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건강한 철학이 밴 국밥
직접 재배한 무청시래기·직접 만든 손두부와 순대
손수 재배한 무청시래기로 맛을 낸 국밥에 이어 가게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 및 수제 순대가 소문을 내고 있다.
주인장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요리들은 믿음과 더불어 그윽한 맛을 풍기지만 가격도 많이 착하다.
먼저 영양의 보고인 무청시래기는 아주 토속적인 맛을 자랑한다.
시래기가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구수한 들깨가루를 취향에 맞게 넣으면 훌륭한 건강식이 된다. 들
깨가루가 휘저은 국물에 산초가루도 조금 가미하면 알싸한 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순댓국은 하룻밤 이상 푹 고은 사골육수에 직접 만든 피순대와 백순대가
삶은 고기와 어우러져 진하면서 깔끔한 맛을 내고 있다.
나른하고 기운없는 봄날 더할 나위 없는 한 그릇의 보양식이다.
우리콩으로 만든 즉석 두부는 또 어떤가?
영양도 만점이지만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속살이 혀끝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일반 판매도 하고 있는 즉석두부를 맛본다면 두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질 만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손수 만든 두부는 막걸리와 멋진 궁합을 이룬다.
담백하면서 구수한 두부요리가 걸쭉한 막걸리조차 고급 명주의 반열에 올려 놓는다.
푸짐한 콩나물국밥과 열무비빔밥도 이 집의 빼놓을 수 없는 메인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음식은 뭐니해도 재료다. 손수 장만한 좋은 재료는 아주 정직한 맛을 낸다. 그래서인지 그 맛에 취한 단골이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고 있다.
T.704-1300 / 새벽6시~평일 오후10시·일요일 오후3시 / 전메뉴 포장가능