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와 석정 윤세주-도진순 교수 강의를 듣고

[김성진]

지난 금요일(4.22) 밀양시에서 창원대 사학과 도진순 교수가 '육사와 석정 윤세주'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는 도진순 교수의 참열정에 감동해서이고

둘은 육사와 석정의 우정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며

셋은 늘 그렇듯 옳고 바른 것은 늘 멀리 있다는 생각이 들었서였습니다.

강의 내용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 육사의 '청포토'에서 청포를 입은 주인공은 윤세주를 대표한 무장항일운동가이다. 그것도 중국에서 사회주의혁명에 앞장선 인물을 가리킨다.

- '주난흥여'의 '석'은 석정 윤세주를 직접 가리킨다.

- 밀양은 안동과 함께 독립운동의 성지며 문학인들과 역사가들이 힘을 모아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 평소 밀양을 그냥 스쳤는데, 이제는 밀양은 가장 오고 싶은 고장이다.

* 느티나무 역사*문학 교실에서 도진순 교수를 초빙하려 합니다. 이날 강의가 너무 훌륭해서이기도 하지만 밀양문학회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듯도 해서입니다. 날짜 정해지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