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등 동해안 가을여행을 다녀와서...

[안윤숙]

9/23(pm 11:30 출발)~9/25

1일차

울산 간절곶 일출

대왕암 기암바위와 출렁다리

슬도 트레킹(슬도등대,방어진항) 

포항 호미곶

호미곶 해안가 트레킹

다모아 펜션 이동

2일차

영덕 장사해변

영덕 삼사해상공원 스카이워크 바닷길

삼척 추암해변과 출렁다리

덕항산 환선굴 관광

사당역 도착

여행은 언제나 설렘과 꿈을 꾸게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준비하신 덕분에

겉치레 없이

설레는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기였습니다.

하늘과 바다,햇살과 바람 등

새로운 풍경을 보면서

우리들의 삶의 여정이 

날마다 새롭고 오묘하길 기원드리면서

또 하루만큼 짙어지는 계절의 향기에서

따스한 가을맛도 느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선물'이며 '시간'이며 '생명'이라고 하지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가득 채우길 바랍니다.

간절곶 일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올라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간절곶 등대.

날씨가 좋아서 찬란한 일출을 감상했고

어느 곳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

일출의 장관은 제일 큰 선물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을 비우고 감상하니

일출의 감동이 스나미처럼 다가오고

온전히 바다여행자이고 싶었습니다.

대왕암 기암바위

대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꽃무릇은

너무 인상 깊게 아름다웠습니다.

환하게 활짝 핀 붉은 꽃잎은

감탄을 자아내는 광경을 연출했어요.

넓고넓은 동해바다 위에

신기루처럼 우뚝 자리한 대왕암은

늠름한 청년처럼 위용있고 멋있어서

사진을 담기조차 버겁게 여겨졌지만

여기저기 셔터를 누르면서

즐거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슬도 트레킹

슬도 트레킹은 가도가도 

왜이리 예쁘고

제주도 감성까지 갖추었을까요?

그냥 걷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면서

동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숲속처럼 느꼈습니다.

호미곶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라는 뜻이랍니다.

포항이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으로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슴 가득 안아보았습니다.

영덕 삼사해상공원 스카이 워크 바닷길

숲길과 바닷길이 함께 공존하는 로드..

동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삼사해상공원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언덕에서 조망하는 주위의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걸음 가다가 두걸음 뒤돌아보곤 했어요.

동해는 그저 아름다움 그 자체였어요.

소풍을 나선 아이처럼 

종일 마음이 들뜨기도 했습니다.

특히 삼광님께서 찍어준 제 개인사진은

예술이어서 가보로ㅎ 간직하려고 해요.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2일차는 날씨는 좀 흐렸어도

수억년 동안 

파도가 때리고 바람에 치면서 만들어 냈을

촛대바위의 기이한 모습으로 

우뚝 선 자태는

수많은 사진 애호가들의 예쁨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은 여전했습니다.

촛대바위와 출렁다리에서 푸른 바다를!

수평선까지 펼쳐지는 

탁 트인 동해의 풍광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속까지 시원하고 삶에 임하는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해안선을 따라가며 만나는 기암절벽은

눈을 즐겁게 하여

바닷가 산책길이 더욱 상쾌했습니다.

촛대바위는 가히 절경입니다!

덕항산 환선굴로 이동

저는 환선굴 내부가

다소 미끄럽고 어둡다는 안내 현수막을 보고

아쉽지만 무릎때문에 포기했어요.

*핸폰으로 작성하다 보니

 많이 부족했을 겁니다.

이렇게 많은 회원님의 여행을 위하여

계획하고 멋지게 실천하신

지기님과 총무님 외 

수고하시고 협조하신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규]

항상 즐거운 동해
여행 진행하여 주신 지기님 총무님 감사드림니디

[안윤숙]

좋은 친구님께도 고맙단 인사 드려요.
궂은 일,성가실 때도 있을 텐데
언제나 어깨를 내주어 고맙습니다.
삼광님이 찍어주신 ...인증샷..

[나영]

출근 준비 해야 하고
바쁜 중에도 후기글 올리신. 윤숙님께 먼저 고맙고 수고 했다 말씀 드려요

코드가 잘 맞는 윤숙씨랑.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와서 기뻣고 행복 했어요
어디를 가도 작품인 청명한 가을하늘과 바람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 했답니다
무릎 수술 한지 얼마 안 되어 환선굴은 관람 하지. 못 했지만 훗날 꼭 다녀 오라고 부탁 하고 싶을 정도로 대단 했어요
자연앞에 우린 보이지 않는 작은 점 하나 뿐이란걸 깨달으면 겸손 해야 겠다는 다짐도 하였답니다
함께 동행 했던 산우님들
의 웃음소리가 지금 까지 저의 귓가에 맴 도네요
무사히 사고 없이 귀가하신
산우님들께 감사 하고
프로그램부터 식당예약 팬션예약 등등 애쓰신 지기님 총무님 고맙고 수고 하셨다는 말씀 전 합니다
기를 받아 오늘도 가을 바람 쐬려 장봉도 트레킹 다녀 오겠습니다
주마등 산우님들 사랑. 합니다

[안윤숙]

자문님의 댓글에 무한 감동입니다.
우리는 지독히도ㅎ 오랜 인연이죠.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으시고
변함없는 배려와 인품에
저도 따라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김쌤]

다시 한번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여행후기 잘 보고갑니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

[안윤숙]

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즐거웠던 여행길을 정리하고 싶었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반달]

멋진 후기글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 입니다

다방면으로 재주가 많으신분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아직 말을 건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노래에 대한 평을 들으며 그렇구나 하고서 참 많은 지식이 있어분 같았어요

담엔 꼭 만나면 손이라도 잡아 볼께요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윤숙]

어머!반달님!
저는 반달님 닉네임은 익히 알고 있었어요.
거의 모든 산행에 참석댓글을 남기셔서
한편으로 부러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과찬에 기분은 대박 좋으네요ㅎ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제가 먼저 찾아가서 인사 나눌게요.
감사합니다..

환선굴 앞에서...

[초아.]

안윤숙님~
현장감 넘치고
갬성이 살아있는
멋진 후기글 감동깊게
읽고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고 있네요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을 지언데
정성스런 몇컷에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안윤숙]

초아님!
출퇴근 시간에 좋은 음악도 잘 올리시고,
부지런한 댓글의 향기도 많이 남기시니
초아님 덕분에
주마등도 더 활기차게 운영되는 것이
아닐까 고마운 마음을 남깁니다.
감사드려요.

[산조아]

여행작가 수준이네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안윤숙]

대장님께서 후기를 읽어주시고
이렇게 고마운 댓글도 남겨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산행에도 참석 못하는데
더더욱 고맙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인사 올리겠습니다..

[올렛]

여행의 설레임을 안고
가슴속까지 시원한 바다여행~
감성넘치는 후기글 읽으며
되돌아보게 됩니다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이제야~
동행과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안윤숙]

올렛 총무님!
부족한 후기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기님과 총무님의
완벽한 계획과 진행 덕분에
많은 분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셔서
그 보답으로 여행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요.
저는 예전부터 총무님을 좋아했어요~♡

슬도 가는 길이 참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