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 클래식 2017(총상금 14억원)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4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오면서 고진영은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이 한화 클래식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춘천=김상민 기자
[춘천=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 클래식 2017(총상금 14억원)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고진영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날 고진영은 신 들린 듯한 샷 감을 보여줬다.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8번 홀(파4)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했다. 8번 홀을 시작으로 12번 홀(파5)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이어갔다.
14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오면서 고진영은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어려운 코스라서 파만 해도 감지덕지 하는데, 5연속 버디가 나왔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3승을 올렸는데, 이 중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이 있다. '메이저 퀸' 타이틀을 얻은 고진영은 지난해 KLPGA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한화 클래식은 올해 메이저로 승격됐다. 메이저 대회 첫날 고진영의 샷이 또 한 번 빛났다.
고진영은 큰 기대를 받은 것에 비해 올 시즌 초반은 주춤했다. 그러나 이달 초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하면서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페어웨이 적중률 1위(84.29%)를 기록 중인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좁은 이번 대회 코스에서 자신의 장기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첫날 선두에 올라섰다.
한화 클래식은 지난해 태안에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코스가 바뀌었다. 바뀐 코스가 고진영에게 딱 맞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진영은 이에 대해 "내가 아기자기한 코스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 대회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면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정예나, 이정화2(BNK금융), 박주영5, 정혜원(SK네트웍스), 김지현2(롯데), 이정은5(교촌치킨)가 4언더파로 두터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첫댓글 페어웨이 적중률 1위
그린 적중률 1위
최저타수 2위
더 이상 뭐가 있겠어요?
우승만이 답입니다
댓쓰롸있!오케이! ㅋ
신들린 듯한 샷감은 계속 이어질겁니다!!!
그래야지요,,,,죽죽 ㅎ
고진영 프로가 매 대회마다 이슈가 되는 대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암요!!얼마나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