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5박 6일에 3일의 여자친구집에서 보내고...삼화사의 무릉도원이 참 쥑입디다..물이 깊지 않아 어른들이 놀기엔
좀 그렇치만 자연그대로의 넓은 바위들이 튜브만 있으면 미끄럼틀로 변신하여 케리비안이 부럽지 않은 놀이기구로 변신합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중국 무림영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경치 "무릉도원"
추천합니다.ㅋㅋ 취사 도구를 들고 가지 못해 과일이랑 과자만 먹고..주차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참 맛있더군요.
다 먹을 때쯤 먹구름이 몰려서..철수 철수..철수.ㅋㅋㅋ
집에 도착하여 어머님이 해주신 삼계탕 먹고..^^ 천안집으로 입성 후 신혼집의 인테리어 좀 알아보고...여자친구 집으로
올려 보낸 뒤.. 술한잔 하자는 친구의 전화..ㅡㅜ 헐..새벽에 자전거 여행 출발해야 되는데.ㅋㅋ 그래도 당구와 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불당동으로 고고고...새벽 1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대로 자면 새벽에 출발을 못할 거 같아..
친구를 유혹해 바로 출발.,,,@.,@;;; 자전거 음주 여행의 서막....이 오름..
짐을 정리하고 2시가 넘어서 출발이 되었을 겁니다. 음봉면사무소 삼거리에 갔는데..헐!! 음주단속 경찰관이 저희를 세웁니다.
자전거 라이트가 너무 밝어 오토바이로 착각한 모냥..ㅡㅜ... 헐 놀래라..가까이 가니 "엥!!ㅁ 자전거네.." ㅋㅋ 무사통과..
그렇게 영양갱과 파워에이이드로 새벽길을 달려 당진..합덕..서산으로 내달립니다. 첫날 목표가 117km의 학암포 해수욕장
까지 였습니다.
32번 국도에서...아침이 밝아오면서 한컷....술이 살짝 깰 순간...ㅋㅋㅋ
이젠 지친다.오금도 저리고...술의 영향이 큼..ㅡㅜ=.서산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고고고..목욕탕에서 목욕하고
6시간을 잤습니다.
친구는 잠이 안온다고 겜방에서 지새고..아침에 해장국을 먹었는데..어떤 자전거 동아리 회장아저씨가
선지국밥을 2번 리필 해먹습니다. 우왕ㅇ....ㅡㅜ..아주머니 한마디 합니다."5000원짜리 시켜놓고 몇번을
먹냐고?" ㅋㅋㅋㅋ 덩치도 작으신데/././. 엄청나심..ㅋㅋ
자고 일어나서 15시에 서산에서 다시 출발..약 50km 남았습니다. 비도 비실비실 몸상태는 괜찮습니다.ㅋㅋㅋ
몰골이 점점 변해 가죠? ㅡ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어둡고 비때문에 눈도 뜰수 없고..고글을 쓰면 안보이고...진퇴양난..^^;;;
드뎌 보이기 시작한 학암포 해수욕장~~~ 10km 차로 가면 10분 자전거로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12km 간판보고 마지막 러쉬..~~
도착해서 통닭 2마리 소주 4병사서...소주 3벼으 통닭 반마리 없애고 수원민박이란 곳에서
피곤한 몸을 뉘었습니다. 친구듣 얼마나 피곤한지..올림픽 배드민턴 보다가 코를 엄청시리 골며
바로 떨어졌습니다.
다음날 54km ㅋㅋㅋ 꽃지 다와서 드디어 첫바다가 보입니다..너무 멋져서
담배 한대 풋고 사진에 풍경을 담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멋진데.ㅋㅋ
도착한 꽃지 해수욕장에서 먹은 광어 50000원짜리..회..^^
맛있겠죠?^^ 고생끝에 보람이 있었습니다. 회 다먹고 친구랑 맥주캔 사서
바닷가에서 이바구도 나누고 사람들이 쏘아올리는 폭죽 노래 구경을 했습니다.
그걸 사진에 못 담아 아쉽네요..`~ㅋㅋㅋ
밑에는 사진 퍼레이드..^^
첫댓글 오랜만에 얼굴보니 진짜 반갑네~ 잘 지내는거 같아 보기좋다~^^
ㅅㅂㄴ 병윤이 부러워 죽겟넹..ㅋㅋ 잘 지내지? 밀리터리룩이 쪼매 어울릴라한다...ㅋㅋ ㅅㅂㄴ= 알쥐?ㅋㅋㅋ 아놔 모르는사람들한티 번역해줘야하놔?ㅋㅋ
번역좀....-_-a
사부님....-_-?
좋타 자전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