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2년여만의 가족캠핑?? (08.9~11)
대성리 패밀리 오토캠핑장
지난주는 금요일 오전까지 어디로 갈지 정하지를 못했던 상항이였습니다.
와잎님이 오랜만에 가족캠핑을 가자고 한터라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웬만큼 시설좋은 캠핑장은 이미 만석.... ㅠ.ㅠ
다행히 캠핑고스트 카페의 도움으로 신생캠핑장인 대성리 패밀리 오토캠핑장을
체험할수있는 기회에 당첨이 되어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대성리역 패밀리 오토캠핑장 리뷰보러가기
이제는 해가 조금씩 짧아지는듯 하네요.
평소 금요일과 비슷하게 8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많이 막히는 상황인지라 남부순환로를 타고
종합운동장까지가서 올림픽대로를 타봅니다.
약 1시간30여분이 걸려 도착하였네요.
요새는 저또한 짐을 간촐하게 줄여놓아서 30분여만에 모든셋팅을 완료하였습니다.
캠핑장의 야경도 한번 담아보고요,
와잎님과 오랜만에 둘이서 맥주한잔 합니다.
둘뿐이니 그만큼 안주도 조촐하고 간단합니다. ㅎㅎ
와잎님은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모깃불을 붙여주시네요.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대성리 패밀리 오토캠핑장의 지기님을 모셔서 간단하게 맥주일잔 더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보니 몇몇 텐트들이 보였지만 다들 조용하셔서 저희또한 목소리를 많이낮춰
예기를 나눴었는데 지기님 말씀을 들어보니 그 텐트들은 임대 텐트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불금의 캠핑장에 우리가족만 있었다는...
처음으로 캠핑장에서 전세캠핑을 경험해 보았네요. ㅎㅎ
다음날 아침 입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꽤 많은 양의 비가 오더군요.
어제 저녁에는 안보이던 북한강도 보이고요. 비가와서인지 운치도 있습니다.
저희는 원조 포차의 사이드 어닝을 오랜만에 모두 내렸네요.
캠핑장 옆에 복토를 하는곳은 대규모의 카라반 캠핑장이 들어설 예정이랍니다.
잠시 비가 그쳤을때의 캠핑장 바닥도 담아봤습니다. 대체로 배수가 잘되어졌는데
워낙 많은양의 비가 오다보니 군데군데 물이 고인자리가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금새 물이 빠지더군요.
비는 오지만 아침 식사는 해야죠.. ㅎㅎ
오랜만에 와잎님이 아침을 손수 만들어 주더군요. 이게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날 지경입니다. ㅋㅋ
달랑 국하나에 김치반찬이 전부이지만 정말 맛나게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불평불만 없이 잘먹어주었네요.
강혁이 인증샷~!
심혁이 인증샷~!
식사후 와잎님이 타주는 냉커피 한잔에 힐링을 즐겨봅니다.
강혁이는 천둥번개에 맞선다고 방패를 저렇게 차고있더군요. ㅋㅋ
작은 간이 풀장에는 수량이 풍부하였으나 물갈이를 하였기에 물이 많이 빠진모습이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잘놀아주니 다행입니다.
소주 일잔을 위해 삼겹살도 구워보고요.
와잎님 단독샷도 남겨봅니다.
이맘쯤 하늬바람님이 도착을 하셨습니다. 이분이 온사연은 이렇네요...
이분들 따봉캠핑장으로 향하던중 와잎님께 카톡이 왔습니다. 따봉도착하기 5분전 이라고...
저희는 대성리에 있다고 하니 바로 차를 돌려서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다시 운전하셔서 와주셨습니다.
이로써 2년여만의 가족캠은 짧은 1박으로 끝이났네요. ㅎㅎ
하지만 반가운 분들이 오셨으니 더욱더 즐캠이 기대 됩니다.
약 20여분만에 모든 셋팅을 마치십니다.
이번에 하늬바람님이 새로 장만하신 릴렉스체어인데 가격이 너무 착하더군요. 29,000원~!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해봅니다.
하늬바람님 오시니 안주도 풍성해 지더군요. 맛났던 육회~!
아이들은 삼겹살에 돈까스 소스~!
와잎님이 숱불에 구워주셨던 돼지갈비~!
날씨는 무지 더웠지만 제가 불 옆에서 하는게 아니니 너무 맛났습니다. ㅋㅋ
간 고등어도 구워보고요.
사진도 남겨봅니다.
북한강 주변이다 보니 초 저녁쯤되니 모기들이 조금 있더군요.
얼마전 쭌님 블로그에서 나눔을 하셨던 모기향을 꺼내보았습니다. 구성품이 장난이 아닙니다.
직접 펴보니 향도 좋습니다. 태국제품인데 동남아쪽에 맛사지샾에서 맡을수있는 향들이 나더군요.
향 내음도 에프킬라 모기향과는 전혀다르게 은은하게 넓게 퍼지고 무엇보다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효과도 만점~! 이 제품덕에 모기도 안물렸네요. ㅎㅎ
하늬바람님은 심혁이와 배드민턴을 쳐주셨는데 정인이도 자기가 쳐보겠다고 옵니다.
아직은 어리숙한 정인이의 폼을 심혁이가 자세부터 세세하게 가리켜 주더군요.
다음은 야구게임~!
하늬바람님과 저는 이날 공 주으로 많이 돌아다녔네요. ㅎㅎ
아이들과도 같이 놀아주다 보니 금세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저녁식사는 캠퍼에서 아이들먼저 하고요.
아이들을 위해 팥빙수도 해봅니다.
하늬바람님이 가져오신 불꽃놀이 용품에 오랜만에 캠핑장에서 불꽃쇼가 시작되어 집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라 해주었네요. ㅎㅎ
다음은 어른만의 시간을 갖기위해 영화상영~!
진지하게 봐주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ㅎㅎ
토요일은 이렇게 일잔후 모두 조금 이른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캠핑장의 주변을 담아보고요.
하늬바람님의 안지기님이 국을 두가지나 준비해 주십니다.
저 또한 너무 맛나게 잘 먹었네요.
아이들은 물놀이를 위하여 작은 풀장에 입수~!
맥주 일잔에 행복한 일요일 오전 풍경입니다.
저는 블로그 이웃인 연천농장에서 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어진 닭가슴살 훈제를 개봉하여 봅니다.
내용물은 닭가슴살훈제 5봉입니다.
별도의 조리가 없어도 맛나게 먹을수 있는 제품이나, 전자렌지에 잠시 돌려서 시식을 해봅니다.
국내산 닭에 별도의 맛난 시즈닝까지~!
아이들을 위해 참소스와 돈까스 쏘스를 준비하여 시식을 합니다.
하늬바람님의 첫째인 혜인양~!
잠시 쑥스러워 하더니 역시 맛난다네요. ㅎㅎ
다음은 심혁이~!
역쉬 맛나답니다. ㅎㅎ
강혁이까지~!
아이들이 폭풍흡입을 해주더군요. ㅎㅎ 어른들은 맥주일잔에 정말 맛나게 시식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잠시 힐링을 즐기다가 저는 아이들과 물싸움을 하러 풀장에 입수를 햅봅니다.
아이들 3명에 기권~! ㅋㅋ
이제는 천천히 철수를 해야할시간 아이들은 라면과 짜파게티 선택~!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맛나게 먹어주었습니다.
남은 음식으로 어른들도 식사를 한후 철수를 합니다.
하늬바람님 부부~!
그리고 단체샷을 끝으로 짧은 2박3일의 캠핑을 마쳤네요.
이번캠핑은 가족캠을 계획하였지만 하늬바람님의 방문으로 계획달성에는 실패를 하였네요. ㅋㅋ
하지만 더욱 재미지게 캠핑을 즐길수가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가족캠~! 후기를 쓰기전 생각해보니 2011년 여름에 백담오토캠핑장을 가족끼리 간후
2박3일을 온전히 우리4인가족만 있었던 캠핑이 없는듯 합니다. ㅠ.ㅠ
아무리 캠핑이라는게 가족을 위한것이라지만
제가 약간은 다른무언가에 치우쳐져있는 상황인듯 하네요.
앞으로 와잎님은 한달에 2번정도는 가족캠을 가자고 하지만
정작 짜여진 일정은 1번정도도 쉽지않을듯 합니다.
하지만 일정을 조절해서라도 와잎님과 아이들이 즐거울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봐야겠죠...
벌써 금요일 입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이웃님과 캠퍼여러분 오늘도 신나는 불금을 즐기세요. ^&^
대성리역 패밀리 오토캠핑장 리뷰보러가기
첫댓글 지난주말 무지 더웠는데 전 처형식구들 간만의 서울 나들이 가이드 하느라 육수를 많이 뺐었습니다. 쾌청님은 하늬바람님과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ㅎㅎ
지난주말 정말 많이 더웠죠? ㅎㅎ
이날 하늬바람님네와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었는데...
곰돌이님도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힘들게 가족캠을 준비하셨는데
저희가 방해한듯 해서 죄송스럽네요~
카톡할때 그상황을모르고
낼름저희가 갔어요~
뵐때마다 좋은시간 이었습니다
예쁜사진도 고맙습니다~
-하늬바람 안지기-
무슨말씀을... 덕분에 저희가족 너무 재미진 시간 보냈습니다.
사실 가족캠이라고 해봐야 엄청나게 무료하다는거... 잘 아시쟎아요. ㅋㅋ
저 또한 하늬바람님과 혜인맘님 뵐때마다 너무나 편한하게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다음주도 아주 재미지게 놀아보아요. ^&^
쾌청님 몸매가 예술입니다. ㅎ
운동좀 해야겠네요. ㅋㅋ
잘 지내시고 계시죠? ㅎㅎ
내일 타프 실측해서 유선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