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7장(출7:8-13)
신앙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뭔지 아십니까? 왜 내 믿음이 성장하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할까?
수십년을 교회 다녀도 왜 내 신앙에 변화가 없을까?....그 이유가 뭘까요?
그건 한마디로 강팍한 마음 때문입니다.
오늘본문 출애굽기7장에 보면 강퍅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 강퍅이라는 말이 한단어로 그냥 쓰이지만
원어에 보면 좀 다른 말로 되어 있습니다.
3절에 나오는 강퍅이라는 말은 카솨라는 말로 되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완강하다’, ‘목이 곧다’라는 의미들로 되어 있고
또 13절에 나오는 강퍅하다는 말은 ‘하자크’라는 말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 구약 성경에 나오는 강퍅하다라는 말은 ‘하자크’라는 말로 되어 있는데 이 뜻은 ‘완고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 강퍅이라는 말은 카솨든 하자크든 두 말이 다르게 기록은 되어 있지만
뜻은 뭡니까? 고집세다. 목이 곧다, 완강하다. 완고하다....이런 뜻입니다.
여러분, 신앙에 가장 큰 적, 걸림돌은 딴게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마음이 완고하고, 고집이 세고, 목이 곧은게 문젭니다.
간혹 전도를 하다가 보면, 이런 요구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증거를 보이면 내가 믿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사람 있죠? 그러나 그런 사람 대부분은 아무리 하나님의 증거를 보여도 안 믿을 사람입니다.
왜냐? 오늘 바로가 취하는 행동을 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9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뭐라 그러냐하면, 바로가 모세 너에게 기적을 요구할거다.
그러나 13절에는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그러나 저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왜요?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기적을 보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안 내보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의 기적이 때로 필요합니다.
그 기적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이 눈앞에서 일어나도 안 믿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보면 믿을 것 같지만, 봐도 안 믿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기적이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가져다 주거나
기적이 일어난다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마 그랬다면, 하나님께서 벌써 기적을 통해 이 세상 사람들 다 구원시켰겠죠.....
그러나 안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구원은 믿는자가 받을 복입니다.
보세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고, 죽은 자도 살리시고......
얼마나 많은 병자들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낫게 해 주셨잖아요.
심지어 제자들 조차도 주님의 옆에서 바다를 걷게하고
변화산에서 신비한 체험을 했는데도 결국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밖히 실 때
다 도망가고 없잖아요.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밖으라고 외쳤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는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러면 군소리 말고 따라야 되잖아요. 그래도 40년 내내 불평하고 불만이 있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기적을 보고 믿을려고 하면 안되요.
믿을 사람은 그냥 말씀만 듣고도 믿고요. 교회 나오세요. 이 한마디에 군소리 없이 나옵니다.
괜히, 전도하면 이전 저런 이유를 다는 사람은 소용없어요. 믿지 않습니다.
기적이 일어났다고 해서 믿은 사람은 10에 1나 정돕니다.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세상이 놀랄만한 기적 한번 짠 베풀어서 구원시키시면 되잖아요.
눈 앞에서 기적을 펼쳐 보여서 봐라 말이지.....이래도 안믿겠냐
내가 하나님이다......그러구 쨘하고 나타나시면 되는데, 왜? 하나님께서 전도라는 미련한 방법을 쓰시는가?
제자들 앞에서 물 위를 걸으시고, 오병이어를 베푸시고, 죽은자를 살리시는걸 눈앞에서 보고도 안믿잖아요.
그래 가지고 믿을 것 같으면 벌써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었다는 겁니다. 근데, 기적이 일어나도 안믿는 겁니다.
바로 한번 보세요.
모세가 아론의 지팡이로 뱀을 만드니까 뭐라 그래요. 그래? 니가 뱀을 만들어?......
나도 뱀 만들줄 알어...그러고는 흉내낸 뱀이지만, 뱀 만들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 빙자해서 기적을 일으키고....사람들 미혹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이단들도, 사이비도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러니까, 그런 기적 너무 믿고 신앙 생활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무슨 이유로 기적과 이사를 행했는가? 누구를 위해 일어났는가 하는 동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바로와 모세가 일으킨 기적은 똑같아 보이지만 전혀 다른 차원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는걸 이해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적을 행하지만, 바로는 누구를 위해 기적을 일으킵니까?....... 자신을 위해섭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자신의 힘을 나타내기 위해 기적을 일으킵니다.
바로라는 말은 파라오라는 말인데 우리 번역에서 바로라고 썼습니다. 이 파라오는 태양의 아들이라는 뜻 아닙니까?
그러니까, 나는 태양신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기적을 일으킨 겁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이 일으킨 기적은 뭡니까?
자신을 위한게 아니라, 하나님을 사심을 나타내기 위한 거였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항상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개가 기도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더라..... 어느 기도원 원장님이, 권사님이 목사님이 능력이 있더라......
그것만 보고 쫓아다니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 것만 보고 쫓아다니면 미혹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체험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적만 믿고, 그런 기적을 보고 믿을려고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맨날 기도원이나 쫓아다니고, 신령하다 그러면 머리 내밀고 안수받고....
그런다고 그런 사람이 믿음으로 사느냐? 안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 많습니다.
열심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병도 낫게 해 주셔요......
그러면 믿어야 되잖아요. 안믿습니다. 그때 뿐입니다. 병낫고, 자기 기도 응답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돌아서버립니다.
내가 본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이 더 복되다.....
누가 하신 말씀이예요......예수님이 하신 말씀이잖아요. 어린아이일 때는 젖을 먹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해요.
그러나 다 큰 성년이 되고도 엄마젖을 찾고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그게 정상이겠어요? 신앙도 마찬가지예요.
한번은 몇 년동안 애가 없는 집에서
교회를 나와서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아기를 주실줄 모르니까, 열심히 교회나와서 기도해라......그랬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교회다니면서 기도했어요. 새벽에도 나왔고, 예배 때마다 안빠지고 얼마나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해요.
근데 어느날 애기가 생긴 겁니다. 근데, 그 다음부터 교회 나왔겠어요? 안나왔겠어요? 안나오는 겁니다......
왜 안나오냐 그랬더니
애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없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못 나온데..정말 웃기는 일 아닙니까? 그건 못나오는게 아니라 안 나오는거죠. 그런 사람이 신앙의 성숙을 기대할 수 있겠어요?
그러면, 더 감사하고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 같죠? 천만에요.
믿음의 성숙도는 그런 기적하고 아무 상관없어요. 그건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가 되죠.
원하는 바를 주셨으면 축복으로 알고 더 열심히 신앙생활해야 되는데
원하는거 얻고나면 하나님은 잊어버린겁니다. 이게 축복이겠으요? 그건 저주예요.
이런 일이 수도 없이 많아요. 저도 수도 없이 봐왔어요.
기적이 일어난다고 다- 믿음이 생기는거 절대로 아닙니다.
믿음은 어디에서 납니까? 성경에 믿음은 어디서 난다고 그랬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듣는데서 믿음은 생기는 겁니다......그래서 열심히 주일날 나와서 말씀을 듣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듣는다는게 그냥 귀로 듣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말 잘 듣는다는 말을 쓰죠. 의미가 뭡니까? 말을 듣고 잘 순종해서 말처럼 사는걸 의미하잖아요.
믿음은 그런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서 말씀대로 사는게
믿음입니다. 거기서 더 큰 믿음이 생기는 겁니다.
어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답니다.
신앙이 뭡니까?......그랬더니 그 신앙을 가진사람이 기가막힌 답을 했어요.
자, 여러분들에게 누군가 신앙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물으면 뭐라 답하시겠습니까?
그 질문을 받은 신앙인이 뭐라고 답했는지 아십니까? 내 존재의 이윱니다........그랬어요.
그리고 또 한마디를 덪붙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신을 위해 삽니다.......
제가 그 답을 한 사람 명답을 했다. 제대로 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여러분, 기적을 보여준다고 다 믿는거는 아닙니다.
똑같은 기적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더 큰 믿음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그 마음을 더 강팍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기적이 없어도. 깨달음을 가지면 얼마든지 훌륭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세요. 바로는 오히려 그 기적을 보고 마음을 더 강팍하게 완고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적을 봐도 믿음이 안생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적을 보지 않고도 말씀만 듣고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전도해 보면, 꼭 이런 사람 만납니다. 하나님 보여봐라.....그러면 내가 믿겠다...........
이런 사람은 보여줘도 안 믿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한마디만 해도, 나오는 사람 있다는 겁니다.
제가 지난번에 전도를 뭐라 그랬어요. 설득이 아니라 뭐요? 선폽니다.
오늘 이 모세와 아론의 기적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게 있습니다.
믿음이란 결코 기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은 마음이 완고한 사람, 고집이 센사람이 아닙니다.
옳은 말을 전할 때, 아멘하고 받고 그 말씀을 삶에 실천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예요.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집은 피울 때 피워야 합니다. 세상에서 내 믿음이 시험받을 때, 이런 때는 신앙의 고집 피워도 됩니다.
내 뜻대로 안된다고, 고집 피우면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배우는게 많아지고, 아는게 많아지면 고집이 함께 늘어갑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세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에 있어서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이가 들어가고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겸손해져 가야 합니다. 마음이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것에 마음이 강팍해지면 안됩니다.
마음이 굳어가는 것은, 고집스러워 지는 것은 자칫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완악해 질 수 있습니다.
은혜를 은혜로 받지 못하고, 아무리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도
그것을 보고 바로처럼 오히려 더 마음이 강팍해 질수 있다는 겁니다.
바로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보고 놀라기는커녕 박수와 무당을 불러 똑같이 이 일을 행하게 합니다.
이게 바로 고집이 센, 강팍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마음이 강팍해지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세상에서 듣는 말로 듣습니다.
오히려 더 대적자의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더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을 통해 교훈 받아야 될게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주의 일을 하지만, 늘 우리 앞에 장애가 있고, 반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을 베풀 때, 바로가 아~그러세요? 그러면 하나님 백성을 데리고 어서 나가세요....
그렇게 말했다고 나옵니까? 아니예요. 바로가 꿈쩍도 안합니다.
어디에나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일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일이 술술 잘풀린다고는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서 아무리 제 설교에 은혜를 받았다고 해도 은혜 받지 못하고 마음이 불편한 분도 분명히 있다는걸 압니다.
왜냐, 늘 어디서나 100% 좋다는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처럼 강팍한 사람들이 항상 우리 가까이 있고, 우리의 길을 막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미 이 이야기를 듣고 바로 앞에 갔습니다. 모세가 달라졌잖아요.
지난번에는 모세가 바로가 말 안듣는다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 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내 말 안듣는데, 바로가 듣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보세요. 모세의 그런 모습이 조금도 안보입니다. 오히려 바로가 더 강팍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이기는 길은 강팍한 마음이 아니라, 여유로운 마음입니다.
그 여유로운 마음은 온전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확실한 믿음이 있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불안감이 사라집니다.
어떤 문제 앞에 서 있던 우리는 강팍한 마음이 아니라,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게 믿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가지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질 때, 여유가 생깁니다. 우리가 분주한 세상에서 살지만, 늘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사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믿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그 역사하심을 바라보면서, 또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기대하면서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