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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밭예배 다니엘 형제
출34:27-35(To), 마23:13-39(신약)
키 티싸 샤밭 예배
키 티싸 샤밭 예배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 이번 주간에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십계명을 받는 일이 일어난다. 바다 목사님과 유니스 사모님도 이스라엘에 다녀오신 후, 시내 산에서 내려오신 다음에 자가 격리중에 계신다. 이스라엘에서 비전트립을 했던 때가 참으로 많이 그립다. 이스라엘을 정말 사랑하게 되고, 그 영의 고향에서의 풍성한 안식이 너무나도 그리운 요즘이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영의 안식을 우리 모두 함께하게 될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모세가 보이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난리가 난다. 40일 동안 모세가 산에 올라가 있었다고 하는데, 만약 4달? 아니 40일 동안만이라도 목사님이 안 계시다면, 우리도 난리가 날지도 모른다.
지난 주일, 제 인생에서의 마지막 시험인 외과 전문의 시험을 보았다. 대학생 때부터 총 13년간의 공부를 끝마치는 시간이었다.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다. 처음 외과 의사의 길을 가라고 고 목사님이 이야기 하신 후에, 마치 유배간 세월마냥, 그 4년간의 세월이, 마치 제게는 40일간 아버지가 시내 산에 올라가버린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인턴을 시작하기 전 직장에서는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했기에, 모든 말씀과 예배, 선교를 다 참석하며, 아버지의 모든 것을 받아왔었다. 찬양팀을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고 하면서 출애굽 후 많은 기적을 본 이스라엘 백성처럼, 정말 영적으로 호황기였다. 그런데 인턴 레지던트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말씀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듣기가 어렵고, 그 와중에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서 쉬는 날에도 말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고, 실제로 교회에 오는 것조차 어려웠던 그런 4년간의 시간이었다. 내 안의 모세의 영향력이 약화되어가고, 내 원초적 자아인 에레브 라브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출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여기서의 백성들이 바로 에레브 라브이다.
ערב רב 에레브 라브 : 중다한 잡족
ערב 에레브 : 저녁 / 자기 기쁨, 쾌락
에레브는 저녁이란 뜻이 있다. 저녁은 자기를 기쁘게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에레브는 자기를 기쁘게 하는 것, 기쁨, 쾌락이란 뜻도 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기쁘게하는데 모든 초점이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애굽 사람이었으나, 모세가 일으킨 기적을 보고, 이게 진짜다, 이것이 참 신이다! 라고 인정하고, 출애굽을 할 당시에 이스라엘을 따라 나오며, 유대인으로 개종한 자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목적 자체가 자기 자신에게 있는 자들이다.
우리 안의 이스라엘은 To give, 주는 것이고, 내가 기쁜 것이 아니라, 이웃의 기쁨이 나의 기쁨인 자들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가진 그 능력, 힘, 마법을 보고 따라나온 자들이기에, 더 이상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없어보이자, 결국 그 존재를 드러나게 되어있다. 그것이 바로 모세의 힘이 약화되는 이 키 티싸 주간인 것이다.
이들은 단순한 잡족이 아니다. 어떤 족속이라고 하면, 무슨 지파, 이런 단어들을 쓸텐데, 그냥 에레브 라브, 자기를 기쁘게하는 많은 사람들이라는 형용사만 붙어있다. 이들은 어떤 성격을 띤 하나의 집단인데, 이들에 대해서 알려면 얀네와 얌브레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딤후3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하게 된다. 키 티싸의 이야기이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자기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처럼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마음이 부패하고,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받은 자들이라고 한다. 이것은 토라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인데, 유대인의 Oral torah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사도바울이 이것을 인용해서 이야기를 한다. 이들은 이집트의 마술사였다. 성경에서는 진언자, 요술사, 복술가라고도 한다. 유대인의 전승을 보면, 요셉이 죽은지 오래된 후, 어느날 애굽 왕이 굉장히 험악한 꿈을 꾸고, 얀네와 얌브레에게 꿈이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고 한다. 그들이 그 꿈을 해석해주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강대해져서 애굽을 파멸시킬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죽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역을 부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모세가 애굽 왕에게 재앙을 일으킬 때, 그 마법을 따라서 했던 애굽의 요술사들의 리더가 얀네와 얌브레였다고 한다.
출7: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그런데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는 것,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것, 개구리를 나오게 하는 것까지는 이들이 따라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의 재앙은 그들이 따라하질 못한다.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한 그 바로가 가장 강한 신인 줄 알았는데, 모세와 아론이 일으킨 기적을 보니, 바로가 맥을 못추는 것이다. 그래서 더 큰 능력자인 모세를 추종하여 따라나온 것이다. 신약 성경에도 사도들이 기적을 일으키고, 기도하니 성령이 내려옴을 보고 시몬이라고 하는 마술을 행하는 자가 돈을 주고 그것을 살려고 하다가 큰 저주를 받는다. 마법사들은 그 높은 능력의 마법사를 따라가게 되어있다. 그렇게 이스라엘을 따라나온 자들이 에레브 라브, 중다한 잡족이며, 이들 가운데 얀네와 얌브레가 섞여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말로 하면 이들을 종교인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통해서 내가 복 받으려고 하는, 기복신앙, 은사주의, 이런 것들이다. 어느 교회에서 병을 고치는 기적이 일어나고, 예언과 수많은 이적들이 일어난다고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 것이다. 그런 것만이 아니라, 진짜 좋은 말씀, 나의 문제를 고치고,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말씀이 있는 곳을 찾아서 다닌다. 여기 앉아계신 많은 분들은 아실 것이다. 저 또한 진리를 찾아, 수많은 유투브의 설교들을 찾아서 듣고, 한달 동안 이스라엘로 베낭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기도의 집과 이스라엘의 많은 게더링들을 다니면서 진짜 신을 찾아헤멨다. 그러던 중 바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아 이거다! 하고 정착한 것이 이 출애굽 여정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다 그렇게 출애굽을 시작한다. 나, 단독자가 살기 위해서 많은 발버둥을 쳤는데, 모든 것이 불확실했다. 성경의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그 말씀대로 살려도 수도 없이 노력을 해봤는데, 번번히 실패할 뿐이었고, 많은 상담과 많은 영적인 것들을 쫓아 헤멨지만, 결국은 Not enough, 충분하지 못했다. 그 수많은 좌절 가운데에서 진짜 생명수라고 느껴지는 그 빛을 따라서 나왔다. 사실 그게 뭔지는 그때는 잘 몰랐고, 지금도 다 안다고 할 순 없지만, 이 길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이곳에 있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을 보고, 그분이 일으키시는 수많은 기적과 이사를 보면서 걸어온 것이다.
제가 가장 크게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를 경험하게 된 것은, 정신적인 질병의 치유, 개인의 성격의 변화의 문제이다. 학생 때 정신과 실습을 돌면서, 칼 융,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 이런 책들을 보다보면, 이건 정말 학문이 아니라 소설집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대학병원의 정신과 폐쇄병동은,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증상을 조절하는 곳이었고, 사실상 사회에서 격리 수용하며, 자살하지 않도록 약물로 도와줄 뿐, 실제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보면서 많은 회의를 느꼈다. 그 이후로 정신적인 문제는 의학적으로 치료 불가능하다, 라는 것을 내 삶의 한 켠에 명제로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아마 쿠웨이트였던 것 같다. 인카운터를 하러 처음 쿠웨이트에 갔을 때, 외국인 형제들을 포함해서 많은 지체들이 자기가 변화된 간증을 인카운터 내내 하는 것이다. 거의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그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 한켠에 있었던, 그 명제가 부서지는 순간이었다. 마치 이 재앙부터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애굽의 마술사가, 죽은 사람을 살리는 그런 마법을 보고, 여기가 진짜인가보다! 나도 배워야지! 하면서 따라나온 것이다. 출애굽의 시간부터 키 티싸의 시간이 올 때까지, 그 인격은 이스라엘인척을 하고 깊이깊이 숨어있었다. 이것을 직면하기 전까지는, 나 자신이 이스라엘이라고, 정말 생명을 살리는 일이 너무나 숭고하고 거룩한 일이기에, 나는 순수하게 주는 사랑으로 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은 모세를 4년간 떨어뜨려놓으심으로, 내가 얀네와 얌브레임을 보게 하신다. 실제로 너는 더 큰 마법을 행하고 싶은 것일 뿐이다. 죽은 자를 일으키는 그런 마법 말이다. 현대 의학에서 고치지 못하는 그런 정신병들, 과거의 많은 상처들로부터 생겨난 우울증, 편집증, 인격장애, 그로 인한 삶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폐혜들을 다루고, 고치고, 흠이 없는 완전한 한 사람을 만드는 그런 능력. 대단하지 않은가? 이 세상의 어느 의사도 할 수 없는 그런 놀라운 기적들이 이 교회에서 일어난다. 죽음을 앞둔 한 여인이, 죽기 직전 가족을 용서하고, 사랑하게 한다. 심장마비에 걸렸다가 일어난 사람이, 감사를 노래하게 한다. 세상은 절대로 행할 수 없는 마법인 것이다.
사실 이 에레브 라브들이 출애굽하는 것을 하나님은 반대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의 갈망을 품고 그것을 기적과 이사로 이루어가는 것이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 안에 개인의 욕망을 이루려는 이 에레브 라브들의 시스템이 있으면 안된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을 설득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의 하나님이 되신다.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다. 온 인류를 이스라엘로 만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갈망이시지, 이스라엘만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모세는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들을 데리고나온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삶을 성공시키려고 하는 그들이 결국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인정할 것입니다라고 한다. 이것을 또한 어디서 알 수 있냐면, 이들이 금송아지를 만들 때, 하나님께서 내 백성이라고 하지 않고, 너, 모세의 백성이라고 하시고, 네 백성이 부패하였다고 하신다.
출3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모세의 백성이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그 모세를 하나님이 사라지게하자, 그들은 본색을 드러낸다. 그들에게 모세는 자기 삶이 더 나은 삶이 되게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삶에서의 기적을 행해주며,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해주는 존재였다.
목사님을 볼 때, 그분과 함께있는 것이 참 좋지만, 그분으로부터 오는 어떠함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것이 나를 살리는 것이기에, 그분을 너무 좋아했었다. 초창기 때 바다 아버지와 엘티지를 했는데, 처음에 LTG에 대해 배울 때도, 내 삶의 패턴에서 내가 빠져나올 수 없을 때, 나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누군가의 조언에 순종한다면, 그것이 내가 내린 어떤 결정보다 더 유익하다는 것을 배우고, 그대로 살다보니, 많은 육신의 저주에서 나올 수 있었고, 또 절대로 결혼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내가, 에스더를 만나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삶에서 사람과 관계를 하지 못했고, 물론 지금도 잘하진 못하지만, 나는 관계의 장애인이라고 고백하던 나 자신이, 그래도 가족 안에서 지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자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그런 것들이 너무 좋았다.
누구는 아버지가 정말 말씀을 못 전해도 아버지랑 함께 있을래요라는 고백을 하는데, 나는 정말 그분으로부터 오는 어떠함이 모두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들이 너무나 감사하고 좋기 때문에, 배은망덕한 자식이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연합과 존재 자체에서 나오는 그 사랑의 고백, 사실 그런 감정 자체가 나에겐 많이 메말라있긴 하지만, 그런 사랑의 관계가 참으로 내게 있을까? 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본다. 오히려, 아직 내가 그분처럼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그분을 떠날 수 없다. 라는 마음이 있다. 바다 아버지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 행할 수 있기 전에는 떠날 수 없다는 그런 마법사의 제자로서의 마음이 내게 있음을 발견한다.
그렇게 이 얀네와 얌브레는 자기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을 모아 아론에게 대적한다.
출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이 마법사들의 무리가 들고 일어나서 자기를 위한 신을 만들라고 하자, 이때 훌이 그들을 다그치며, 혼냈다고 한다. 그러자 이 얀네와 얌브레를 위시한 세력들이 훌을 쳐서 죽였다고 한다. 그것을 본 아론은 그들을 진정시키고, 시간을 벌기 위해 금고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이 마법을 행하는 사람들은 더 큰 유익을 위해서는 자신의 손해를 능히 감당할 줄 안다. 아론은 금을 가져오라고 하면, 아녀자들이 다들 싸우느라 시간을 벌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갔다고 한다. 빼냈다는 동사가 자기 귀를 찢었다는 뜻이다. 이것이 마법의 핵심이다. 자기 욕망을 성취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돈을 벌 수 있다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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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금송아지를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는 다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었다면, 왜 하나님은 아론을 죽이지 않으셨을까? 4절에서는 아론이 조각칼로 새겨 금송아지를 만들었다고 하나, 24절에는 아론이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다고 한다.
출32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다. 이 백성들이 만든 것인데, 아론을 통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35절에서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주어는 그들이고,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었다. 이 그들이 바로 얀네와 얌브레이다. 그들이 무조건적인 사랑인 아론을 이용해서 금송아지를 만든 것이다. 아론은 금덩어리를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다고 했는데, 유대의 전승 중 하나에는, 얀네와 얌브레가 마법으로 금으로 송아지를 펑 하고 만들었는데, 그 송아지가 불에서 뛰어서 나왔다고 한다. 이 금송아지를 에겔 하자하브라고 한다
עֵגֶל־הַזָהָב 에겔-하자하브 : 금 송아지 = 122 = כֹחַ הַמֶדָמֵה 코아흐 하메다메 : Power of imagination
에겔 하자하브와 코아흐 하메다메의 숫자값은 둘다 122이다. 금송아지는 상상의 파워이다. 어떤 상상인가? 쉽게 말하면 돈을 많이 버는 상상이다.
요즘 젊은 이들에게 가장 핫한 이슈를 뽑자면, 가상화폐일 것이다. 이번에 같이 외과 전문의가 되는 동기 중 한명은, 수련받는 내내 월급을 다 투자해서 4년 동안 5억을 만든 친구가 실제로 있다. 내년에도 취직을 안 하고, 쉬면서 코인을 할 거라고 한다. 작년 말 내가 맡은 한 교수님이 거의 코인 전문가셨는데, 수술을 정말 잘 하시는 분이셨다. 그래서 회진을 돌 때, 환자는 걱정 없으니, 항상 30분 넘게 코인 이야기를 하셨던분이 계신다. 그때 당시 코인은 좋지 않아, 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냥 재미삼아 교수님이 말씀하시는게 진짜인가 아닌가, 반신반의하면서 지켜봤는데, 교수님이 한 코인이 2800원일 때 이거 7000원 분명히 간다! 라고 말했는데, 그게 실제로 몇주만에 7000원이 되는 것이다. 와 이거 대박이다. 그래서 교수님이 저렇게까지 이야기하시는데, 재미삼아 조금만 해볼까? 하면서 별로 손해봐도 크지 않은 금액 정도를 교수님이 말한 코인에 넣는데, 2주만에 300만원이 600만원이 되었다. 금귀고리를 넣었더니 금송아지가 춤을 추며 뛰어나왔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디지털 Gold라고 한다. Imagination으로 만든 금이다. 금송아지의 현대판 버전을 이 가상화폐라고하면 정확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요즘 청년들이 매달 백만원씩 저축을 해도, 10년을 모아야 1억이 되는데, 집값은 5억, 10억이니,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기, 이런것들을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거의 바보 소리를 듣는다. 그러니 이런 Power of imagination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들으면, 정말 귀가 번쩍 뜨이는 것이다. 그렇게 손을 털고 나왔어야 하는데, 교수님이 또 반드시 오를거야! 라는 미래를 점지해주시자, 할렐루야 하면서 따라가게 된다.
우리는 참 마법을 좋아한다. 마법이란 펑 하고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욕망하는 것을 이루는 힘을 마법이라고 한다. 돈을 벌겠다는 강한 욕망을 가진 사람이 하는 마법은, 돈을 버는 것이고, 성공해서 명예를 얻겠다고 하는 사람이 하는 마법은 성공하는 것이다. 에레브 라브는 그 욕망을 하나님을 통해 이루려는 자들을 말한다. 사실 하나님이라기보다, 어떤 신을 통해서 욕망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많은 한국의 교회들, 그리고 많은 종교들이 이 얀네와 얌브레에 영에 휩싸여있다. 기복신앙, 은사주의, 하나님을 믿어서 또한 내세의 복을 얻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종교의 영이다. 마지막 때는 다 이 종교의 영에 휩싸여서, 디모데후서에서는 말세에 고통받는 때가 이르러,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그로 인한 수많은 증상들이 나올 것을 예언한다. 이것이 얀네와 얌브레의 영이다.
이 마법의 핵심을 하샤브, 생각이라고 한다. 마흐샤보트라고 하면 컴퓨터이고, 컴퓨터는 어쩌면 우리에게 그 마법을 선물해주는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이 컴퓨터로 문제를 풀면 빨리 정확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가 있다. 하샤브는 생각하다, 고안하다는 뜻도 있는데,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유다 지파의 브살렐과 단 지파의 오홀리압이 성막의 기구들을 고안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갈망으로, 그 하늘의 모든 것들을 이 땅에서 만드는 것이다. 어떤 것을 강렬히 원하는 생각, 그런 욕구를 가지면 그것이 이루어주는 존재가 나타난다. 온 우주는 하나님의 갈망, 그 Desire를 이루어주기 위해 서포트한다. 이분을 אלהים 엘로힘, 하나님이라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욕구, 갈망을 이루어주는 존재를 다른 엘로힘, אלהים אחרים엘로힘 아헤림, 다른 신이라고 한다. 금송아지의 다른 이름이 Power of imagination, 그 상상을 이루어주는 힘이다. 금송아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Boys, be ambitious!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개인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그러면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다. 긍정의 힘이다. 될 것이라고 믿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많은 것들로 그 욕망을 자극한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좋은 것들을 시각적으로 계속해서 보여준다. 매스컴, 미디어, 영화, SNS, 이 모든 것들이 그것의 원천이다.
하나님이 계속해서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고 하신다. 네 개인의 욕구, 단독자의 행복을 욕구하며, 그것을 이루기위해 신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신은 그 욕구를 이루어주는 파워이고, 그것이 바로 마법, 마술이다.
출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בֹשֵׁשׁ 보쉐시 : 더디다
백성들이 모세가 내려옴이 더딤을 봤다고 한다. 유대 전승에서는 사탄이 이들에게 모세의 관이 내려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한다. 실제로 이들의 생각 속에서는 모세가 죽은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쉐시 안에 있었다. 사실 모세는 진짜 마법, 하나님의 갈망을 이루는, 온 우주가 서포트하는 그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쉐시 : 6
6은 하나님의 여섯 가지 성품이다. 믿음의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더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이고, 하나님의 갈망이다. 이것이 우리가 갈망해야 할 것들이다. 온 우주는 이것을 갈망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이루는 기적과 이사, 이는 하나님의 사이드에서의 일종의 마법인데, 이 갈망을 이루기 위해 온 우주는 에너지를 서포트한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믿는 것이다. 경춘 자매의 그 육신의 끝없는 고통 가운데서의 그 믿음을 온 우주는 서포트했다. 육신의 증거는 믿지 못할 많은 증거들로 가득할지라도, 그 믿음을 위한 갈망이 있을 때, 아버지의 갈망이 나의 갈망이 되는 것을 진정으로 소망하고 갈망할 때, 온 우주는 그것을 서포트한다.
덕은 인간다움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픈 자들, 고난받는 자들을 돕고, 베풀 때, 그것을 할 수 있는 모든 하늘의 힘이 내려온다. 내가 만나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덕을 베풀기를 갈망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그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그런 기적을 체험한다.
지식, 절제, 인내. 내 반쪽이 정말정말 이해가 안될 때, 그 반쪽의 부족함에 화내지 않으며, 인내하고, 그 반쪽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가지려고 갈망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서포트하실 것이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내 반쪽의 어떠함이 드러날 때, 내 반쪽에 대한 지식을 갖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면, 반드시 온 우주는 그것을 서포트하셔서 알려주실 것이다. 형제 사랑, 도저히 사랑하기 어려운 형제가 있을 때, 그 형제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갈망이고, 모세가 시내 산에서 행하는 기적과 이사이다.
다시 얀네와 얌브레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이들은 애굽의 요술사였고, 제사장이었다. 또한 유대 전승에 이 둘은 발람의 아들이라고 나온다. 어떤 문헌에서는 이들이 이때 레위의 칼에 죽었다고 하는데, 어떤 문헌에서는 발람과 동행한 두 종이 바로 얀네와 얌브레였다고 한다.
민22: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발람은 예언하는 자였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엄청난 선지자였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나오게 하신다. 우리 안의 받는 의지를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갈망을 이루실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했다. 하나님을 통해 나 자신을 성공하고자 하는, 그러나 겉으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입에서는 이스라엘을 축복하지만, 실제로 그 결과는 온 이스라엘을 행음하게하여 저주하는 자이다. 결국 발람의 꾀를 들은 발락이 모압 여자들과 이스라엘을 음행하게해서, 이스라엘 가운데 재앙이 임했다. 이때,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질투로 분연히 일어나 시므리와 고스비를 죽이자, 그 재앙에서 이스라엘이 구원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비느하스는 미디안에 숨은 발람을 죽이고, 이 얀네와 얌브레 또한 죽인다.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마법을 행하는 자인 이 얀네와 얌브레의 정체를 알려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고, 종교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스라엘의 대적자이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이다. 바로의 곁에서 이스라엘을 핍박하라고 조언했고, 자기보다 더 높은 단계의 마법을 보고 따라나오겠다고 했지만, 이들의 목표는 자기 기쁨, 자기 쾌락, 하나님을 사용해서 내가 성공하는 것일 뿐, 절대로 하나님의 갈망을 받을 수 있는 자들이 될 수 없는 자들이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의 선지자인 것처럼, 얀네와 얌브레는 벨리알의 선지자였다고도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데리고 출애굽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결국 이 키 티싸의 시즌에 하나님은 이 얀네와 얌브레에 의해 완전히 화한 자들, Incarnation,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기쁘게하는 자가 되어버린 자들을 드러내시고, 죽이신다.
출32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라야훼, 여호와의 편에 선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나님을 위해 그 갈망을 품기로 정한 자들이 나아온다. 이들을 레위 자손이라고 한다. 우리 안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갈망을 품은 자들이다. 레위 자손이 나아와 칼을 차고, 우리 안에 있는 이 자기 사랑에 오염된 에레브 라브, 나를 위해 하나님을 섬겼던 것을 죽여버린다. 이때 이후로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을 가르치며, 이끌게 되는 리더십을 가지게 된다. 또한 민수기에서 깊이 숨어있었던 마술사 발람과 두 아들, 얀네와 얌브레는 하나님의 그 갈망을 이루고자 하는 질투, 열정으로 가득찬 핀하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다.
민31: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창29:3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לוה 라바 : 연합하다
이 레위란 말이 연합하다라는 말에서 나왔다. 사랑하고, 연합하기를 갈망하는 이 마음,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되기를 원하는 이 레위 지파가 이 에레브 라브를 모두 진멸한다.
레위란, 어떤 조건이 있어서, 나에게 잘해줘서, 나에게 이득이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케뎀에서 한 몸이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이 레위이다. 우리 밑의 층에 레위가 사는데, 이 레위가 모세를 아직은 조건적으로 사랑하지만, 언젠가는 이 형제 우애의 성품을 살아낼 때,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때가 올 것을 믿는다. 이 레위는 자기 단독자를 위해 다른 사람을,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이 에레브 라브를 죽일 수 있다. 모세는 금송아지를 갈아버려, 그 얀네와 얌브레의 힘을 약화시킨 다음에, 이들에게 동화된 3000명의 에레브 라브들을 죽여버린다. 드디어 오랫동안 숨어있었던 마법의 세력들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제거한다.
출32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는 진정으로 에레브 라브를 사랑했다. 자기 생명을 다하면서까지 사랑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자기 생명을 버려서까지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장자 이스라엘을 버려두시면서까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랑하신 것처럼, 그분은 이스라엘만을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 기쁨을 추구하는 받는 의지인 에레브 라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 이들이 아직은 자기 자신을 위한 욕구밖에 없지만, 반드시 이스라엘과 하나되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갈망을 받아들여,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들의 죄, 에레브 라브들의 죄를 사하여달라는 것이다. 자기들을 위하여, 자기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금 신상을 만든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면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시옵소서. 모세는 이들을 위해, 이들을 주의 백성으로 만들어달라고 강력하게 기도한다. 이것이 모세의 마법, 모세의 기적과 이사이다. 모세의 갈망은 이 에레브 라브들이 이스라엘과 레위, 연합하여, 하나님의 여섯 가지의 성품을 갈망하며, 이 땅에서 그것을 살아내기 위한 갈망을 가지는 그런 존재들이 되는 것이었다.
33장, 34절에 모세의 중보와 하나님과의 대화가 계속해서 나온다. 하나님은 너희들이 가라, 내가 다 주겠다. 그러나, 나는 가지 않을 것이다. 이 백성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 내가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다. 여전히 너희는 자기 자신을 위해 나를 이용하려고만 하지, 나의 갈망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기에, 나는 너희와 같이 가지 않겠다.
출33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모세는 끊임없이 이 백성을 주의 백성으로 여겨달라고, 이 백성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여달라고 간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이 에레브 라브들, 창녀들과 세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해 생명을 다해 사랑하시고, 하나님께 피땀흘려 간구하셨다. 연약한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심지어 자기를 판 유다마저도 사랑하신 분이다.
나는 정말 너무나 조건적으로 아버지를 사랑했다. 아버지로부터 오는 어떠함 때문에 아버지를 사랑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나를 다 아시고, 그렇게 당신을 이용하기만 하는 아들임에도, 아직 이 아들이 에레브 라브의 상태에 있기에, 그저 이 아들이 돌아오기를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간구하셨다. 정말 나는 당신을 한번도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해보지 못했는데, 당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댓가도, 이유도 없이, 자기 생명을 버려가면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다.
Love never fails. 사랑은 실패하지 않는다. 그 에레브 라브들을 향한 모세의 사랑, 시시때때로 반역하고, 대적하고, 함부로 말하고, 자기 뜻대로 생각하며, 자기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도, 모든 것들을 이용하려는 그 에레브 라브들을 모세는 끝까지 사랑한다. 그리고 결국 그들 가운데 있는 벨리알의 선지자인 얀네와 얌브레를 끄집어내서, 이스라엘 가운데서 제거해 버린다. 그리고 토라의 마지막에서 미디안 깊숙한 곳에 숨은 이 발람의 두 아들과 발람을 죽여버린다. 자기 사랑으로 화해버린 자들, 마치 암세포처럼 다시 정상 세포로 돌아올 수 없는 가능성을 지닌, 그런 몸의 부분들을 제거해버린다. 그래야 전체 몸, 이스라엘이 살 수가 있다. 이 자기 사랑의 전염력은 마치 암세포가 전이하는 것처럼 엄청나기에,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레위는 그 하나님과의 연합,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형제들간의 연합, 무조건적인 사랑을 위해 자기의 소중한 것들, 나의 피붙이들, 나의 형제 3000명을 죽인다. 핀하스는 주님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아버지의 질투로 질투하여 자기가 죽을 것을 알고도 고스비와 지므리를, 한 나라의 대통령을 죽여버리고, 자기도 죽는다. 그 죽은 비느하스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셔서, 결국 그 발람까지 찾아서 죽이게 하신다.
이 키 티싸의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 안의 얀네와 얌브레를 드러내실 때, 우리 안의 레위가 분연히 일어나길 바란다. 하나님이 머리이시고, 교회가 그분의 몸인, The Man, 한 사람을 보는, 그 영광을 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여섯 가지의 성품, 하나님의 선함을 보기 바란다
출33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모세의 그 에레브 라브를 위한 중보에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모세가 그분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한다. כבד 카바드이다. 이 에레브 라브들에게 이 전체, 한 사람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 온 인류가 하나되며, 그분의 갈망이 온 세상 가운데 이루어지는 그 영광을 보게하소서. 그러자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 선한 것을 ט 토브를 지나가게 하신다. 그분의 선, 그분의 성품을 살 수 있는 모든 우주의 서포트가 내려온다.
이번 전문의 시험을 볼 때, 수험번호가 2249였다. 시험을 풀고, 시간이 남아서, 이 숫자가 아무 의미가 없는 그런 숫자가 아닐텐데. 하면서 히브리어 숫자값을 맞추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2차 시험장의 건물이 또한 다니엘관이었다. 또 보니 22는 카브, 4는 달렛, 9는 토브이다. 카바드 토브, 그분의 영광을 본 자들이, 그분의 선함, 그분의 성품을 갈망할 때, 내가 이 전체 몸 안에서 너가 이루어야 할 나의 성품들, 여호와의 이름 중 하나인 그 다니엘의 이름을 이룰 수 있는 모든 하늘의 서포트가 내려올 것이다. 더 이상 단독자 조준호의 이름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선함을 이루기 위해 사는 한 해가 될 것을 믿는다.
행19: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사도행전을 보면,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이, 사도들의 앞에 그들의 책을 가지고 와서 불태우니, 그것이 은 오만이나 되었다. 더 이상 이 에레브 라브가, 얀네와 얌브레의 뒤를 따라서 살지 않겠다. 나를 위해, 아버지를 이용하고,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던 그 삶을 완전히 불태워버리겠다. 기복신앙, 은사주의, 이런 종교의 영을 완전히 불태워버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라호트는 마법, 요술이란 뜻도 있지만, 두루도는 불칼이라는 뜻도 있다. 마법을 쓰는 자들은 하나님의 가장 깊은 마음, 그 영, 에덴 동산으로 갈 수 없지만, 그것을 불태우는 자들, 더 이상 이 단독자의 기쁨을 추구하는, 그 단독자를 완성하려는 마음을 버린 자들, 불태운 자들에게는 에덴 동산, 하나님의 가장 깊은 갈망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이번 설교를 준비하면서, 가지고 있던 코인들을 다 팔면서, 정말 맴찢이었다. 이건 반드시 오를거야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팔지만 않으면 정말 이득일텐데.. 라는 마음으로 존버하고 있었는데, 나 자신을 위해 미래를 알아맞추려고 하는 점술이었다. 이것은 카쏌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발람이 그런 자였다. 이렇게 나 단독자를 위한 마술이었다는 것을 알고, 싹 정리를 했다. 그렇게 손해본 금액이 오백만원이다. 주님 앞에서 그 마술을 위해 쓴 책을 불사르니, 그 값이 은 오만이나 되더라. 정말 값진 수업료였다.
아버지는 오래 참으시는 아버지이시다. 자격없는 나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신다, 이 에레브 라브, 자기를 위해 받으려고 하는 이 의지들이 하나님의 갈망을 Receive하기까지 오래 참으시는 그 사랑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랑이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의 선함을 알기를 원한다. 이것이 그분의 성품이고, 그분의 아름다움이다. 우리가 진짜 해야 할 마법은, 다 이것을 살아내는 것이다.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며, 연합하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우리 안의 레위가 분연히 일어나, 자기 자신을 위해 마법을 행하는 얀네와 얌브레의 세력을 죽이길 원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 그 성막을 섬기며,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자들로 설 것이다. 이 레위는 마치 면역 세포와도 같다. 우리 안에서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위해 마법을 행하려는 암세포들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NK세포, T cell, B cell들의 면역기능이 이 세포를 찾아내서, 박멸한다. 그때 이 전체 몸은 한 사람으로 기능할 수가 있다.
하나님의 영광, 나 자신이 하나의 생명이 아니다. 우리 전체는 하나다. 그것이 이스라엘이다. 에레브 라브, 이방인들로서 이 개념을 이해하기가 정말정말 어렵다. 헬라의 사상들을 부수기는 정말 오래 걸린다. 토라를 들어도, 그것을 통해서 나 자신을 성공시키는데 사용하는, 정말 우리는 엄청난 마법사들이다. 모세는 이들을 자기 생명을 다해 사랑한다. 이들이 돌아오기까지. 마치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 안에 있는 얀네와 얌브레를 제거하며, 이 에레브 라브들이 이스라엘과 하나되어서, 온전한 한 사람이 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Love never fails.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돌아서도, 그는 변치 않네. 이제 사랑하기 원한다. 더 이상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데서 나와서, 아버지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원한다. 하나님의 한 사람, 그 전체, 이스라엘을 사랑하기 원한다. 나를 위해 이스라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그 이스라엘을 사랑하기 원한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나되어서, 그 아버지의 성품, 그 갈망을 이루자. 내가 능력자가 되어서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으로, 귀신들려 고통받는 자들을 자유케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소생케하는 그런 진짜 하나님의 마법사, 사도가 되기 원한다. 온 우주는 그것을 서포트할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이 같이 가지 않으시면 가지 않겠다고 한다. 나의 능력과 나의 힘으로는 가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내 손에 다 붙이신다고 약속할지라도, 내가 욕망했던 것을 이룰 수 있는 하늘의 모든 능력을 다 주신다고 할지라도, 아버지, 당신이 없으면 가지 않겠습니다. 내게 있는 장신구를 제거하겠습니다. 나를 기쁘게하려는 마음, 나 자신을 위해 마법을 행하려는 그 마음을 다 제거하겠습니다. 오직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그 마음만을 남겨놓겠습니다. 아버지, 이곳에 오시옵소서. 아버지께 돌아가겠습니다. 그 실패하지 않는 그 사랑, 영원한 그 사랑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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