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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봄 모임 : 4.17(금)~18(토) / 계룡대 & 공주 》
2015년 을미년 전반기 문무 중대 모임이 엊그제 계룡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총 18가족 중 14가족 / 22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계룡대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구룡숙소에서 1박을 한 다음 익일에는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관광하고 헤어지는 스케쥴이었습니다. 부부가 참석한 이는 김동기, 김원하, 박동구, 신현돈, 이홍기, 장삼열, 조인섭, 조정현 등 8 가족이고 싱글로 참석한 이는 박상률, 임흥빈, 정근서, 황재윤, 황병호, 그리고 김웅건 등 6 명이었으며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는 권혁성, 김형기, 박성조, 정재호 등 4 가족 이었습니다. 참석자 중에서도 김동기, 임흥빈, 황병호公은 운동을 못하였고, 박동구, 이홍기, 임흥빈, 장삼열, 황병호公은 익일 일정이 있어서 저녁 식사만 하고 상경했으며 김웅건公도 저녁식사도 하지 못하고 귀경함. (해태 웅건이가 파워풀한 티샷으로 우리 조에서 롱기스트 함)
당일 12시경 계룡대 CC에 모여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한 다음 조별로 출발함 12:48분 백호코스에는 민병님, 박경인, 이성은, 유영희 4명이 여성 1개조로 별도 편성되었으며 12:54분 백호코스에는 신현돈, 정근서, 황재윤, 이재우(1명이 부족하여 함께 팀편성함) 12:48분 청룡코스에는 김웅건, 박상률, 장삼열, 조정현 12:54분 청룡코스에는 김원하, 박동구, 이홍기, 박동구가 편성되어 자웅을 겨뤘습니다.
당일 날씨는 바람은 약간 불었으나 맑게 개인 하늘과 화사한 봄꽃들, 그리고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잔디 새싹들로 인하여 어느때 보다 봄 기운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드넓은 필드에서 오랫만에 우정의 샷을 날렸습니다. 목욕후 저녁식사는 최근에 유성쪽으로 나가는 박정자 삼거리 일대로 가게를 옮긴 서해꽃게간장 (042-823-6388 : 그 전에는 공주쪽으로 나가는 길 오른편에 있었음)에서 먹음직스러운 간장게장으로 요기를 채웠고 저녁에는 계룡관사로 옮겨 맥주를 한잔씩 하고 헤어졌습니다. ☞ 당일 저녁식사전 간식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청산과 함께 유성 스파텔 PX에 나가서 캔맥주, 물, 오징어포, 맛동산 등을 구매해 옴
이튿날 아침 8시에 현충원 부근의 【방일 해장국(042-823-5703) 】에서 콩나물 국밥과 방일 국밥으로 간단하게 해장을 하고 공주로 이동했으며 신현돈은 약속이 있어서 식사후 먼저 서울로 상경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한성(하남 위례신도시 부근)에 도읍을 정하고 약 500여년간 성쇠를 거듭하던 백제가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정책으로 아차산성 일대의 전투에서 크게 패한 뒤 쫒겨 내려와 임시로 성을 쌓고 5대 약 60~70년간을 버티다가 부여(당시 사비성)로 다시 옮겨 갔던 공주(당시 웅진)를 관광하였습니다. * 당시 백제는 귀족들의 힘이 강해 왕과 마찰이 잦았으며 2명의 왕이 귀족에 의해 암살당함
먼저 공산성에 들어가 성 입구에서 백발의 60대로 권위 있어 보이는 아줌마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청취한 다음 약 2.5Km의 외곽 성터와 주변 경관을 슬로우 워킹으로 답사하였습니다. 이어서 1Km 전방의 시내 앞산에 있는 송산리 고분인 무령왕릉(미지의 왕국 ? 백제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왕릉임)으로 이동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적석총 형태의 백제 고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공주 박물관에서는 그 곳에서 발굴된 보물과 부장품 등을 관람하였습니다.
거의 오후 1시가 다 되어 점심은 아줌마 문화해설사가 추천했던 공주 칼국수집에서 하기로 하고 차를 타고 구 도심지로 이동하였습니다만 식당 주변이 워낙 좁은 공간에다가 많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서 겨우 파킹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어디를 가나 붐비는데 거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주 밤 막걸리에 보쌈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서 만두국과 칼국수로 식사를 하고 나오니 만사 오케이~
가을 모임은 다음 번개모임시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하고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중 회장께서 " 이제 거의 모든 회원이 전역 또는 퇴직을 한 상태여서 그렇게 바쁘지 않기 때문에 미리 모임 날짜가 정해지면 가능한한 모두 다 참석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반기 모임때 더 토의하기로 함.
이번 모임에는 웅건이가 참석하여 너무 반가웠고 특히 아들과 딸들이 미국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잘 성장해 좋은 직장에 취직되었고, 모든 일이 다 잘 정리되어 앞으로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또 홍성에서 홀로 고생하는 흥빈이와 차기 회장님 병호는 늦게 내려와 식사에 참석했으며 조은님 사장님을 모시고 내려온 동구는 운동후 식사를 마치고 상경하였습니다. 모두들 퇴직후에도 작지만 각자의 일을 하느라 바쁘게 사는 것이 참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포항비행장 공사감독 때문에 빠지게 된 혁성이, 그리고 집안일과 KIDA 일정때문에 빠지게 된 형기, 또 울산의 强者生存의 산업전선에서 전투중인 성조, 여러가지 사정으로 公私多忙한 재호에게 모두 함께 얼굴도 보고 회포를 풀었으면 좋았을텐데.... 다음 모임에는 같이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가능한한 마음을 낮추고, 비워야 행복하게 됨을 유념합시다~ 그럼 이 다음 만날 때까지 아듀~ * 황재윤 회장과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신 권公, 그리고 사전 현지정찰 등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靑山, 또 육본에서 계룡대 티 확보와 구룡관사 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각별히 도와주신 卓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들 많았습니다!!!!!!!!! 문무 파이팅!!!!!!!!!
밀목재 부근의 어느 카페에서 (오전 11시쯤 가는 도중에 잠깐 들림)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앞산을 바라보니 맑은 날씨에 온 산에 봄 기운이 역력함
계룡대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후 각 코스로 출발전 모임 인증 샷(모두 살아있네!)
장삼열, 김웅건, 조정현, 박상율(좌로부터) 12시 48분 청룡코스에서 출발함
장삼열 선수가 드라이버를 휘두르기 위해 티를 꼽는 모습... 올 해 처음 친다는데 너무 잘 쳤음
운동 후 저녁 식사를 서해 꽃게 간장집에서 하는 모습...임흥빈, 황병호公은 늦게 도착함
구룡관사에 들어와 그동안 회포를 풀면서 좌담중인 어부인들
윗 머리가 조금 훤해진 박公...매일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15년만에 만든 명품 드라이버 샷! 놀랍습니다)
청산 ...생도시절부터 주도면밀하게 준비하는 꼼꼼함! 놀라워요♡
대전 유성 현충원 앞 음식점 『 방일 해장국』에서 아침 식사중
공주 공산성으로 이동하여 차를 주차하고 성문안으로 들어가고 있슴
공산성 입구 누각에서 --- 성문앞에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 옛 고을의 자태를 뽑냄
혼자 오신 황회장님! 뭔지 외로와 보이네유..... ^^ ^^
문화해설사 아줌마는 백발이다 보니 나이들어 보이나 피부는 말짱하고 고움...... 우리하고 동년배?
공산성 지휘소였던 정자 "쌍수정" 근처에서... 행복해보이는 두 부부의 모습...보기 좋습니다
행복한 김원하와 박경인.....사랑스런 모습이 부러워요~ ^^
늦게 이동하고 있는 팀들은 조교한테 빠따맞을 준비 하쇼잉~
쌍수정 아래에서 문무중대 어부인들끼리....
모두들 꽃피는 봄날에 선글라스도 멋있고 훨씬 젊어 보이네유~(여기는 충청도예유 ^^ )
나? 국가 유공자 ~ 난 여기서 푹~ 쉴테니깐 빨리들 돌아보고 집합혀~ ^^
공산성 아래 금강과 공주 신도심지를 배경으로
공주 신도심에서 구 도심지로 들어오는 1번국도와 교량을 배경으로
공산성을 돌아 가면서 걷다가.... 3학년때 훈육관실 앞에서 살면서 마음 고생 심했던 그때 그 아그들 아닌가 벼?
칼국수 먹기전 나온 편육 상추쌈이 먹음직하지 않소?
어려운 걸음해줘서 감사 (모임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육본 총장을 만나는 수고를 자청해서 참석한 조公 - 독립군 같음)
모 두 안~ 뇽! 가을 모임때 또 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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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호!!기가 막히도다~~사진과 설명이 딱딱 맞는것이~~~
역시 기록이 최고여~~정현공 수고했시우~~~^^
특히 티 확보와 잠잘 자리를 확실하게 조치해준 이홍기공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요~~
그랑께~ 본문에 감사말씀이 누락되었는데 지적해주셔서 감솨합니다!
'문무1박2일 일기'가 현장감있게 소상하니 다음에도 이것을 보면 된다고 안올지도 모르제...!? 좌우당간 난중일기는 저리 가라여~! 수고 많았슈!!!
경애하는 탁곤 때문에 계룡대 티 확보와 구룡관사 예약이 가능했슴다! 막힘없이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
되도록 조치해주신 탁곤의 수고에 다시 한번 고개숙여 경배를 올립니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못 본 그 꽃!
이제야 보았네. ㅎㅎㅎㅎ 다음은 언제인가? 기다려지네!
김원하-박경인 부부를 닮읍시다 ^^ ^^ 권혁성-현만숙 부부이상 잉꼬 부부임을 증명합니다.
언제나 신혼같은 모습들~ 정말 보기 좋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