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식장산
2023년 4월 9일
대전 동구와 충북 옥천군에 걸쳐있는 식장산은 대전 8경 & 대전 동구 8경 중 1경 이다.
삼국시대 군량을 많이 저장했다 하여 식장산(食藏山)이라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
이 곳을 한나절 시간을 내 다녀온다
코스 : 세천유원지주차장~식장산해돋이전망대~식장산~망경대~독수리봉~구절사~국사봉~장고개~세천고개~세천공원
과거 대전시민의 식수원 세천저수지 옆 데크길을 따라 한동안 평탄한 길 이 이어진다
파릇파릇 하니 기분은 저절로 좋아지고, 이르지 않은 시간인데 방해꾼이 없다
산책로가 길다 느껴질 쯤 작은 목교가 나오고 조금은 등산로 같은 길을 마주한다
오늘은 독수리봉으로 바로 가지 않고 이 계곡을 따라 해돋이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보만식계 때 이길을 택하면 길도좋고 식당가에 바로 닿는다)
전망대 가는 찻길 과 만나면 가까이에 해돋이전망대 가 있다, 아직 벚꽃이 남아 있어 기분이 업 된다
해돋이전망대, 저녁에 차 타고 여기까지 올라와 보는 야경이 황홀 한 곳 이다
많은시간 지체하지 못하고 떠나며 돌아보는 식장루, 산에 오면 왜 늘 바쁠까??
헬기장으로 올라가며 군부대쪽 송신탑 그리고 진입로 양쪽 경치도 담아본다
드 넓은 헬기장, 그러고 보니 옛 활공장은 어디로 갔을까..... 참 쉽게 잊혀진다
시원하게 다시 한번 내려다 보고, 철책을 따라 식장산으로 고 고
식장산, 나 혼자 다, 사람들은 이쪽 보다는 오히려 독수리봉 쪽을 많이 찾는다
지금 여기엔 나 뿐이니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여러장의 사진을 담고 잠시 쉬어서 간다
방송 송신시설 에도 관심을 주고
독수리봉쪽으로 가는 능선 에서의 조망, 대전 쪽
몇 발걸음 띠고 나면 또 조망터, 옥천 쪽
독수리봉, 식장산 등산객 대부분이 이곳을 목표로 한다
독수리봉 아래에 있는 구절사를 오랜만에 다니러 간다
구절사는 크고 화려하지 않고 작고 아담하여 암자같은 절 이다
돌아나와 최근 시공한 야자매트 길을 따라가니 전망대가 있고 멀리 바라보니 까마득하게 보이는게 서대산 인듯 싶다
능선 아랫길로 지나다가 만난 동굴, 가까이 가보니 입구는 좁고 안은 넓고 꽤나 깊다
능선 아랫길, 호젓하니 혼자 걷기 좋은 길 이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잠시나마 이런 꽃길도 걷고, 부드러운 등로는 계속 이어지고
구절사를 차 로 갈수있는 포장도로가 보인다, 그렇다면 독수리봉을 가장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이름모를 새가 내 갈길을 막고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발 앞 까지 다가온다, 겁이 없는 진짜 계란만한 작은새
국사봉, 배지 욕심은 없지만 준다 하니 다녀온다, 백(back) 정말 싫은데
일반적으로 꾀꼬리봉 으로 하산 하는데, 난 조금 더 진행 후 인적이 드문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누군가 고맙게도 힘들면 쉬어 가라고 소박한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감사한 마음만 보내고 돌아섰다
평온한 산 길을 뒤로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친다
첫댓글 산길이 편안해 보이네요.
즐겁게 보다 가요.
폭신폭신 하니 걷기 참 좋습니다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네요~
연두빛 산길이 편안해 보입니다.
즐 감상하고 갑니다~
진달래도 피어있고 벚꽃도 남아있고
무엇보다 좋은 건 연두 죠
작품 사진 같은 느낌이 나서
보기 참 좋네요.
👍👍👍👍👍👍
식장산도 조용히 혼자 걸으니 좋네요
먼곳의 높은산도 좋지만.......
한바리 휙돌으셧네요.
식장산도 여러코스가 즐산행으로 좋겠습니다..
가까이에 산이 있다는 건 복 인 거 같아요
고맙게 생각 해야죠
집안 일 있고 그럴 때 한바퀴 휙~ 돌기 참 좋은 코스 같아요. 날씨도 좋고... 수고하셨습니다.
수통골 지겨울때 가면 좋을 듯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연초록으로 변해가고 홀산행 여유있는 코스 좋습니다.
이제 봄 인가 싶으면 금방 여름이니
참
계절을 알 수가 없어
식장산도 참 좋은 산이죠 ~~ 초록빛이 물들어가는 산 그리가 아름답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난 단풍, 설경, 꽃 보다 파릇파릇 새싹이 젤 좋음
후기가 너무 멋집니다ㅎㅎ
사진도 같이 걷고있는 그런느낌이 나는거같습니다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곳
타 지역에서도 많이 들 찾아 달라고 간단한 설명을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