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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 참가한 회원들이 간단한 뇌체조와 함께 명상법의 하나인 지감수련을 체험했다. 지감수련은 감정이나 생각을 멈추고 손에 집중함으로써 에너지를 느끼고 명상을 하는 것이다. 3분 정도의 짧은 명상체험에도 많은 회원들이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
이 총장은 지난 9월 저서 <세도나 스토리>를 발간한 이래 한·미·일 3국 50대 도시에서 100회가 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의 주제는 바로 우리의 스피릿, 바로 '얼'이었다고 했다.
"흔히 요즘을 디자인 시대라고 하며 외형적인 것에 많이 집중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상품의 질이다.
국가경영전략의 핵심은 무엇일까? 국가경영전략은 있되 애국심이 없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일까? 국가의 '질'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의 '얼'이다."
외국을 다니며 잘 사는 나라를 보고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알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려면 바로 '얼'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장이 문제의 핵심을 '얼'에서 찾게 된 것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과 맞닿아있다. 자살률과 흡연율, 이혼증가율 등 온갖 수치에 나타난 대한민국은 문제가 심각하다. 이 총장은 이같은 문제의 원인을 '교육'에서 찾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제2조 교육이념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그 목적을 홍익인간을 양성하는 것에 두고 있다. 그런데 이 법이 안 지켜지고 있는 실정이다.
있는 법은 안 지키면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니까 온갖 외국식 교육을 다 끌고 들어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교육은 어떤가. 방향키를 잃어버렸다. '홍익인간'에 대한 현대적 연구와 고찰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교육의 대안으로 최근 급부상하는 것이 바로 '뇌교육'이다. 뇌교육은 국내 453개 학교에 '해피스쿨'로 보급되어 학생들의 인성 발달과 부적응 학생 치유, 교사와 학생의 신뢰 회복 등에 활용되며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해피스쿨'인 충북의 형석고등학교가 교과부 선정 '학교폭력 근절 우수학교'로 선정되면서 TV 캠페인에 소개되기도 했다.
대안교육으로 뇌교육이 갖는 가능성을 외국에서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유엔(UN)을 통해 전세계 살인사망률 1위에 달할 만큼 치안이 불안한 중남미의 엘살바도르에 뇌교육을 보급했다.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힐링되는 결과를 도출해내면서 올해는 아프리카에도 보급하였다.
뇌교육이 국내외에서 대안교육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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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회원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승헌 총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지금을 '멘탈헬스(Mental health) 시대'라고 한다. 끝없이 밀려드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화두다. 뇌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우리 뇌의 정보를 정화해서 자기 삶의 진짜 주인이 되고 또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정보를 관리하는 방법인 뇌교육의 철학은 바로 우리 민족의 '얼', 즉 홍익인간 정신에서 온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남미 엘살바도르 뇌교육 프로젝트가 성곡적을 거둔바 이어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 ‘평화의 수영장’이 건립되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는 엘살바도르 토나카타페케 시(市)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에 지난 10월 17일(현지 시각) 지역사회 내 주민 여가 증진과 폭력 감소, 안전한 학생 놀이 공간 마련을 위해 '평화의 수영장'을 건립하였다고 밝혔다.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부통령은 완공식에 참석하여 뇌교육 프로젝트와 수영장 건립을 제안하고 추진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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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으로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추진으로 성사되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에서 뇌교육을 후원하는 사람들이 약 3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내전 국가인 엘살바도르 안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 중의 하나인 토나카타페케 시(市)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에 안전한 여가시설인 수영장이 세워진 것에 현지인들도 매우 큰 관심을 표했다. 완공식에는 3개의 엘살바도르 주요 신문과 6개 방송사에서 몰려와 취재하고 이를 보도했다.
산체스 세렌 부통령은 지난해 뇌교육 수업을 직접 참관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엘살바도르 정부를 대표하여 뇌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해준 한국 정부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의 에드윈 페레즈 교장은 "평화의 수영장이 다른 어떤 곳도 아닌 이곳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에 건립이 된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라며 "평화는 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뇌교육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도와준 것에 매우 감사한다. 특히 뇌교육을 정립한 이승헌 총장에게 매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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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나카타페케 시장은 이승헌 총장의 '평화의 메세지'가 새겨진 비석을 지원했다. 그는 "토나카타페케 시에 이런 좋은 일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그 외 엘살바도르 외교부 직원들과 교육부 장관 직속 공교육 책임자, 수도 산살바도르 교육감, 그리고 현재 디스트릭토 이탈리아 이외에 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3개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도 참석하였다. 또한 학교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도 자리하여 완공을 축하하였다.
엘살바도르는 특히 폭력 문제가 많은 나라 중의 하나이며, 청소년들의 폭력과 범죄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엘살바도르 부통령이자 전 교육부장관은 자국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줄 것을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하태민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등 5명의 연구진들을 현지에 파견해 전담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금년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차 시행으로 4개 학교에서 전체 교원의 50%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성을 위해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앞서 2011년 엘살바도르 유엔대표부의 교육지원 요청에 따라 수도 산살바도르 공립학교 1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함양을 위한 시범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 결석률 및 성차별 감소, 자신감 향상,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상태 증진 등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 결과는 지난해 8월 엘살바도르 정부 주최의 사례발표회와 10월 유엔총회 회기 중에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교육부의 요청으로 금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뇌과학 기반의 새로운 접근 사례로 한국형 교육 공적개발원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한국 고유문화의 세계화와 복지사회 구현을 주도하는 21세기 글로벌 인재육성'이란 대학 비전에 따라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뇌과학-교육 융합과제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그리고 뇌과학과 교육의 세계적 융합트렌드를 연구하고 적용하여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두뇌훈련 국가공인 자격증 과정인 “브레인트레이너”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내외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그리고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