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면목5동 동네N 천연 화장품 에센스 만들기

[박을남]

[동네N] 친환경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천연 화장품 에센스 만들기

▶ 일　　시 :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10:00~13:00
▶ 장　　소 : 면목5동 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
▶ 내　　용 : 친환경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피부를 보호하는 에센스를 만들고 사용해본다.
▶ 참여인원 : 11명

1. 만나서 반갑습니다!

수능 다음날인 11월 17일 면목5동 주민센터 주민사랑방에서 한번 더 주민모임이 있었다.

겨울로 들어서는지 쌀쌀해졌다. 미리 오셔서 주민센터 주민 사랑방을 따뜻하게 데워 놓은 사무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수능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석하신 주민.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주민분. 아직은 먼 얘기인 분. 수능 얘기로 모임을 열었다.

‘현재 Q카드’를 하나씩 선택하고 나를 소개하며 질문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

일주일 동안 일도, 학업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고 싶다. 아침 10시까지 방해받지 않고 자고 싶다. 정말 휴식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1년만 살수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과 여행을, 삶을 정리할 수 있는 혼자만의 여행을 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고 행복한 기억을 오래 기억하도록 해주고 싶다.

현재 나의 마음은 부유한가? 가난한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데, 비교하지 않으니까 내 마음은 넉넉한 것 같다. 내가 도움을 줄 주변인들이 있으니 부유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나의 부모님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단어는? 나이가 들고 보니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생각날 때마다 ‘잘해 드리자.’ ‘그냥 잘해 드리자.’ 생각한다.

최근 일주일간 내가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안쓰러움이다. 반려견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고통으로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최근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집안일과 외부일정으로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피로가 쌓이고 건강을 해칠 것 같다.

면목동으로 이사 와서 이웃을 잘 몰랐는데 동네N 모임에 참여하고 마을에 관심이 생겼다.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셔서 주민자치회 참여를 제안받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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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런 활동을 함께 나누었어요!

[빙고 게임]

종이에 9칸으로 나누어 줄을 긋는다.

여름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 이름을 생각해서 각 칸에 9개 적는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적은 이름을 부르고 동일한 이름을 지워나간다.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3개의 선이 나오면 빙고를 외친다.

종이를 뒤집어 다시 9칸을 만들고 가을에 나는 채소나 과일 이름을 적는다.

두 번째는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4개의 선이 나오면 빙고를 외친다.

처음 빙고는 먼저 외치신 이*구님이 비누 거치대를 두 번째 빙고는

신*영. 손*숙님이 양말목 키링을 선물로 받으셨다.

기후위기를 알리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과일, 채소들, 제철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진행해 보았다.

[체험]

용기와 손을 알콜로 소독해서 엎어 놓는다.

오늘 화장을 몇 단계 하셨나요? 5단계가 가장 많으셨다.

워터와 오일의 성분 비로 스킨. 로션. 크림으로 만들 수 있다.

정량 사용으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고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사용할 수 있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저울과 계량캅을 나누어 드리고 사용법과 주의점을 알려 드렸다.

주민들이 직접 0점을 맞추고 재료를 계량하고 잘 섞으셨다.

마지막으로 아로마 오일을 선택해서 12방울 넣고 50ml 용기에 담고 라벨을 붙였다.

계량컵에 남은 에센스로 손과 팔에 바르고 피부 테스트를 했다.

[소감 나누기]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소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정말 어렵다. 화장품 만들어 본 것도 처음인데 좋은 재료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니 엄청 좋을 것 같다.

화장품은 바르는 순서가 있고 빠뜨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피부에 따라 한 번으로 충분하다는 말은 의외였다.

좋은 재료로 에센스를 만들어 바르고 나면 젊어질 것 같아요.

즐거운 모임. 좋은 에센스.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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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엔 어떤 모임을 할까요?

[다음 일정]

12월 모임은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 일정을 의논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고 카톡방에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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