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군밤#가마솥 아궁이에 구워 먹는 군밤 !!정말 맛있어요

[웃골댁]

 #군밤#가마솥 아궁이에 구워 먹는  군밤 !! 정말 맛있어요.

찬바람이 솔솔 불고 추워지는 요즘 ,

 군밤 생각이 절로 나는 계절입니다.

김장철도 다가오고 오늘은 황석어 젓을 가마솥에 팔~팔 끓여 다리고 있는데 군밤 생각이 어찌나 간절하던지~~

저온창고에 저장해 두었던 알밤을 꺼내다 웃골댁 군밤을 구워 먹을려고 하네요.

가마솥에 불을 피고 칼로 조심조심 알밤을 살짝 칼질하고~~

다른적 같으면 울 옆지기님이 잘 해주었는데

 오늘은 표고버섯 원목나무 뒤집는 일을 하고 있어서

 웃골댁이 대신 군밤을 구워서  옆지기님  줄려고 합니다.

군밤을 할려고 저온 창고에서 꺼내온 알밤입니다.

군밤용으로 제일 좋은 품종은 단택, 대보, 유마품종이고 

크기는 대 나 중 정도의 크기가 좋고 전 중밤 크기로  군밤을 할려고 합니다.

중밤 크기의 알밤입니다.

군밤을 구워 먹을려고 하면 우선 알밤 밑 부분을 칼로 사진과 같이 흠집을 내 주어야 합니다.

칼로 흠집을 내지 않고 그냥 알밤을 구웠다는 위험하니까요?

알밤이 익으면서 열이 발생하고 밤속의 수분이 빠져야 하는데

칼집이 없으면 그러질 못해 터지게 됩니다.

그때 잘못하여 부상을 입게 되기도 하니까 칼집을 꼭 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군밤용알밤을 칼로 흠집을 낸 알밤입니다.

이렇게 흠집을 내야 밤이 익으면서 열로 인해 터지는 것을 방지 할수 있습니다.

황석어 젓을 끓이고 있는 가마솥인데 군밤을 구워 먹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손질한 무농약 알밤을 뜰채에 담고 활활 잘 타고 있는 불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리 젓고 저리 젓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골고루 익으라고 딩굴려 주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구수하고  맛있는 군밤 냄새가 코끝을 찌릅니다.

입안가득 군침이 돌고 얼른 먹고 ?어지는데

 울 옆지기님이랑 함께 먹을려고 다 익을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울 옆지기님 오시고 

 또 미국에서 귀농하시 한 선생님 내외분들 오시고  완전  군밤 파티입니다

.

속이 노오란것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구수하고 달달한 맛과 향이 느껴지고 정말 맛이 좋습니다.

가끔 이렇게 불을 지피는 날에 군밤을 해 먹을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단택이나 대보,유마 품종인 군밤용 품종으로 군밤을 하면  이렇게 속 껍질까지 싹 벗겨집니다.

날씨가 추워 지면서 군밤이 더욱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구워 먹는 군밤 !!

정말 맛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