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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성 수태고지 교회 뒤에 있는 요셉 상)
주제 : 잠언(44)/형통/지혜
제목 : 형통한 삶을 위한 지혜의 교훈
성경 : 잠 23:17-35
찬송 : 450,463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201021 낙양교회 수요예배
잠 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잠 23: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잠 23: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잠 23: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잠 23: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잠 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잠 23: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잠 23: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잠 23: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잠 23:28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잠 23: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잠 23: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 23: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잠 23: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잠 23: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잠 23: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잠 23: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영혼을 부요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런 지혜로운 교훈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잠언 기자는 형통한 삶을 위해서 어떤 교훈을 줄까요?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17-21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절제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욕심을 따라 방탕하게 사는 죄인이 일시적으로 형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언제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분께 소망을 주고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에게 있어 진정한 형통은 하나님의 훈계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는 방탕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늘 바른길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대로 따릅니다.
잠 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잠 23: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솔로몬은 잠언을 가르치는 참 목적이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는 데 있음을 다시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세상적인 형통을 보고 마음이 동요되지 않습니다. 설령 악인이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형통하더라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죄인은 피었다 금방 시드는 풀이나 안개와 같이 금세 사라져 버리는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주목하면 보이는 죄인의 형통함에 대해서 부러워하거나 분노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연결 짓는 삶을 사는 자는 지혜로운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시선을 두는 자에게 분명한 미래와 소망이 있습니다.
잠 23: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본 잠언은 ‘들으라’라는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하며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들은 것을 소화해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달아 소화하지 못하는 자는 귀가 할례 받지 못한 어리석은 자입니다. 듣고 소화한 자는 일관성 있게 바른 길로 행할 수 있습니다. 삶이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한 자는 좌우로 치우치며 갈팡질팡하여 요동하는 바다 물결처럼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약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잠 23: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잠 23: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미래가 없는 두 부류의 사람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술과 음식을 탐하는 자요, 둘째는 잠자기를 좋아하는 게으른 자입니다. 이 두부류의 사람에 대한 가르침은 그들이 겪게 될 실질적인 손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자신과 가족 및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주는 정신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들이 입원하는 병원이 어디입니까? 정신병원입니다. 오늘 본문은 알코올 중독의 대표적인 결과가 가난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또 다른 피해는 알코올 중독자 자신이 신체적인 질환에 취약하게 되며 여러 이유로 인하여 평균 수명에 못 미쳐 일찍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가정을 역기능적으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 가정에서 성장한 성인 아이들은 열등감과 씨름하며 정체성이 약한 증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자의 배우자는 동반 의존성의 이슈와 씨름하면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고기를 탐하는 자’와 ‘음식을 탐하는 자’ 그리고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가 서로 연결됩니다. 탐식과 나태라는 치명적인 죄를 짓는 자들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현대인들은 먹을 것이 풍부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점으로 알려진 소위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자신의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과소비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사람이 탐식에 빠지면 더욱 가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술을 즐겨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 더불어 사귀지 말라’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과 동행하면 그들을 닮아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탐식 또는 식탐도 일종의 중독입니다. 따라서 절제하기 어렵습니다. 몸이 음식에 적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음식을 먹지 않으면 허기를 느끼며 심리적으로 불안해집니다. 일종의 금단현상을 겪게 됩니다.
잠자기를 즐겨하는 것을 NIV성경은 ‘조는 것’(drowsiness)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술 취한 사람이나 탐식하는 사람은 삶에서 활력이 약합니다. 마치 잠자는 사람처럼 무기력합니다. 술에 취해 거리에 쓰러져 자는 사람들이나 많이 먹고 식곤증으로 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일하기 위해 먹어야 하는데 음식 자체를 탐하여 많이 먹음으로 인해 졸며 자기 때문입니다. 졸거나 잠자는 것을 좋아하는 자는 ‘나태’라는 치명적인 죄를 범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은 이런 자에게 누더기 옷을 입고 사는 결과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탐식과 나태는 형제 관계를 맺는 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어떤 도전을 줍니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고 악한 길로 빠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뜻에 대한 참된 지식을 가지고 그분께 반응하며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22-26절)
자녀는 부모를 마땅히 공경해야 합니다. 이는 성경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가르침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흡족하게 해 드리는 것이 자녀의 기본적인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삶의 지혜를 자녀에게 전수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사랑을 베풉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땅히 존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의 훈계에 순종하여 지혜로운 의인으로 살아간다면 부모에게 그것이 최고의 축복이 됩니다.
잠 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부모가 힘이 있을 때에는 두려워서라도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늙고 힘이 없을 때에도 존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늙고 힘이 없다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자녀가 경제적인 힘이 있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다고 해서 부모를 무시하는 것은 교만과 어리석음의 소치입니다. 얼마 전 유투브에서 100세 시대 독거노인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독거노인들이 고독사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식들이 연락을 끊고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자식이 없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사업을 하고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으면 전산에 다 나타나기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힘들게 살다가 돌아가시고 시신도 찾아가지 않는 무연고자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 영상을 보고 너무나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잠 23: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이 잠언은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고통과 희생을 지불하기를 아끼지 말고, 또한 그것을 얻은 후에는 물질적인 이익이나 쾌락과 바꾸지 말고 잘 보존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진리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얻은 후에 잘 보존하는 일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진리를 힘들여 사고서 허무하게 파는 일이 없도록 잘 보존해야 합니다.
잠 23: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겉으로는 부모의 교훈과 가르침을 순종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부모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순종은 자발적이지 않기 때문에 부모에게 기쁨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지만 전심으로 그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예배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며 전심으로 주를 찾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마음을 주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부모 공경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궁극적인 교훈은 무엇인가요? 부모님을 공경함으로써 모든 권위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며 공경하는 훈련을 쌓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단순히 부모의 말을 경청하고 순종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를 지지하고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후원 및 부양까지를 포함합니다. 자녀는 금전적, 정신적으로 부모를 도와야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져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 즉 ‘고르반’이 부모를 돕지 않기 위한 핑계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부모를 어떻게 대하십니까? 돌아가시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부모를 공경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적 타락과 술 취함을 조심하라!(27-35절)
지혜로운 생활과 정반대되는 어리석은 생활의 전형이 바로 성적 타락과 술 취함입니다. 음녀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구덩이에 떨어지는 것처럼 치명적입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이 성적으로 타락한 자는 결국 멸망합니다. 술 취해 방탕하게 살면 한 순간 쾌락을 얻을 수 있겠지만 독사에 물리는 것처럼 마침내 마비되고 결국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술을 아예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잠 23: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잠 23:28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1~9장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주제입니다. 음녀와 이방 여인은 지혜 여인과 대조되는 여인으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 두 유형의 여인들을 잘 구분해서 지혜로운 여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혼 전 아들에게 아버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지혜라는 삶의 원리를 통해 여인을 바라보고 외적이 매력과 성적으로 유혹하는 여인이 아닌 지혜 자체가 삶의 원리가 된 지혜 여인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27절은 7장에 나타나는 젊은이의 운명을 묘사한 것과 유사하게 음녀에 빠진 자를 마치 덫에 걸린 짐승과 함정에 빠진 동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28절은 음녀를 1:10-19절에 나타나는 악한 친구들과 연결시킵니다. 음녀는 마치 가만히 숨어서 먹잇감을 사냥하는 사자처럼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 숨어서 기다립니다. 음녀의 함정에 빠진 자들은 결국 죄악에 빠져 날마다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자들로, 18절에서 말한 미래와 소망이 없는 사람을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잠 23: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잠 23: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 23: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잠 23: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잠 23: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잠 23: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잠 23: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29절은 알코올 중독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 없는 상처, 붉은 눈, 결국 독사에 물려 죽는 것(32절) 등입니다.
33절부터 35절까지는 술취한 자들에게 나타는 증상들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1)눈에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다.
일시적 환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금단 증상으로 나타나는 환각 경험입니다. ‘바다 가운데 누운 자’와 ‘돛대 위에 누운 자’라는 표현은 술 취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환각 증상을 말합니다.
2)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다.
일시적 사고의 혼란 및 편집적 사고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른 말이 아닌 구부러진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감각을 상실할 것이다.
때려도 아프지 않고 상처가 생겨도 감각이 없는 신체적 증상을 말합니다. 알코올은 통증을 경감시키며 쾌감을 증진시키는 화학 물질입니다.
4)재발 증상이 있을 것이다.
술이 깨면 다시 술을 찾는 행동을 합니다. 삶이 술과 더불어 진행되어 술에 취해 있거나 술을 마시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알코올 중독자의 뇌는 알코올에 적응합니다. 그리고 뇌세포의 기능이 손상됨으로써 충동 조절 능력과 사고 기능, 정서 기능, 대인 관계 기능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술은 신체 조직에도 악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급성 알코올 중독의 경우 치사율이 높습니다.
솔로몬은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라고 강하게 권면합니다. 이것은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는 바울의 권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술 취하지 말라고 했지 먹지 말라고 했느냐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보지도 말라고 강하게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음녀와 술의 유혹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적 타락과 술로 인한 방탕한 생활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멀리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는 것입니다. 음행은 하나님이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일임을 기억하고 절대로 성적인 방종에 빠지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합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습관적으로 술에 의지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술이 갖는 중독성을 깊이 인식하고 처음부터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을 보지도 말라고 한 본문의 교훈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