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영어는 철옹성이 아니다. 아니, 재봉쌤이 저런말을 하셔서 적은게 아닙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바를 그대로 적은것입니다. 재봉쌤은 저런 멋있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영어로 하시겠죠. 저는 영어교육의 신세대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영어라는 것을 접한건 중학교때도 초등학교때도 아닌 유치원때입니다.
해 그림을 놓고 sun! 개그림을 보고 dog! 나무 그림을 보고 tree!
대문자는 엄마고 소문자는 아이인데, 말 잘 듣는 아이는 비슷하게 생겼고 안 듣는 아이는 다르게 생겼어.
그럼 c는 말을 잘 듣는 아이지?... 뭐,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길뿐입니다.
초등학교 삼학년이되어 원어민과 첫대면 했습니다. 더글라스라는 이름이었는데, 참 불쌍했습니다.
한 2년 계시다 떠나셨는데, 중학교때 들은 소문으로 어느 딴 중학교에 가서
불독 선생님이 되셨다더군요.(sorry, Duglas)
어쨌든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영어가 어렵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주변애들은 알파벳도 다외지 못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중학교때 점수 폭탄을 맞고 위축되었습니다.
계속 폭격을 맞다가 드디어 애로우를 만난게 중3가을... 중학영어는 다 버렸었죠.
중2때 17년생 최악의 선생님을 만나기도 했구요.(그 얘기는 안하도록 할께요)
중3 때 애로우를 만난것은 그야말로 최후의 보루였고,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알 수 있습니다.
영어도 결국 영어라는것을요. 한국어를 하듯이 영어가 들어오는것을 느꼈습니다.
제이슨 므라즈의 im'yours 도 Love for a child 도 luckey도 전부 가요 듣듯이 들립니다.
영국드라마 sherlock도 전부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효과있습니다. 확신합니다.
신세대의 영어를 배워왔던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여러분 영어의 대한 모든 지식은 포맷하고 들어오십시오. 아님 두번 들으시던가요.
첫번은 포맷하는 것으로 하고 두번째는 무기를 채워 넣는것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료하고 나면 그 무기들로 신나게 베어내면 됩니다. 눈 앞의 모든 영어를요.
복수하세요. 네깟 놈들이 나를 괴롭혔다니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