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올타 추계미팅 때 GJ om과 대화중 제가 수년전 미국에서 구입하여 귀국선물로 드렸던 EV마이크 케이블에 트러블이
생겨 아침교신에 다른 마이크로 나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지금까지 HAM생활 중 여러차례 경험한바 있어 바로 감잡고
상태가 괜찮은 다른 케이블을 보내드렸더니 교체후 지금은 문제없이 잘 쓰고 계신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흐르는 세월에 장사가 없다는 말대로 아무리 좋다는 미제 케이블이라도 저런 현상이 발생할 때는 새로운 케이블로 교체하는
방법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같습니다. (이전글 참조: http://cafe.daum.net/7038oldtimers/YjZR/3023 )
그래서 저는 못쓰게 된 마이크라도 케이블이 쓸만하면 따로 챙겨둡니다. hi
케이블 심선의 절연고무가 녹거나 경화된 경우
케이블 외피 고무가 열화된 경우
첫댓글 물건이나 사람이나, 오래되면 별수없이 낡게 되는것을 보면서 내 몸을 생각 합니다.
우리 몸이 "참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Bird 43 을 신품으로 구해서 오래 쓰고 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나니 그 튼튼하던 가죽 손잡이가 맥없이 꺽어 지더라구요.
서 om 께서 하셨다는 방법으로 가죽 혁대 자른 것을 서류 용 펀치로 구멍을 뚤어 교체하니 FB!
새로 산 혁대는 내가 "날씬" 해서 "원캉" 잘라 내야 하거든요 ㅋ ㅋ ㅋ
Bird 43 가죽 손잡이는 1, 2십년 쓰다보면 거의 삭아 끊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사용하던 폭이좁은 통가죽 혁대를 길이에 맞게 잘라 만들었는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황om도 그렇게 하신가 본데 저의 경험이 공유가 되어 보람이 있습니다.
올드장비 중에도 부품경년변화로 가끔씩 고장을 일으키는데 그래도 내손으로 수리하는 재미를 볼수 있으니 좋지요?
그에비해 우리 몸은 조물주가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해도 될것입니다. hi hi
대전의 좌장님께서 모두 말씀 잘 하셨습니다만... 기계나 사람이나 년식이 오래되면 그러게 마련 아니던가요??
사람도 오래되니 기억력 감퇴. 기력 쇠퇴. 평형감각 퇴보. 탄력성과 유연성은 떨어지고... 기계는 그래도 사람 손이 가면 갈아 치우기라도 하지만.. 인간은 갈아 치우지 못하니... 이제 아무짝에도 소용없으니 이 노릇을 어찌하오리까??.
@HL1FY 설령 독일제 '말가죽 표' 무슨무슨 기계가 있다해도 인체만큼 오래 쓰면 견뎌내겠습니까?hi hi
이곳저곳 문제가 발생하긴하지만 7,80년 사용한데도 불구하고 이만큼 유지되는 것에 감사해야죠? hi
@HL5IL 감사꺼리를 찾자면 한도 끝도 없습지요.. 우선 이글을 읽고 답글을 쓰는 것 부터.. 이 나이에 건강하게 멀리 떨어진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HAM 생활을 영위하는 것까지..
@HL5IL 우리 몸은 참 프로그램이 잘 된것을 새삼 느낍니다! 누가 프로그램을 짯는지...
눈이 좀 어두어 지고, 귀도 그렇고, 서 서히 그렇게...
요 프로그램을 살짝 손 댓다가는 "벼락" 을 맞겠지요? ㅋ ㅋ ㅋ
@HL3EA 신의 영역인 그 프로그램을 잘 못 손대면 기형이 되오니 삼가하소서~!! 신의 영역을 넘보는 것도 죄악이옵니다..ㅎㅎ
풀러그는 드레이크TR-4C급의 마이크 콘넥타 같은데 55풀러그 보다 가늘면 맞는데 코드 줄은 이미 늙어서 아무리 계속 까 본들 우수수 부러지지요 ㅎㅎㅎㅎ 드레이크 갖이고 계신 분에게 좋은 기회!
DRAKE 4 Series에도 Collins 마이크 콘넥터랑 동일한 Plug을 쓰지요?
예전엔 PJ-068이란 저 풀러그를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희귀해서 개당 2만원 이상 합니다.
미제 마이크엔 미제 코드가 좋긴한데 요즘은 구입이 어려워서 군용 Hand set을 구해다가 줄만 잘라 쓰기도 합니다.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