 개발하는 작업에만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리고 설비에 대한 변경 작업 및 작업 인력에 대한 신규 채용 등을 감안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가 당장 내년 1월부터 제조사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발표는 자신들과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제조사들과의 구체적인 협의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업체 부담과 피해를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이렇게 서울시는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제조사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까지 이런 제도를 실시하는 이유가 뭘까요?
과연 택시에 황토색을 입힌다고 지금과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서울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것은 택시와 자가용을 구별못해서 택시를 타기 힘든것이 아니지요.
널린게 택시입니다.
택시 타기 참 쉽습니다.
택시와 자가용을 구분 못하여 택시 타기 힘들다는 참으로 불쌍한 인생에게 택시타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눈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불들 택시와 자가용을 구분못하여 곤란을 겪는분들을 위해서
한방에 해결해드리지요.
택시를 타고 싶으면, 큰길에 나가서 눈을 감고 손을 앞으로 벌려서 펴십시요. 그리고
속으로 하나, 둘, 셋.. 해서 열까지 세십시요. 그리고 눈을 뜨면 바로 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택시가 님의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입니다.
참쉽죠~~~잉~~~
택시와 자가용을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택시기사가 손님과 손님이 아닌사람을 구분하기가
더힘듭니다. 손도안들고 멀뚱멀뚱서있는 택시손님이 있습니다.
택시를 타겠다는 청약 표시를 해야합니다.
택시는 참많고 택시타기는 너무도 쉽습니다. 택시와 자가용을 구분할 이유도 필요도없습니다.
손만들고 있으면 빈택시라면 님에게 중앙성 침범에 유턴까지 무리한 수를 두더라도
총알같이 어디선가 날라옵니다.
서울에 택시가 좀많습니까? 무려 72500대나 됩니다. 성인인구 100명당 한대꼴로 세계적입니다.
일본도 미국도 프랑스도 영국도 감히 하지 못하는 대국민서비스 입니다.
택시가 너무많아서 택시타기가 너무도 쉬운나라. 길거리 나가서 손만들고 있으면 5분이내에 무조건
탈수있는 나라가 과연 이 지구상에 얼마나 될까요? 이건 서비스 아닙니까?
이건 서비스가 아니라구요? 추운겨울에 집에가야하는데. 택시 안잡히지 버스도 안오지
발은 시리고 너무 춤고 귀도 아프고. .. 택시 타고 싶은데. 따블로 택시요금 내도 타고싶은데
택시가 없다 빈택시가 없다. 이런 따끔한 맛을 봐야지..이게 서비스라는 것을 인식할까요?
서울 72500대의 택시에 황토색 색깔입히면 도시의 색깔이 어떻게 될까요?
게다가 관리 안되는 회사택시 법인택시 누더기처럼 여기저기 찍히고 페인트 벗겨진 상태로
도시의 흉물이된 회사택시. 거기에 황토색 색깔입히면 과연 보기가 좋을까요?
처음 색깔입혔을때는 보기가 괜찮을지 모르지만 관리안되는 회사택시에 색깔입히면
더 흉물스럽습니다.
게다가 올해말인지 내년부터인지 여성전용 핑크택시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경차택시라는 말도안되는 택시 이야기 나온게 올초인데 아직도 서울바닥에 경차택시
한대 안굴러다니는 걸보면.. 이 정책도 아마 공수표가 될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여성전용택시 핑크택시가 과연 시민들에게 좋은 정책일까요?
택시기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여 여자들을 질나쁜 택시기사로 부터 보호하자
이말입니까?
듣고있는 택시기사 열받겠네요.
문제는 이런 시각도 그렇지만, 핑크택시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택시기사들이 싫어합니다 여성전용 택시. 그거 운행하면 돈을 더벌거나
더 좋은 점이 있어야하겠지요.. 그런데 오히려 손해라는 군요.
이유는 별거 아니구요. 여성손님은 대부분 멀리 안갑니다. 가까운데 가지요. 야간에
피크 타임에는 멀리 가는걸 좋아하는데 여성들은 돈을 아낄려는 심리가 남자보다 강하기때문에
멀리안가지요. 게다가 무섭답니다. 골목걸어들어가다 동네 양아치들에게 봉변당할까봐
일부러 택시타고 집앞까지....
택시기사가 싫어하는 유형이지요. 돈안되지 피곤하지 여성손님들 택시기사들이 선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택시기사 특히 개인택시 기사중에 핑크택시 하겠다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게다가 핑크택시가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습니까? 일부러 택시가 무서워서 핑크택시를 골라탄다?
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집에가야하는데.. 야간에 빈택시도 잘안보이는데 일부러 핑크택시를
골라탄다구요?
당신들 서울시 공무원들 바보아닙니까?
콜불러서 가면되지요. 카드택시 타고 선승인결제 하면 되지요. 서울바닥에 핑크택시 얼마나된다고
그걸 골라서 탈까요? 금요일 밤 같은 경우는 빈택시도 없어서 발동동 굴리는데.
사실 택시 하나도 안무섭습니다.
택시기사가 뭐가 무섭습니까?
택시에서 무슨일을 당할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인사불성이되어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로
아주 취한 사람입니다.
술약간 먹은 사람이나 정신 멀쩡한 사람은 절대로 납치가능성없습니다.
휴대폰있지 않습니까?
112신고 금방가능하지요. 운전하는 택시기사가 손님을 납치한다구요?
가능합니까? 누군가 택시에 태울려고 하면 손님이 가만히 있을까요?
지금까지 택시에서 범죄를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만취자였습니다.
택시나 버스나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나 만취자는 범죄대상입니다.
택시는 전혀 무서운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핑크택시는 서울시장이 뭔가를 하고 있다고 보여줄 것을 찾는 가운데 나온
헛발질입니다.
황토색 똥색색깔의 택시도 마찬가지구요.
택시와 관련된 서울시 정책은 대부분 실패입니다.
정말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택시를 개혁하고 싶다면
우선, 강남역이나 홍대입구 종로통에 나가서 서울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를
알아야합니다.
택시에 색깔입힌다고 택시서비스가 좋아지는 것아닙니다.
경차택시 핑크택시 황토색택시 ...... 이런 이벤트성 정책으론 ..택시 서비스 좋아지지 않습니다.
여성을 차별하고 여성은 보호해야한다는 생각 뭐 틀린생각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성전용 택시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요?
뇌없는 공무원들이 이런 정책을 시도한다고 하면 좋은대학나오고 변호사 자격증까지 게다가
대통령까지 노리는 머리 좋고 얼굴잘생긴 오세훈씨가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말려야지요.
이게 뭡니까? 삽질에 헛발질까지..
그냥 택시좀 내비두면 안될까요?
니들이 수고가 많은게 아니라.
니들 때문에 우리가 수고가 많다고....
서울시민이나 택시기사들의 하는 푸념소리는 안들리십니까?
서울시 택시팀 나리들...
첫댓글 참으로 시원합니다. 택시 불만제로님의 말씀을 듣고보노라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을 서울시 홈페쥐로 옮겨야 하자 않을까요?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