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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
태양전지 원료 및 설비/장비 제조업체. 태양광 발전산업의 전방사업으로 폴리실리콘 등의 기초재료나 관련 설비 또는 장비 제조업체들.
핵심내용 정리
테스 | 반도체 장비제조 사업(CVD, ETCH장비 제조 등)과 태양전지 장비제조 사업(PECVD장비 개발, 제조 등) 등을 영위하는 업체. 주요 고객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및 태양전지 제조업체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주숭일 외(40.27%)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3D-NAND 기반 SSD '850 Pro' 라인업 글로벌 출시하며 시장 공략 시작하는데, 동사는 3D-NAND 핵심 장비를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므로 기술 Trend 변화에 따라 구조적인 실적상승세가 계속 될 전망 3D NAND가 2D NAND 기술을 전면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3D NAND 관련 특화주들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의 이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 반도체 관련주가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D램 시장의 3분기 호황이 예상되는데다 삼성전자의 국내 D램 추가 발주 가능성이 커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
제우스 | TFT-LCD 제조장비(LCD IN-LINE TRANSFER SYSTEM, 공정장비(HP/CP포함), INSPECTION SYSTEM 등)를 주력 생산/판매하는 업체. 태양전지 제조 장비(Tabbing System, Laminator System, Glass Loader 등), 반도체 제조장비(반도체 Wet-Station, Photomask 세정장비) 사업도 영위. 최대주주는 이종우 외(61.91%) 제우스는 반도체용 고온 황산 세정 장비도 개발 중인데 올해 하반기 대형 고객사에 양산용 장비 신규 공급 예상된다 3D NAND가 2D NAND 기술을 전면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3D NAND 관련 특화주들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의 이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 | |
OCI머티리얼즈 | OCI그룹 계열사로 반도체, LCD, 태양전지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NF3, SiH4, WF6, DCS) 전문업체. 반도체, TFT-LCD 공정용 가스, 태양전지 공정용 특수가스, 특수연마재, 2차전지용 음극활물질 등을 생산하고 있음. 3·4분기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라인 양산이 본격화하는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수급 힘입어 삼불화질소(NF3)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 | |
OCI | 화합물 제조 및 폴리실리콘 주도기업.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초고순도 폴리실리콘(Polysilicon)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기업임.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는 최근 미국 현지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완공했다. OCI와 넥솔론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미션솔라에너지(MSE)는 고효율의 N-타입 모노 태양전지 및 모듈을 생산한다. 오는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며, OCI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400MW 태양광발전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모듈을 공급할 예정 | |
원익IPS | 원익그룹 계열사로 반도체 증착장비 및 장치, Display 양산 장비, SOLAR CELL 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 삼성전자의 핵심장비 공급 업체로 주요 매출품목은 PE-CVD(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장비), Dry Etcher(드라이에쳐), Gas Cabinet 등이 있음. (주)원익머트리얼즈를 자회사로 보유. 최대주주는 (주)원익 외(28.60%) 상호변경 : 아토 -> 원익IPS(11년4월) 3D NAND가 2D NAND 기술을 전면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3D NAND 관련 특화주들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의 이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 | |
나노신소재 | 태양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소재를 제조하는 나노소재 전문업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라 할 수 있는 투명전도성 Target 소재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분야에서는 CIGS 박막태양전지에 들어가는 나노소재를 생산하고 있음. 그 외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인 CMP Slurry, 적외선/자외선 차단 코팅물질(TRB: Transparent Ray Blocker), 디스플레이용 나노소재인 ITO 분말(PDP 전극배선의 전도성 개선) 및 Zinc Oxide 코팅액(Back Light Lamp 소재) 등을 생산. 최대주주는 박장우 외(43.56%)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관리공단(8.30%) | |
한미반도체 | 반도체, 태양광 및 LED, PCB 제조장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주요 제품으로는 Sawing & Placement, Laser Marking/Cutting/Ablation 등이 있음. 한미네트웍스, 신호모터스(BMW 코리아 공식 딜러 업체), 한미인터내셔널 등의 계열사를 보유. 최대주주는 곽동신 외(50.27%) | |
SKC솔믹스 | 반도체 및 TFT-LCD 장비의 소모성 재료로 사용되는 파인세라믹 전문업체로 알루미나, 실리콘, 쿼츠 등을 재료로 각종 파인 세라믹스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매출처임.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판매하는 태양광사업도 영위하고 있음. 최대주주는 SKC(주) 외(42.42%) 상호변경 : 에스엔티 -> 솔믹스 -> SKC 솔믹스(10년1월) Update : 2014.05.08(10대 차세대 핵심소재(WPM)) | |
신성솔라에너지 | 태양전지 및 모듈의 제조/판매 사업과 소규모 및 주택보급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업체. 특히, 태양전지 및 모듈의 제조/판매 사업은 태양전지의 원재료가 되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웨이퍼를 구매해 결정질 태양전지 및 모듈을 제조하여 태양광 모듈 제조 업체와 시스템 업체에 판매하고 있음. 기타 사업으로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에 해당하지 않으나, 지주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지주사업의 대상이 되는 회사로는 코스피 상장업체인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가 있음. 최대주주는 이완근 외(21.53%) 상호변경 : 신성이엔지 -> 신성홀딩스(08년8월) -> 신성솔라에너지(11년4월) | |
티씨케이 | 반도체,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제조업체. 국내최초로 가공공정, 고순화공정, CVD SiC-Coating공정의 일괄생산체제로 제조되고 있는 반도체 및 태양전지 Grower장비부품인 고순도 흑연과 국내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한 LED 증착공정용 서스셉터(Susceptor)가 주력제품임. 그밖에 반도체 식각(Etching)장비용 SiC-Ring, SiC전극, Si전극, SiC-Wafer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으로 화학플랜트용 열교환기(Heater exchanger)와 히터류 등을 판매하고 있음. 최대주주는 TOKAI CARBON CO., LTD(35.40%), 주요주주는 (주)케이씨텍(28.3%) | |
주성엔지니어링 | 반도체 전공정 장비, FPD(평판디스플레이) 장비, 태양전지 장비, LED 및 OLED 장비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장비인 SD CVD(ALD), HDP CVD, Dry Etch와 FPD 제조장비인 PE CVD, 태양전지 제조장비인 Solar Cell System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황철주 외(27.91%), (10대 차세대 핵심소재(WPM)/World Class 300) 세계 최초로 시공간 분할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를 개발, 공간과 시간분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반도체용 증착장비로, 기존 화학증착(CVD) 및 원자층증착(ALD), 질화, 산화, 도핑, 금속 전극 증착 기능 등 다양한 공정 대응이 가능 | |
엘오티베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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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 세계수준의 기술력과 사업규모를 갖춘 한화그룹 계열의 종합화학 기업. PE(폴리에틸렌)에서 PVC(폴리염화비닐) 및 CA(염소/가성소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체계를 구축함.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통해 플라스틱제품 제조업(한화엘앤씨, 한화폴리드리머), 소매업(한화갤러리아, ), 의약품 제조업(드림파마), 부동산업(한화도시개발), 태양광사업(한화솔라원) 등을 영위하고 있음. 신규사업으로 폴리실리콘 생산, 리튬 2차전지용 LFP(리튬인산철), 탄소나노튜브(CNT), 바이오시밀러 등을 추진하고 있음. 최대주주는 (주)한화 외(42.67%) 상호변경 : 한화석화 -> 한화케미칼(10년4월) | |
넥솔론 | OCI그룹 계열사로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생산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되었으며, 태양광 발전용 멀티, 모노웨이퍼 등을 생산하고 있음. LG전자, Gintech, Neo Solar Power 등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 유럽, 대만, 중국, 미국 태양광 셀, 모듈 생산업체들에도 제품을 공급. 최대주주는 이우정 외(41.26%) | |
오성엘에스티 | TFT-LCD(Aging, 신뢰성/분석장비) 및 반도체 제조 장비(Test Chamber, 신뢰성/Tester), FPD 기능성 광학 필름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태양광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태양광전용 잉곳 및 웨이퍼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 외(21.68%) | |
웅진에너지 | 태양전지용 잉곳 및 웨이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태양광 시공 설치 사업과 태양광 발전사업도 영위. 웅진그룹 계열사로 웅진그룹과 미국 태양전지 업체인 선파워(SunPower Corp.)간의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설립. 최대주주는 웅진홀딩스 외(35.50%) | |
SKC | SK그룹 계열의 석유화학 전문업체. 폴리우레탄사업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화학사업과 LCD, 태양전지, 일반 산업재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PET(폴리에스테르)필름 등을 생산/판매하는 필름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주요 자회사로 SK텔레시스, SKC Inc, SKC 솔믹스, SKC에어가스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SK(주) 외(44.97%),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관리공단(11.92%) | |
일진파워 | 화공기기(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에너지, 발전설비, 산업기계 등의 플랜트 제작 및 기술 용역/공사 전문업체. 태양광 전지판 제작 공정상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기기인 “CVD Reacotr”와 태양광전지의 핵심 소재인 잉곳을 생산하는 기기인 “태양전지 생산용 열처리로(Grower)” 장비도 제작하고 있음.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중소형 원자로(SMART) 개발사업과 다목적 연구용원자로 개발사업에 주요 파트너로 동참했으며, 핵융합 핵심 원료인 삼중수소 취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최대주주는 이상업 외(45.37%) 상호변경 : 일진정공 -> (08년11월) -> 일진파워(14년01월) | |
인텍플러스 | 반도체 외관검사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인력에 의한 육안검사를 영상기술을 이용하여 자동화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음. 반도체 패키지 외관검사장비, 반도체 메모리모듈외관검사장비, Flip Chip 기판 외관검사장비 등 반도체분야의 매출이 76% 정도를 차지함(2012년 반기보고서 기준). 그밖에 LED분야의 경우 모듈검사와 LED package검사장비가 있으며, 태양광분야의 경우 결정질형 태양전지 불량을 검사하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음. 주요 매출처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임쌍근 외(24.33%) | |
아바코 | LCD, OLED, PDP 등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업체. 진공장비, 전용장비, 자동화장비 등의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용 장비와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 사업을 영위. LG디스플레이의 지분참여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함. 최대주주는 위재곤 외(25.28%), 주요주주는 LG디스플레이(15.99%) 2분기 영업손실이 25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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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 최대 수요처로 부상
전자신문 2014.08.04
하반기 국내 태양광 기업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세계 태양광 수요가 하반기 집중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 무역 갈등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은 올해 하반기 세계 태양광 수요가 23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수요는 약 16~17GW로 예상되는데 수요가 미진했던 중국을 필두로 일본, 미국 수요가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분산전원 정책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개시해 하반기에만 최대 10GW 설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상반기 설치량의 4배에 달하는 대규모 수요다. 일본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해 1분기 일본 태양광 설치량은 약 2.7GW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9%, 전분기 대비 37% 급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JPEA(일본태양광발전협회)에 따르면 올해 일본 태양광 설치량은 6.9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7GW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미국도 올해 6.6GW를 설치해 전년대비 3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제품 수요회복으로 업계 영업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상반기 설치량은 2.33GW로 업계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 때문에 폴리실리콘, 태양광 모듈 등 주요 제품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수급 균형을 회복하고 4분기 일부 태양광 제품 공급 부족 가능성도 점쳐진다. 중국, 일본,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태양광 업계는 하반기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미국간 태양광 무역 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발생해 상황은 더욱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중국 태양전지, 모듈에 최대 165.04%의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대만산에도 최대 44.18%의 반덤핑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다. 대만산 태양광 모듈을 중국에 들여와 조립·판매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회피했던 중국은 미국 시장 진출에 비상에 걸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기업 경쟁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83)은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해 온 전설적인 투자자다. 버크셔헤서웨이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버핏의 재산은 627억달러(64조7400억원, 2014년 보유주식 가치 기준)로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인 빌 게이츠의 796억달러(82조1800억원)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엄청난 부의 소유자다. 사실 버핏 회장보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빌 게이츠 말고도 한 명 더 있다. 2014년 포브스 랭킹에 의하면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실름 힐루(1위)가 805억달러(83조 1200억원)로 가장 많다.
▲ 좌측부터 카를로스 실름 힐루, 빌 게이츠, 워런 버핏 |
순위로 따지면 동메달 권인 버핏 회장이 가장 주목 받는 이유는 뭘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버핏 회장이 특정 업종을 장악하는 방법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그때그때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처럼 전 세계 컴퓨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새로운 운영체계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거나 멕시코의 통신 사업을 장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버핏 회장 같은 투자자는 ‘잘만 따라 하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버핏 회장에게 한 수 배우고자 점심 한번 같이 먹는데 20억여원을 내겠다는 사람이 나오는 것이다.
버핏 회장의 원칙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분야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법칙이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버핏은 굉장히 성공적으로 투자를 했지만 IT 종목은 일절 손을 대지 않았다.
현재 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해이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코카콜라, 월마트, 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하인즈 등으로 실생활에 밀착되어 있는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 버크셔가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회사들도 의류, 가공식품, 건축 원자재 회사 위주고 여기에 더해 보험회사들의 주식도 상당량 소유하고 있다.
버핏은 유명 투자자들이 종종 그렇듯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몇 년 전에 기고한 바 있다. 하지만 버핏은 여전히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 회사의 경영인이다. 그러다 보니 기후 변화를 막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석탄화력발전소도 운영하고 있고 캐나다 오일샌드에서 생산된 원유를 수송하는 철도 회사의 주식도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버핏은 환경운동가들로부터 종종 비난을 받아왔다.
흥미로운 건 원칙에 의거해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버핏 회장이 지난 2013년에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했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두 개를 100% 자기자본으로 건설하고 다른 하나는 퍼스트솔라(First Solar)라는 회사와 절반씩 투자해서 건설했다.
▲ 워런 버핏의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 포트 폴리오, 2013년 기준 |
버핏의 자산 규모에 비해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투자라서 그런지, 아니면 조용히 진행되어서 인지 버핏이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는 건 크게 뉴스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IT라는 실체가 없고 변화무쌍한 사업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버핏 회장의 투자 성향을 감안하면 ‘아직은 경제성이 없다’는 꼬리표를 오랫동안 달고 산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한 건 상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버핏 회장이 절친인 빌 게이츠가 밀었던 기술인 소형 원자로 기술 개발회사의 지분을 청산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원자력을 버리고 태양광을 잡은 것이다.
▲ 태양광 발전소는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관련시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태양광 전기는 낮에만 전기를 생산되는 한계가 있고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설치비가 비싼 편이라서 환경운동가들이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하는 기술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패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며 에너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불과 3-4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아마 태양광이 비싸다는 이미지는 앞으로도 평생 지속될 수 있다.
전기회사와 계약하면 하루에 몇 천원이면 전기를 쓸 수 있는데 태양광 발전소를 자가 부담으로 설치하면 소형이라도 최소 수백만 원 이상의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광 패널의 성능 보증기간이 25년이고 효율도 25년 사용 시점에서 80%를 보증하는데다 실제로는 40-5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대단히 경제적이다.
필자도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몇 년 전 빚을 내서라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려고 하다가 주변의 만류로 포기했었다. 그런데 버핏 회장이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알아본 결과 사업비용이 3-4년전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떨어져 있었다. 매월 지급되는 보조금도 줄어들어 초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사업자들은 수익성이 떨어져 아쉽다며 입맛을 다시고 있지만 적금이자가 3% 밑으로 떨어진 시점에서 10% 전후의 안정적인 수익율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마침 그 동안 벌어놓은 여유자금이 좀 있고 고향집 옥상이 남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라서 발전소를 만들기에 적합해 올 초에 사업을 추진하고 7월말에 설치 공사를 마무리 했다. 8월중순부터는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게 될 예정이다. 버핏 회장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면 앞으로 40-50년간 월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발전소 규모는20 kw, 초기투자비는 6000만원, 예상수입은 월 80만원, 유지보수비는 월 약 10만원 정도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3.5톤 수준이다.
▲ 충남 공주시 소재 2층집 옥상에 설치한 필자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 한전에 전기를 팔아 수익을 얻는다 |
버핏 회장이 투자한 태양광 발전소는 1419MW 규모로 킬로와트(kw)로 환산하면 14억1900만kw다. 필자의 20kw발전소보다 약 7100만배가 더 크다. 20kw 발전소도 나름 상당한 자산이지만 돈이 버핏 만큼 있었다면 더 크게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버핏 회장이 전기 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에디슨상 시상식에 참석해 '현재 태양광 에너지 등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 1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걸 알고 나니 더욱 그렇다.
▲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소. 점점 대형화 되고 있다. |
에관공, 12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프로젝트 선정
입력: 2014-08-04 13:52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프로젝트(자료제공=에너지관리공단) |
태양광 대여사업 탄력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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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사업 시행 한 달 만에 280여건 계약완료 산업부, “올해 목표 2천 가구 무난히 달성” 예상 |
2014년 08월 04일 (월) 08:00:20
▲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가운데)과 남기웅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장(왼쪽 세 번째), 5개 대여사업자 대표 및 임원들이 체결한 태양광 대여사업 협력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
[이투뉴스] 태양광 대여사업이 지난 6월 25일 시작한 이례 한 달만에 280여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들이 빠르게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2000가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3일 에스이아이비, LG전자, 한빛이디에스, 쏠라 E&S, 한화큐셀코리아 등 5개 기업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사업자가 태양광 설비를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빌려주고 매달 일정 수준의 대여료와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P) 판매수입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280여건의 계약을 성사했고 약 380여건은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계약건수가 60여건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다.
이같은 결과는 사업 대상이 시범사업 당시 전력사용량 550kWh 이상 가구에서 사업시행후 350kWh 이상 가구로 확대됨에 따라 약 8만 가구에서 150만 가구로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업은 8월부터 본격적인 설비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초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계약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취재결과 에스이아이비는 110여건의 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30건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빛 이디에스는 65건을 완료했고 50여 건 정도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큐셀 코리아는 50여건 정도 계약을 완료 및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외 LG전자가 110여 가구 이상 계약을 진행 중이고 쏠라E&S가 110여건의 계약을 달성, 150여 가구 이상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이 빠르게 목표달성을 함에 따라 올해 목표인 2000가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조금 등 예산을 투입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대상은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다”라면서도 “현재 RPS 공급의무사들의 구매여력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후 사업범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산업부는 29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5개 태양광 대여사업자와 ‘태양광 대여사업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소비자에게 우수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성실히 사후관리를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해당 기업 뿐만 아니라 태양광 설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 2017년까지 약 1만 가구에 태양광설비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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